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울음소리 듣고 잠이 안오네요...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8-02-13 01:11:36
잠들려고 하는데 길냥이가 1~2분 정도 짧게 울더라고요
며칠전 장보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고양이와 눈이 마주쳐버려서... 줄 수 있는게 식빵밖에 없어서 줬었어요
기다려 내가 줄 수 있는게 있는지 찾아볼게, 하니까 기다리더라고요...
저는 동물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인데..추운날 얼마나 춥고 배고플까 생각하니 너무 안된 마음이 드네요
오늘 고기 굽다가 생각나서 몇절음 주고 올까 생각하다 금방 잊었거든요
그런데 새벽에 우는 소리를 들으니까 너무 추워서 그러나...별 생각이 듭니다
이제 겨울이 다 끝나가는데 이제서야 길냥이들에게 관심이 생기네요
그런데 그 고양이 굉장히 통통한 편이었는데요, 제가 고양이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겉보기에 통통하면 그래도 많이 굶은 상태는 아닌거겠죠?
IP : 121.183.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8.2.13 1:15 AM (211.184.xxx.143)

    아까 아파트 길냥이들 밥 좀 주고 왔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그리 많이 춥지는 않아요.

  • 2. 고양이에게
    '18.2.13 1:19 AM (58.234.xxx.195)

    가장 치명적인 병이 신장병이예요. 집고양이도 많이 걸리는데 길고양이들은 아무거나 먹어서 더 취약하죠..글냥이 대부분 살이 찐게 아니라 신장이 인좋아서 몸이 부은거예요.

  • 3. ..
    '18.2.13 1:44 AM (221.140.xxx.157)

    마음이 따뜻한 분이셔서 아마 생각하는게 전달이 됐을 거예요. 글구 통통하다고 하니 신장이 안좋아서 부은거같은데, 그럴땐 물을 못마셔서 수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일 거예요ㅠ 에고... 안쓰럽네요.
    저는 물이랑 플라스틱 그릇 갖고 다니다가 만나면 놓고 멀리 가는데 그럼 경계하면서 물 허겁지겁 먹더라구요ㅠㅠ 물이든 먹을거 (마트서 파는 냥이용 쥐포라도..)다음번에 주시면 혹독한 겨울 나는데 크게 도움될 거예요

  • 4.
    '18.2.13 1:53 AM (39.7.xxx.242)

    몰랐어요...그렇군요...딱해라ㅠㅠ 감사해요 지식 알아둘게요

  • 5. ///
    '18.2.13 1:59 AM (1.224.xxx.86)

    저도 고양이들이 먹을게 없을텐데 살찐 애들이 많네 싶었는데
    신장이 안좋아서 몸이 부은거군요
    겨울에 물 마시기 정말 어려울거 같아요
    날이 추워서 누가 가져다 놔다 얼구요

  • 6. ㅇㅇ
    '18.2.13 2:05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아이고 말도 마세요

    사료 주면 누군가 그거 치워버려요. 그래서 티나게 사료 줄수 없어요.
    인터넷은 괭이 좋아하는 분들 안쓰러워 걱정하는 분들 있지만

    오프라인에선 괭이 대접이 차갑습니다

  • 7. 맞아요
    '18.2.13 3:23 AM (211.37.xxx.228)

    물을 못먹어서 부은거 ㅠㅠ 그렇게 부으면 가만 있어도 엄청 아플텐데 모르는 사람들은 뭘 훔쳐먹고 그리 살쪘냐 하지요ㅠㅠ

  • 8. ...
    '18.2.13 3:32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혹시몰라 참고하시라고 댓글 남겨요
    다이소에 냥이사료 3000원짜리 팔거든요 (캔이나 간식류가 더 비싸요)
    음식물 담는 투명비닐에 한줌 넣어서 골목 후미진곳에다가 비닐 한쪽귀퉁이 찢어두면
    사람들 눈에띄지도 않고 깔끔하게먹어요 ㅠㅠ 겨울이 얼른 갔으면 하네요

  • 9. ....
    '18.2.13 3:33 AM (175.193.xxx.104)

