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는 무조건 너그러운 마음으로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육아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18-02-13 07:34:45
그런데 제 자식들에겐 너그러운 엄마가 되지 못했어요.
내 자식도 좀 너그럽게 키웠더라면
애들이 긍정적인 아이들로 자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175.223.xxx.1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lala
    '18.2.13 7:43 AM (202.156.xxx.209)

    너그럽게 키운다고 다 긍적적인 마인드로 자리지 않아요. 이런거에 수학적 사고가 성립 되지 않는거 같아요.
    애들 크는거 보면서 어릴적 사진 보니 그 때가 아쉬운거죠. 부모 자식 관계도 사람과 사람 인간관계에요.
    예의과 규칙 가르치면 아이들도 보고 배워요.

  • 2. 아이고
    '18.2.13 7:45 AM (125.180.xxx.46) - 삭제된댓글

    손주키워보세요
    너그러운마음은 당연히있죠
    그런데 아니들이 할머니할아버진 지들 엄마아빠처럼
    혼내지않고 너그럽게 대해주니
    만만하게보고 떼쓰고 극성떨어서 힘들어요
    할머니 몸도 젊었을때가 아니다보니 지치네요
    손주키우기 만만치않습니다

  • 3. 아이고
    '18.2.13 7:46 AM (125.180.xxx.4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오타네요

  • 4. 애들은
    '18.2.13 7:50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엄마 심리 상태 그대로 느끼며 성격 형성 됩니다.
    님이 겨울처럼 매섭고 각박했다면 아마 닮았을거요

  • 5. 해를품은산
    '18.2.13 7:59 AM (175.223.xxx.31)

    책임의 범위가 달라서 그래요.
    내 자식은 사랑 뿐 아니라
    다른 책임도 따르지만

    손주는 예뻐하다가
    분리가 되면서 쉬는 시간도
    갖을 수 있잖아요.

  • 6. 건강
    '18.2.13 8:02 AM (14.34.xxx.200)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라는 말이
    자식이 아닌 손주를 보고 하는 말이죠

  • 7. 손주는
    '18.2.13 8:05 AM (216.40.xxx.221)

    내가 원할때 걍 보고 즐기는 대상이잖아요.
    막대한 책임감도 없고...

  • 8.
    '18.2.13 8:14 AM (121.167.xxx.212)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이 없어서 그래요
    자식은 이쁘지만 않고 세심하게 관찰 하잖아요
    손주는 내가 교육의 주도권도 없고 뒷전에 앉아 있어서그래요

  • 9. ...
    '18.2.13 8:3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사람이 변하지 않는데 자식이 손주로 바뀐다고 뭐 얼마나 달라질까요

  • 10.
    '18.2.13 9:07 AM (27.177.xxx.52)

    손주는 이뻐만하면 되잖아요
    자식은 어떻게든 사회에 자리잡고 살게 키워야겠다는 엄청난 부담감과 책임감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힘들게도 하죠

  • 11. 제가
    '18.2.13 9:37 AM (59.2.xxx.177)

    아이가 넷인데요.
    막내는 마른 넘어 낳은 늦둥이입니다.
    큰애랑 열두살 차이나는데
    손주를 키우는 할머니가 이런맘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큰애때는 불안하고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큰일날것 같고 흐트러지면 인생 망할것 같은
    마음이 한쪽에 있었다면.
    지금은 마음이 많이 편해진건 사실이예요.
    지나보니 그렇게 애닳아 할 필요가 있었나
    진짜 중요한건 사랑과 여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키우게 되네요.
    그렇지만 손주는 키울 자신은 없어요.

  • 12. ...
    '18.2.13 9:41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마흔 초반에 유아 둘 키우고 있는데
    이게 엄마와 할머니 중간정도의 마음이구나 싶어요
    어쩔땐 너무 이뻐서 넋놓고 볼때가 있거든요

    근데 역시 온전히 내 책임으로 키워내야된다 생각하면 부담 커요

  • 13. 늦둥이
    '18.2.13 10:28 AM (175.195.xxx.148)

    막내는 진짜 가끔 넋놓고 보게 될 때가있어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ㅡ이런말 막 읊조리게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041 라이카 정수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정수기 2018/02/21 1,296
782040 온 몸이 가려운데 보기에는 멀쩡한 병..뭘까요? 21 가려움 2018/02/21 4,580
782039 배우 박보검 새로 알아갑니다 5 .. 2018/02/21 4,528
782038 여행가시는 동안 애견호텔 추천이요 25 마당놀이 2018/02/21 1,494
782037 '밀정'을 베스트 20 레지스탕스 영화로 뽑았네요 4 어떤사이트 2018/02/21 1,330
782036 마더에 고박사 등장 4 깜놀 2018/02/21 2,151
782035 컬링 영미패권 확장판.. -추가 10 뱃살겅쥬 2018/02/21 3,520
782034 남자 팀추월 너무 잘했어요 22 남자 2018/02/21 5,520
782033 전현무는 하는 프로마다 대박이네요 7 기역 2018/02/21 5,967
782032 영포빌딩에 '청 지하벙커' 문건까지..국가기밀 유출 6 샬랄라 2018/02/21 1,455
782031 얼굴이 얼룩진것처럼 톤이 달라요 ㅠㅠ 5 Victo 2018/02/21 1,978
782030 Vsl#3구입 6 ??? 2018/02/21 1,008
782029 이승훈선수는 참 잘생겼네요. 17 ... 2018/02/21 5,900
782028 여자 연예인들 다이어트 - 거의 굶다시피 한다던데 건강상 문제가.. 13 다이어트 2018/02/21 10,308
782027 컬링 패러디 봐도봐도 웃겨요. 4 ㅋㅋ 2018/02/21 4,141
782026 어디살아? 아디다녀? 어디나왔어? 11 질문3 2018/02/21 3,540
782025 소비패턴 어느쪽이세요? 12 경제 2018/02/21 3,440
782024 노선영 소개에 관중 뜨거운 환호..김보름은 '조용' 13 ar 2018/02/21 15,429
782023 컬링 마지막 슛? 와 6 멋있다 2018/02/21 2,127
782022 교회 권사분들요 6 50 2018/02/21 1,974
782021 조카 결혼할때 200만원정도 하나요? 37 ㅇㅇ 2018/02/21 7,423
782020 "이윤택, '불쌍해 보이냐'며 사과 회견 리허설&quo.. 1 ........ 2018/02/21 1,578
782019 길고양이를 데려왔더니 21 2018/02/21 5,393
782018 중학생 치아교정시키려는데 병원추천좀 해주세요 16 ㄱㅈ 2018/02/21 3,223
782017 공공장소에서 영상통화? 3 에휴 2018/02/21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