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워도 될지 고민입니다

강아지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8-02-13 13:09:13
딩크 부부예요.
남편은 만약 아이가 있었음
독박육아에 불화가 생길것 같은 게으른 타입이예요.

퇴근 후에 운동을 다녀 거의 10시쯤 집에 와요.
강아지와 놀아주는 건 좋아하는데
케어하고 훈련하고 산책하는건 온전히 제 몫이 될 것 같아요.

저는 프리랜서라 집에서 일하는데
매일 한두시간은 업무 관련 외출이 있고
저녁에는 저도 운동을 가요. 두시간 정도
이시간에는 강아지가 혼자 있어야하는거죠.

주말에 여행을 많이 가구요.
국내 여행은 좀 크면 데리고 같이 가도 되는 곳으로
가면 될 것 같은데

일년에 서너번 해외여행을 다녀요.
이 때는 호텔에 맡겨야할 것 같아요.
딩크 생활이 길어지니 가족이 생겼음 하는 마음으로
입양을 하고 싶은데 이런 부분이 걸려서 계속 망설이고 있어요.

저는 강아지를 키우면 안되는 환경일까요?
자격이 안되겠죠?
IP : 121.145.xxx.1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8.2.13 1:12 PM (117.111.xxx.52)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키워도 괜찮아요
    견주가 되어보면 그동안의 삶의 방식이 달라질수도 있어요
    건강하고 예쁘게 키워주세요

  • 2. 음.ㅊ
    '18.2.13 1:13 PM (223.33.xxx.64)

    일년에 서너번이 몇박 며칠 여행이신가요?
    막 일이주씩 가는 해외여행을 일년에 서너번 가시는거면..

    낯선 애견호텔에 맞겨지면
    버림받은 줄 알고
    강아지가 성격이 변할지도 몰라요. .

  • 3. 해외여행때
    '18.2.13 1:13 P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

    호텔말고
    강아지 맡아줄 친구나 친척집 있으면 좋죠.
    재택이면 강아지키우면 최고 친구입니다.
    그러나
    호텔 맡기는건
    강아지한텐 넘 불행한건데
    연간 세번 정도면 넘 자주라고 판단됩니다.

  • 4. 음.ㅊ
    '18.2.13 1:14 PM (223.33.xxx.64)

    그리고 저녁에 운동가는게 바뀌는거죠. 강아지와 산책이 곧 운동이 되는걸로요^^;;;

  • 5. ㅇㅇ
    '18.2.13 1:16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막상 키워보세요
    여행 못가요
    가도 강아지 생각나고 신경쓰여서
    별 즐겁지도 않아지데요

  • 6. 반대
    '18.2.13 1:20 PM (115.136.xxx.67)

    여행 자주 가시는 분이면 반대요
    개 키우면 맘 편히 여행 못 가요
    친정에 맡겨도 죄송하고 찜찜하고요

    편하게 사시려면 그냥 안 키우는게 나아요

  • 7. .......
    '18.2.13 1:22 PM (211.200.xxx.28)

    강아지는 그 집의 가장 막내아이같은 존재예요. 평생 식사챙겨줘야하고 운동시켜줘야하고, 목욕시켜줘야하고, 10년 넘게 집에서 기르면 주인 감정 다 알아채고 사람의 감정에도 영향 많이 받고 눈치도 보고, 행동하고.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어떻게 키우기 나름이겠지만. 가족이 생겼으면 하는마음이면 지금같은 생활은 어려울수도 있어요.
    저는 강아지 키우고, 해외여행 못다녀요.
    키우기 나름이지만, 가족같이 키울거면 정말 자기 가족을 센터에 맡기고, 일주일 해외여행 가는 가족들이 어디 그리 흔하겠어요.
    여행갈때도 당연히 아이들도, 강아지도 함께 가야한다고 해서 항상 국내여행엔 강아지도 동행하구요.
    국내여행도 제약 많아요. 좋은호텔이나 식당다 출입 금지고, 차타고 다닐때도, 한시간마다 휴게소에서 물떠먹이고, 멀미약체크하고, 강아지 상태봐가면서 느릿느릿갑니다.
    아직 키우시기 전이라니, 정확하게는 이해못하실꺼예요. 강아지 키우기전에 항상 저녁에 밥줘야한다고 부랴부랴 들어가는 친구보고 제가 참 극성이라고 그랬던 사람이니깐요.
    암튼, 강아지 며칠 어디맡기면 밥은 제대로 먹는지 잠은 제대로 자는지, 학대당하는건 아닌지 등등 불안해서 어디 며칠 나가는것도 신경쓰여서 못나가긴해요.

