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울음소리 듣고 잠이 안오네요...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18-02-13 01:11:36
잠들려고 하는데 길냥이가 1~2분 정도 짧게 울더라고요
며칠전 장보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고양이와 눈이 마주쳐버려서... 줄 수 있는게 식빵밖에 없어서 줬었어요
기다려 내가 줄 수 있는게 있는지 찾아볼게, 하니까 기다리더라고요...
저는 동물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인데..추운날 얼마나 춥고 배고플까 생각하니 너무 안된 마음이 드네요
오늘 고기 굽다가 생각나서 몇절음 주고 올까 생각하다 금방 잊었거든요
그런데 새벽에 우는 소리를 들으니까 너무 추워서 그러나...별 생각이 듭니다
이제 겨울이 다 끝나가는데 이제서야 길냥이들에게 관심이 생기네요
그런데 그 고양이 굉장히 통통한 편이었는데요, 제가 고양이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겉보기에 통통하면 그래도 많이 굶은 상태는 아닌거겠죠?
IP : 121.183.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8.2.13 1:15 AM (211.184.xxx.143)

    아까 아파트 길냥이들 밥 좀 주고 왔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그리 많이 춥지는 않아요.

  • 2. 고양이에게
    '18.2.13 1:19 AM (58.234.xxx.195)

    가장 치명적인 병이 신장병이예요. 집고양이도 많이 걸리는데 길고양이들은 아무거나 먹어서 더 취약하죠..글냥이 대부분 살이 찐게 아니라 신장이 인좋아서 몸이 부은거예요.

  • 3. ..
    '18.2.13 1:44 AM (221.140.xxx.157)

    마음이 따뜻한 분이셔서 아마 생각하는게 전달이 됐을 거예요. 글구 통통하다고 하니 신장이 안좋아서 부은거같은데, 그럴땐 물을 못마셔서 수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일 거예요ㅠ 에고... 안쓰럽네요.
    저는 물이랑 플라스틱 그릇 갖고 다니다가 만나면 놓고 멀리 가는데 그럼 경계하면서 물 허겁지겁 먹더라구요ㅠㅠ 물이든 먹을거 (마트서 파는 냥이용 쥐포라도..)다음번에 주시면 혹독한 겨울 나는데 크게 도움될 거예요

  • 4.
    '18.2.13 1:53 AM (39.7.xxx.242)

    몰랐어요...그렇군요...딱해라ㅠㅠ 감사해요 지식 알아둘게요

  • 5. ///
    '18.2.13 1:59 AM (1.224.xxx.86)

    저도 고양이들이 먹을게 없을텐데 살찐 애들이 많네 싶었는데
    신장이 안좋아서 몸이 부은거군요
    겨울에 물 마시기 정말 어려울거 같아요
    날이 추워서 누가 가져다 놔다 얼구요

  • 6. ㅇㅇ
    '18.2.13 2:05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아이고 말도 마세요

    사료 주면 누군가 그거 치워버려요. 그래서 티나게 사료 줄수 없어요.
    인터넷은 괭이 좋아하는 분들 안쓰러워 걱정하는 분들 있지만

    오프라인에선 괭이 대접이 차갑습니다

  • 7. 맞아요
    '18.2.13 3:23 AM (211.37.xxx.228)

    물을 못먹어서 부은거 ㅠㅠ 그렇게 부으면 가만 있어도 엄청 아플텐데 모르는 사람들은 뭘 훔쳐먹고 그리 살쪘냐 하지요ㅠㅠ

  • 8. ...
    '18.2.13 3:32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혹시몰라 참고하시라고 댓글 남겨요
    다이소에 냥이사료 3000원짜리 팔거든요 (캔이나 간식류가 더 비싸요)
    음식물 담는 투명비닐에 한줌 넣어서 골목 후미진곳에다가 비닐 한쪽귀퉁이 찢어두면
    사람들 눈에띄지도 않고 깔끔하게먹어요 ㅠㅠ 겨울이 얼른 갔으면 하네요

  • 9. ....
    '18.2.13 3:33 AM (175.193.xxx.104)

