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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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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시는 전업주부님들..일하고 싶어요

미루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8-02-13 06:27:44
저 해외삽니다 .
애들 청소년기라 밥하고 빨래만 해주면 됩니다.
말은...잘 못합니다..더구나 비영어권.

애들 학교보내고 돌아올때까지
약속 없는 날이 태반인데, 매일 스마트폰에 드라마에
자괴감의 연속입니다.
이 상황이 너무 싫네요.
일하고 싶어요.한국 살았으면 벌써 나갔을건데
답답해죽겠네요..언어가 한두달만에 되는것도 아니고.
저 같으신분 있으신가요..
일자리 어떻게 구하셨나요

IP : 86.88.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3 6:3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취업가능한 비자인가요?

  • 2. ...
    '18.2.13 6:37 AM (131.243.xxx.8)

    말이 안되면 몸을 쓰는 일밖에 없지 않겠어요. 접시 닦이나 호텔 메이드같은. 그것도 말이 약간은 되어야 가능하겠지요.

    비자에 문제가 없으시면 일단은 간단한 노동부터 시작하는 수 밖에요. 동시에 언어도 공부하세요. 특히아 거기서 오래 사실 생각이면 언어가 되고 안되고로 삶이 완전히 바뀌지 않겠어요. 한 두달에 안된다고 시작안하면 영영 안됩니다.

  • 3. 저라면
    '18.2.13 6:39 AM (58.140.xxx.107)

    우선 언어 배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거 같아요. 외국어 오히려 소수어일수록 더 쓸모가 많더라구요.

  • 4. 원글
    '18.2.13 6:57 AM (86.88.xxx.164)

    저 취업가능해요..
    영주권자거든요.
    윗님들 말씀 공감합니다.

  • 5. 어학
    '18.2.13 7:14 AM (85.220.xxx.209)

    어학 코스 다니시면서 거기서 만나는 이주민들에게 정보 얻으세요. 일단 나가서 언어 배우기 시작하면 정보가 막 보일 거예요. 현지에 다문화센터 비슷한 거 있으면 이주민들 대상 교육같은 거도 있을 테니 검색해보시고요. 일단 한 세달은 투자다 생각하고 돈들여서 정기적으로 외출하면서 말을 배우세요~.

  • 6. ---
    '18.2.13 7:27 AM (108.82.xxx.161) - 삭제된댓글

    비영어권이면 언어습득하는데 오래걸릴거 같은데, 당장 일하고 싶으시다면 말해야되는 직종은 전부 못해요. 소규모 청소회사 추천드려요. 2시간이나 4시간 딱 예약받아서 가정집에 2명씩 보내거든요. 가장 말 안할 수 있는 직업같아요

  • 7. 해외사시니
    '18.2.13 8:00 AM (124.49.xxx.61)

    너무 부러워요 저는...ㅠ

  • 8. ..
    '18.2.13 8:18 AM (218.201.xxx.77)

    비영어권 해외살고 있어요.
    제 주변에서 일하는 한국 여자분은
    한국에서 하던 일 또는 기술을 계속 연계해서 자기 사업체를 차리거나 한국사람 대상으로 각종 과목 과외, 식당이나 판매업하시는데
    오래살고 언어가 되면 한국 또는 현지회사에 취업하는 경우도 봤어요.
    언어, 기술, 영업수완 중 적어도 하나는 갖추시고 찾아보시면 일자리가 보입니다~

  • 9. 내몸을 아끼자
    '18.2.13 9:08 AM (121.7.xxx.152) - 삭제된댓글

    혹시 어디 사세요? 그냥 주식이나 펀드 하시면 안되나요? 요세 다들 온라인으로 계정 열어서 외국에서도 많이 하던데요. 베트남 마켓 보세요... 베트남 말 몰라도 다 인베스트닷컴이나 블름버그 사이트 들어가면 정보 많아요. 저도 ELS부터 시작하다가 요즘 펀드 하거든요. 물론 1월에 기분이 좀 싸해서 3분이 2는 현금화시켜놓고 3분의 1만 남겨뒀는데 장이 빠지는 바람이 제 펀드 하나가 싸대기 맞고 있지만요.