  • 8. ....
    '18.2.13 1:24 PM (121.140.xxx.220)

    일년에 6-7회 이상 짧게는 3박4일 길게는 6박7일 여행 가는데
    강아지는 다 큰 성인들만 있는 친구네 집에 보름간 2번 맡기고
    나머지 4-5회는 집에 인척 와 있으라고 합니다..
    여행을 포기하지 마시고 강아지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 보세요.
    키우다보면 강아지는 그냥 반려견으로 끝나지 않고 식구로 가족으로 자연 인식돼기에...
    끝까지 같이 하겠다라는 생각만 있으시면 기르세요..

  • 9. 원글
    '18.2.13 1:31 PM (121.145.xxx.183)

    네. 여행이 저희 생활에 엄청 큰 부분이예요.
    보통 일주일정도
    명절 연휴 두번, 여름휴가 한번 겨울휴가 한번 더 정도 되네요.
    사실 이부분 때문에 그동안 결심을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애견인 친구들은 꽤 있지만 민폐일 것 같아서 못 맡길 것 같구요. 그정도로 친하지 않은 것 같아요.

    친정에서 맡아주실 수는 있는데 죄송하기도 하고
    맘약하셔서 사람 간식 주고 산책 에티켓 못지키실 것 같아
    호텔 생각한거예요. 그런데 댓글보니 호텔이 더 안좋은 것 같네요.

    운동은 운동이라기보다 배우는거라 대체는 안될 것 같지만
    제가 따로 매일 산책할 수는 있어요.
    집근처 산책로도 좋구요

    아이 없이 살기로 한 것도
    이런 생활 때문인 것도 큰데
    강아지도 아이와 다를 게 없는 것 같아요.
    제 욕심인 것 같아 안키우는 걸로 맘먹다가도
    가끔 흔들려요 동영상보면서 만족해야겠어요ㅎㅎ

  • 10. 반대
    '18.2.13 1:36 PM (221.138.xxx.73)

    키우지 마소서~ 동영상으로 해결!

  • 11. 반대22
    '18.2.13 1:41 PM (211.49.xxx.218)

    키우지 마세요.
    사정상 시어머니 키우던 강아지
    우리집으로 데려와서 키우는데
    잠시도 혼자있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낮엔 혼자 있어야하는데
    계속 짖고 아무데나 응가. 쉬하고
    굉장히 불안해합니다.
    사람 있을땐 세상 얌전한데.
    쉽지 않아요.

  • 12. 안되죠
    '18.2.13 1:43 PM (110.70.xxx.101) - 삭제된댓글

    평일엔 종일 밤까지 강아지 혼자둘거면.

  • 13.
    '18.2.13 2:02 PM (124.54.xxx.150)

    키ㅣ우지마세요 정말 갓난애기가 있는 집 같아요 산책도 하루 이틀아니고 매일 시켜줘야하는건데 웬만큼 부지런하지않음 안되는듯 ㅠ

  • 14. 해답
    '18.2.13 2:14 PM (119.64.xxx.229)

    키우지 마세요!!!
    지금은 딩크지만 만약 아기가 생기면 강아지 죽을때까지 온전히 키울 자신 있으신가요?
    저도 여행 좋아했지만 강아지 키운후로 십년동안 하루이상 집 비운적 없어요. 강아지냐? 여행이냐? 여행 쿨하게 포기 못하신다면 강아지 키우지 마세요

  • 15. 원글
    '18.2.13 2:19 PM (121.145.xxx.183)

    네 다들 답변 감사해요.
    여행이 온전히 취미가 아니라 이유가 좀 있어요.
    아이 계획은 앞으로도 없을거구요.
    그리고 강아지도 안키우는게 맞겠네요.