    혹시몰라 참고하시라고 댓글 남겨요
    다이소에 냥이사료 3000원짜리 팔거든요 (캔이나 간식류가 가격대비 더 비싸요)
    음식물 담는 투명비닐에 한줌 넣어서 골목 후미진곳에다가 비닐 한쪽귀퉁이 찢어두면
    사람들 눈에띄지도 않고 깔끔하게먹어요 ㅠㅠ 겨울이 얼른 갔으면 하네요

  • 10. 캣맘
    '18.2.13 4:18 AM (110.70.xxx.141)

    원글님 글 보고 마음리 안좋아서 밥주고 왔네요
    이 추운 계절이 빨이 지나갔음 좋겠어

  • 11. 물물
    '18.2.13 8:05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따듯 물 챙겨주는것만으로도 감사
    물못먹고 사람음식먹어 부은거에요.
    늘 갖고 다녀요. 그 길냥 꼭 챙겨주셨음ㅜ

  • 12. ....
    '18.2.13 9:26 AM (118.176.xxx.128)

    우는 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고양이도 야생 동물의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가 상황이 좋다고 판단되지 않으면 울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길고양이를 처음 만나면 절대로 울지 않다가 저랑 얼굴 익히고 밥 얻어 먹고 하면 그 다음부터는 저를 보면 울어요.
    상황이 안 좋거나 몸이 안 좋은 걸 느기면 고양이는 숨어 버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657 삶은 계란이 먹고 싶은건 배가 고파서겠죠? 6 .. 2018/02/13 1,522
779656 중학생들은 실내화 슬리퍼만 신나요? 6 쥐구속 2018/02/13 2,171
779655 미소년 같았던 이상은 언니도 32 2018/02/13 20,200
779654 보수는 어떻게 노인들들 구워삶는건가요(아빠관련) 15 ㅇㅇ 2018/02/13 2,024
779653 죽음 이후 22 Aaa 2018/02/13 7,013
779652 엉덩이부위가 할머니들처럼되어가요 6 엉덩이 2018/02/13 6,615
779651 중고등 내내 키가 자란 여성분들 계세요~ 17 .. 2018/02/13 4,477
779650 서이라.네이버기사에 중국인들이 몰려와서 악플달고 있어요 14 ㅁㅊ나.헐 2018/02/13 3,930
779649 전 여옥 지가 뭐나 되는 것처럼. . . 10 아아아악 2018/02/13 2,066
779648 4월말 5월초 아이랑 같이 갈만한 제주 숙소 추천해주세요. 1 sue 2018/02/13 882
779647 신동빈 면세점 뇌물로 구속당시 1 기레기아웃 2018/02/13 978
779646 질문) 양념된 고기 타지않게 굽는법 7 질문 2018/02/13 6,146
779645 온통 한 생각만 3 궁금 2018/02/13 883
779644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에서 문자 8 참여 2018/02/13 1,670
779643 님들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쿨해질수 있으세요. 28 좋겠다 넌 2018/02/13 10,623
779642 나를 많이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 7 2018/02/13 4,853
779641 중딩 봉사활동 실적 생기부누락 어쩌나요? 9 생기부 2018/02/13 2,903
779640 500미터 쇼트랙 금메달 딴 폰타나 선수 대단하네요 2 ㅇㅇㅇㅇㅇ 2018/02/13 3,491
779639 절도 합의금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 2018/02/13 1,782
779638 국산 인덕션 vs 해외직구 ?? 9 인덕션 2018/02/13 4,827
779637 아.오늘뉴스공장 너무재밌었네요. 20 2018/02/13 4,763
779636 언니들 저 혼술중인데 30 혼술동생 2018/02/13 5,244
779635 시누가 자기 애 고등학교 교복을 저희보고 사달랍니다 16 뒷골 2018/02/13 10,697
779634 치열하게 사셨더분, 치열하게 살고 계신분, 노력하신분 비결좀 알.. 7 치열하게 2018/02/13 3,130
779633 녹두빈대떡 달인분들을 모십니다^^(도와주세요) 23 ㅇㅇ 2018/02/13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