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말을 해야 최대한 기분이 안나쁠까요

Rrrr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8-02-13 02:00:40
오는 수요일에 네살 여섯살 아이 데리고 시댁에 내려가는데
시조카가 어제(월요일) 독감 확진을 받았습니다.

시어머니가 시누 대신해서 아이 봐주시는 상황이고
시누네가 옆동에서 살고 있어요.
예전에 우리 큰애 완전 애기거 둘째 뱃속에 있을 때
폐렴 걸려서 열 나는 시조카가 시댁에 와서 논 적도 있고
외식하자며 오리고기집에서 45도로 등돌리고 먹음 괜찮다며ㅠㅠ 같이 먹은 적이 있어요.
시댁분들이 그런 쪽으로 많이 털털하셔서..시아버지 빼고 아무도 독감예방접종 안맞은 걸로 알고 있어요. 시조카는 작년에도 독감에 걸렸었는데 왜 그러시는지..저는 좀 이해가 안가요 ㅠㅠ

왠지 집안 분위기 상 철저하게 격리를 안할 것 같아요.
우리 애들 있을 때.. 조카가 시누가족들이랑 올 것 같기도 하고..
저희 큰애가 기침감기로 병원 이제껏 다니다가 내일 또 가는 날이거든요..
어린이집도 거의 빠지면서 컨디션 조절 했는데.. 이제 거의 나아가요.너무 걱정 되네요.

왠지 올 거 같아요ㅠㅠ
외숙모가 돼서 진짜 ㅠㅠ 근데 애들 걸리면 어쩌나 걱정되고..
독감 걸린 조카 오빠는 당연히 올테고..

만약에 온다고 하고 그런 분위기다, 아니면 갑자기 왔을 상황에 격리 시켜야한다고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IP : 223.38.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하든 못하든
    '18.2.13 2:06 AM (211.186.xxx.176)

    뭘 겁내시는지요..
    원글님은 아이 생각만 하면 돼요..어떻게 말을 해도 털털하신 분들은 이해 못해요..그냥 하고 싶은 말 똑똑하게 하세요.눈치 볼 필요 없어요

  • 2. 아이
    '18.2.13 3:13 AM (118.47.xxx.129)

    이럴 때 내미는 남편 이라는 카드가 있죠
    엄마 애도 어리고 독감 걸렸다는 데
    애랑 엄마는 집 에서 쉬라 할께
    이제 감기 나아 가는 데
    걸리기라도 하면 어떡해
    그냥 나 만 내려 갈께요

  • 3. 경험자
    '18.2.13 7:21 AM (115.40.xxx.63)

    라서 아는데요.
    독감..정말 겁납니다.

    남편분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혼자만 가셔야 해요.
    윗글의 '아이'님 말씀대로요.
    이럴 경우, 아이가 독감에 감염되는 것은
    거의 100%예요.

  • 4. 가지
    '18.2.13 11:18 AM (175.198.xxx.197)

    마시고 원글님 아이가 독감 걸려서 못 간다고 다른 분들에게
    전염될까 염려돼서 그런다고 하세요.
    남편에게도 아이가 감기로 병원 갔다 왔는데 독감인거 같다고 하든지 남편에게도 철통방어해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746 아기가 배를 때려요 1 2018/03/25 3,267
792745 공시생 아들에게 운전 연수 2 했지만 2018/03/25 1,567
792744 앤디랑 감우성이 닮았어요. 6 ... 2018/03/25 1,533
792743 주방소형가전을 중고로 사고파는 재미도 있네요 5 마켓 2018/03/25 1,622
792742 필라테스 2 지니 2018/03/25 1,398
792741 속옷 얼마나 자주 교체하세요? 22 .... 2018/03/25 6,574
792740 자다가 침 흘리는 분들 계신가요? 5 @@ 2018/03/25 1,871
792739 공기청정기 33평거실에 12평 작을까요? 3 사람이먼저다.. 2018/03/25 1,806
792738 아이패드 보통 몇 년 쓰면 고장나나요? 5 ... 2018/03/25 2,280
792737 중학생 트레이닝복 브랜드 어떤거 입나요? 4 햇살가득한뜰.. 2018/03/25 2,339
792736 이런 심리는 뮐까 4 못된 나 2018/03/25 1,064
792735 부산 화미X 미용실 괜찮은가요? 5 봄날 2018/03/25 1,230
792734 초등 저학년 체험학습 신청서 어떻게 내면 좋을까요? 10 하나 2018/03/25 1,725
792733 졸업생 생기부는 어디서 발급 받나요? 8 생활기록부 2018/03/25 2,398
792732 천천히 친해지는 사람 혹은 마음을 조금 늦게(?) 여는 사람 어.. 7 popori.. 2018/03/25 4,539
792731 바이올린 배우신 분들께 질문있습니다. 15 beatit.. 2018/03/25 2,215
792730 한섬sjsj 어떤 체형이 잘 맞나요?바지있는데 다리가 짧아보여요.. 8 ㅡㅡ 2018/03/25 2,332
792729 런던 대영박물관과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9 언제나항상 .. 2018/03/25 4,229
792728 온수매트 지금 사면 늦은 걸까요? 9 궁금 2018/03/25 1,630
792727 국민들이 마스크를 안써요! 미치죠! 20 초미세먼지극.. 2018/03/25 8,107
792726 알바 주3회 일나가는데.. 12 열매사랑 2018/03/25 3,774
792725 배동성 딸 배수진 뮤배 임현준, 4월 14일 결혼 &qu.. 6 .. 2018/03/25 8,560
792724 포스코를캐야 그어마어마한 자원외교 돈들... 2 서명돔 2018/03/25 558
792723 청원) MB 접대 받은 조중동 기자들 조사해달라 24 청원 2018/03/25 1,651
792722 키스먼저할까요 에 나온 영화 뭐에요? 2 ... 2018/03/25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