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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집안 정리 ..한도 끝도 없네요ㅠ

설 준비 조회수 : 5,780
작성일 : 2018-02-13 16:30:58
내일 제사. 모레 아침 차례...
내일 시부모님, 시동생가족 오는데,
집안 정리 한도 끝도 없네요.
대강 음식장만은 끝나고,
방정리, 냉장고 정리, 이불 정리, 장 봐온 것 손질해서 정리하고,
대청소 하는데.., 분리수거 한다고 옮기다가 거실바닦에 유리병 떨어뜨리고 산산조각.., 눈물이 ㅠㅠ
에혀... 큰며느리 내 딸은 절대 안시키렵니다.
저도 뭣도 모르고 뛰어들었는데, 한 달전부터 준비하는데도 이 모양이니... 일 머리도 없고, 애도 아프고, 저만 바라보는 사람들을 보니 가슴만 답답..,책임 지면서 티도 안나는 일 언제까지 해야할 지 ㅠ
IP : 211.117.xxx.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울어요
    '18.2.13 4:39 PM (39.7.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저도...점점 접대능력이 저하돼요.

  • 2. ..
    '18.2.13 4:40 PM (175.223.xxx.169)

    글게요.. 명절이란 글자만 떠올려도 갑갑해요..

  • 3. 젠장
    '18.2.13 4:41 PM (124.53.xxx.131)

    며느리가 다 하니까...
    제사나 차례 중 하나만

    협박하세요.

  • 4. 왜 혼자서 ㅠ
    '18.2.13 4:41 PM (113.131.xxx.236)

    음식 장만이랑 장봐온거 손질은
    동서하고 같이 하든지..
    전 정도는 동서보고 해오라고 하던지요..
    혼자 너무 동동거리서네요ㅠ
    전 장봐놓고, 동서오면 같이해요..
    분리수거는 남편보고 해 달라그러고..
    집안정리는 ..제가 평소해놓던대로 ..
    우리집서 다 나가고 나면 정리해요..
    그리고 ,동서네 와서 쓴 이불은
    시동생이랑 남편시켜 침구청소기 돌리게하고 정리해요..
    있는 사람들한테 같이하자 그러세요..

  • 5. . .
    '18.2.13 4:45 P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 안 남은 것 같아 매년 조마조마 하네요..
    어떻게든 시간은 가고 명절은 지나가요..힘들면 힘든대로, 아닌척 하지말고 티 내세요..잘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견디셔요.
    일머리없는 저같은 사람은 정말 어구망창하네요.곧 나에게 던져질 맏며느리 역할이...저희는 남편이 맏이도 아니랍니다. 형님은 애들 데리고 이혼해 나갔고, 간섭과 감시는 성격 대단한 시아주버님이, 일은 제가 해야 할 예정...ㅜㅜ

  • 6. ..
    '18.2.13 4:56 PM (1.233.xxx.10)

    음식하는것도 엄청 날텐데
    집안 청소는 하지 마세요
    이불 냄새나도 냉장고 더러워도 뭐라 안해요
    그런 집안이면 안한다고 깽판치세요
    음식도 제사음식위주로 드시고 찌게나 국 추가해서 드세요
    점심에는 물국수나 간단한 면종류로 때우시고
    찌게도 마트에서 사다가 재료추가 해서 끓이세요
    제사 지내는것도 고마운데 타박하는 사람들 있으면 안돼죠
    전은 동서랑 남자들 시키시고 이것저것 식구들 시키세요

  • 7.
    '18.2.13 4:57 PM (211.114.xxx.77)

    에휴. 어떡해요. 힘들어서.
    근데 버리는거 치우는거라고...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해봐야 힘만들구요.
    과감하게 버려야한데요.

  • 8. 아휴
    '18.2.13 5:36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미리 해놓은 것도 아니고 지금 명절 코앞에서 정리까지 하시려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올라가죠...
    그냥 하지마시고 대강 덮어놓으세요...

  • 9. 에궁
    '18.2.13 6:11 PM (221.163.xxx.68)

    야무지면 몸이 고생이에요.
    용납이 안되시겠지만 좀 털털하게.

  • 10. ....
    '18.2.13 6:24 PM (221.139.xxx.210)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남편 들들 볶으세요
    제사 다음날 차례라니...
    그냥 삐뚤어져 버리세요

  • 11.
    '18.2.13 6:34 PM (175.117.xxx.158)

    완벽하려다 몸살 나시겠어요 어휴 ᆢ적당히 감추세요

  • 12. ......
    '18.2.13 6:57 PM (1.241.xxx.6)

    대강하고 사셔요. 나이먹고보니(내년 육십) 내가 뭐하러 내몸 혹사해가며 티도 안나는 시집일에 그리 완벽하게 하려 애썼나 싶은게 다 소용없더라구요. 단지 집안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할 뿐이더라구요.

  • 13. ..
    '18.2.13 6:59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아무리 남들에게 맡겨도 기본적으로 내가 해야하는 일들이 있더라구요. 안하면 단박에 표나는..그걸 이해해주고 고생한다 위로해주고 내가 뭐 도와줄거 없냐고 물어보면 되는데 왜 힘들게 그걸 하냐 대충 하자 평소 먹는거에 숟가락만 몇개 더놓음되지 왜 신경을 쓰냐는 말이 전 더 속상하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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