  • 16. 에궁
    '18.2.13 3:48 PM (14.45.xxx.231)

    뭐 이거저거 다 생각하면 100% 키울 수 있는 환경이신 분은 많이 없을 거예요
    근데 길에서 우연히 유기견 아이가 따라와서 어절 수 없이 키우게 되거나 뭐 이런 경우가 아니고 사오실 계획이라면 저도 권하지는 않겠어요.
    호텔도 무난하게 잘 있는 애들도 있지만 저희집 강아지는 다른 개들과 어울리질 못해서 전 아예 생각도 안해요. 그러니 당일 여행은 몰라도 몇 밤 자고 오는 건 생각도 안해요. 간다면 저혼자 가거나, 저는 있고 엄마가 가거나...이런 식으로 누군가는 맡아줄 사람이 필요해요. 애견카페만 가도 벌벌 떨고 제 무릎에만 있는 애라서요. 강아지 성격이 어떨지 모르니 워낙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서 참..권하기가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742 우리 세금으로 정유라 명품입지않게 돈 다 뺏어주세요. 2 싫어 2018/02/13 1,059
779741 (일산)설당일 시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곳이 있을까요? 3 ㅇㅇㅇ 2018/02/13 1,361
779740 날씨예보 진짜 안맞네요 6 우띠 2018/02/13 2,071
779739 김연아 점프와 러시아 선수들 점프의 큰 차이점(자료 有) 6 오호 2018/02/13 4,252
779738 1가구 1주택 15년 전에 산 아파트도 양도세 내나요? 6 부동산 2018/02/13 2,103
779737 '이재용 집행유예' "경의표한" 한국당, 최순.. 3 뭣!풍년일세.. 2018/02/13 1,485
779736 와이키키에서 정인선 이쁘네요 6 으랏차차 2018/02/13 2,199
779735 얼굴에서 광이 나네요 5 자몽 2018/02/13 5,586
779734 게스트 하우스에서 파티도 하나요? 5 .. . 2018/02/13 2,914
779733 남친 부모님이 자꾸 부르십니다 36 2018/02/13 10,655
779732 참기름 들기름 이런종류 갑자기 먹고싶은건 1 2018/02/13 740
779731 윤식당.양이 넘 적지 않나요?? 17 .... 2018/02/13 6,580
779730 바른미래당 창당대회에 보낸 문재인 대통령 화환jpg 9 와아 2018/02/13 1,797
779729 방탄소년단(BTS) ‘MIC Drop’→‘DNA’ 美레코드산업협.. 6 ㄷㄷㄷ 2018/02/13 1,780
779728 아기용품을 임신전에 받으면 ... 8 김나경 2018/02/13 2,529
779727 40대후반 남자들 밥잘챙겨먹나요? 스스로? 19 .. 2018/02/13 2,809
779726 서더리탕이요 1 fr 2018/02/13 653
779725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2 늦가을 2018/02/13 843
779724 골든슬럼버 “힘을내” 뮤비.. ㅠㅠ 힘을내 2018/02/13 1,009
779723 초등 선생님께 선물해도 되나요? 6 초등 2018/02/13 2,353
779722 * 질문) 땀이 많이 나는 체질 3 질문자 2018/02/13 1,474
779721 남성역 중심으로 대장내시경 검사할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5 이사왔어요 2018/02/13 845
779720 요즘 무슨 과일이 제일 맛있나요 15 Aa 2018/02/13 4,858
779719 추워질려나봐요 4 쌩쌩 2018/02/13 2,474
779718 산모나이가많으면 9 점순이 2018/02/13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