    혹시몰라 참고하시라고 댓글 남겨요
    다이소에 냥이사료 3000원짜리 팔거든요 (캔이나 간식류가 가격대비 더 비싸요)
    음식물 담는 투명비닐에 한줌 넣어서 골목 후미진곳에다가 비닐 한쪽귀퉁이 찢어두면
    사람들 눈에띄지도 않고 깔끔하게먹어요 ㅠㅠ 겨울이 얼른 갔으면 하네요

  • 10. 캣맘
    '18.2.13 4:18 AM (110.70.xxx.141)

    원글님 글 보고 마음리 안좋아서 밥주고 왔네요
    이 추운 계절이 빨이 지나갔음 좋겠어

  • 11. 물물
    '18.2.13 8:05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따듯 물 챙겨주는것만으로도 감사
    물못먹고 사람음식먹어 부은거에요.
    늘 갖고 다녀요. 그 길냥 꼭 챙겨주셨음ㅜ

  • 12. ....
    '18.2.13 9:26 AM (118.176.xxx.128)

    우는 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고양이도 야생 동물의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가 상황이 좋다고 판단되지 않으면 울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길고양이를 처음 만나면 절대로 울지 않다가 저랑 얼굴 익히고 밥 얻어 먹고 하면 그 다음부터는 저를 보면 울어요.
    상황이 안 좋거나 몸이 안 좋은 걸 느기면 고양이는 숨어 버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754 단유방법 문의 1 단유 2018/02/13 380
779753 내일 단일팀 아이스하키 한일전 보러 강릉가요 7 평창 2018/02/13 730
779752 인교진씨 너무 웃겨요 6 ㅍㅎ 2018/02/13 5,340
779751 '사내 성추행 논란' 한샘, 임산부에 불법 야간·휴일근무 시켜 2 샬랄라 2018/02/13 915
779750 이런안마기 보신적 있으신가요 3 안마기 2018/02/13 569
779749 방금 흑산도 홍어 글올린거 분란글임... 지적하자 바로 지우고 .. 5 ... 2018/02/13 594
779748 북한은 참지않긔.jpg 이거 보셨나요ㅋ 9 zz 2018/02/13 2,730
779747 북 대표단 보고받은 김정은, 화해·대화 분위기 더욱 승화시켜야 11 기레기아웃 2018/02/13 1,523
779746 유럽에 물 석회질 많나요?... 8 ㅂㅈㄷㄱ 2018/02/13 2,217
779745 음악 여쭤보려고 들어왔어요 3 .. 2018/02/13 405
779744 18년식 그랜저 몰아본 소감 11 땅지맘 2018/02/13 4,039
779743 고현정 담배피면서 강의했네요 75 담배를 2018/02/13 35,081
779742 평생 이사한번 못한것도 ᆢ답답하네요 6 2018/02/13 2,094
779741 한의원) 반포/잠원/서초에 진맥 잘 짚고 보약 잘 짓는 한의원 .. 8 한약 2018/02/13 1,820
779740 중학교 입학하는데요 11 ... 2018/02/13 1,297
779739 대만여행 4 2018/02/13 1,374
779738 대상포진 때문에 미치겠네요 5 ㅇㅇㅇ 2018/02/13 5,046
779737 원룸 입주자가 협조를 안해요. 4 이럴땐 2018/02/13 2,283
779736 DJ 뒷조사 이현동 전 국세청장 구속..검찰 수사 확대 3 기레기아웃 2018/02/13 578
779735 후쿠오카 여행 13 봄날씨 2018/02/13 3,467
779734 전기밥솥 없는 집, 저희뿐인지요? 30 복지카드 2018/02/13 5,094
779733 대검찰청, 최순실‧전두환 재산 추적 범죄수익환수과 신설 4 기레기아웃 2018/02/13 601
779732 오목한 안마기 보신적 있으신가요 안마 2018/02/13 230
779731 손주는 무조건 너그러운 마음으로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9 육아 2018/02/13 3,278
779730 차가 저를 밀었네요 9 눈길 2018/02/13 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