    실제 투자는 않하고 그냥 공부만 하시면 안되나요? 제가 보기에 중국은 주택 시장의 비정상적인 버블로 이제 맛갈거 같고 베트남은 그래도 좀 갈거 같아요. 아무리 주가가 올랐대두요. 주식 싫으면 원자재, 금, 달러나 엔으로 분산해도 되구요.

    크게 먹는 거 실으면 매달 월 지급식으로 배당 주는 펀드도 있고 etf도 있어요. 그 쪼깐한거 먹어서 언제 돈버냐고 하지만 그래도 매달 얼마씩이라도 들어오면 좋잖아요. 월급 받는 기분 들구요. . 그러다 장 올르면 더 좋고 장 빠져도 배당은 들어오니까요...

    일은 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최저 임금 비스끄무리 한거 받고 하루종일 일하는것도 싫고 식당, 민박, 유학원, 한국 사람대상 장사 하기 실으시면 은행에 한번 PB만나보세요. 않해도 되니 상담좀 받고 공부도 하고 혼자 계좌 개설할수있으면 해서 직접 펀드 해도 좋구요.

    경제 공부해서 그 지식 어디 가는게 아니고 치매 안걸리고 노트북 타자 칠 힘만 있으면 할수있는게 투자랍니다. 부동산이야 큰돈이 필요하지만 주식이나 펀드는 작은돈으로도 할수있고 주식은 개별종목은 여기서 우리가 알수가 없으니까 공부하면서 야금 야금 펀드 사놓으세요.

    저도 님처럼 똑같은 상황이었다가 경제 공부하면서 펀드랑 etf에 관심기울인지 2년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44세예요. 젊지 않답니다.

    참 투자 시작하면 바빠요. 새벽에 미국 주식 장마감되지 그러면 호주 뉴질랜드 시장 개장하고 그리고 일본 시장 개장하고 그리고 상해 홍콩 한국 시장 연달아 개장, 그러다 인도 이렇게 돌거든요. 요즘 글로벌 증시가 함께 움직여서 어제까지는 주식시장 아작나는 바람에 저는 누구 만나지도 않고 뉴스만 봤어요. ㅜㅜ 계속 남은 거 뺄까 말까 했는데 오늘 미국 시장 보고 최악은 아니겠구나 했습니다.

    꼭 내몸 쓰는 일만, 꼭 밑천 드는 사업만 고집하지 마세요. 단돈 100불을 들고 시작해도 투자는 투자랍니다. 저는 이걸 한국에서는 모르다가 해외나와서 알게되었네요... 참 저도 영어가... 참 저렴한 수준이예요ㅎㅎ

  • 10. ,,,
    '18.2.13 12:10 PM (121.167.xxx.212)

    언어부터 배우세요.
    한 삼년 배우면 돼요.

  • 11. 윗님들
    '18.2.13 5:56 PM (86.88.xxx.164)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해외살아 부럽다는 분...
    전 한국에 사는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 12. ...
    '18.2.13 7:04 PM (58.120.xxx.213)

    답답하시죠? 일단 언어 공부할 방법을 찾으세요. 집에서 혼자 말고, 나가서 배우는 곳을요.
    언어 무료로 가르쳐주는 곳이 있으면 거기 다니시고, 없으면 돈 내고라도 배우세요.
    그리고 자원봉사 같은 거라도 하세요. 언어 안 되면 언어 필요없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나 알아보세요.
    봉사단체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데 알아보세요. 처음 알아볼 땐, 청소년기 애들한테 도와달래서 여기저기
    인터넷이던 동네 뭘 뒤지던 뒤져서 알아보시고요.
    그렇게 자꾸 부딪혀야 언어가 늘어요. 언어 공부 하면서, 그 지역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자봉 다음엔 동네 교회이든 뭐든 나갈 수 있는 곳을 찾으세요.

    이렇게 최대한 뭔가 언어를 써서 할 곳을 찾아서 열심히 배우세요. 언어는 하다 보면 늘어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대단한 언어가 아니라 말하기 듣기 간단하게 읽기 정도만 하시면 되니까
    무조건 외우다시피 해서 공부하시면 돼요.

    언어가 안 되니 일자리가 아니라 어떻게든 언어를 배우거나 사람들 만날 일을 벌이시길 추천 드려요.
    그렇게 해서 언어가 되면, 그 뒤에 돈 받고 일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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