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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너무 어렵네요 ㅠㅠ 이런경우 어찌할까요?

..... 조회수 : 14,847
작성일 : 2018-02-12 22:27:08

나름대로 주기적으로 만날수밖에 없는 사이였고, 아이들 나이도 비슷해서 친해진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3년정도 친하다보니 어느순간 그사람의 쎈 성격을 제가 맞춰주고 있었고

마지막 3년에는 자기보다 유해서 그런가 저를 우습게 보는게 가끔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진짜 못참을만한 사건이 두 건 정도 있었는데

그냥 연락을 좀 끊었다가, 연락오면 다시 만나고, 이렇게 지냈습니다.


최근에 제가 이사를 가게 되어서 이제 볼일이 없을것 같은데요.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서 술을 한잔 하자고 해요.

그런데 지난주에 이 사람에게 결정적으로 매우 상처가 되는 소리를 들었던 터라

저는 만날 생각이 없고, 솔직히 절교하고 싶어요.


절교하는건 위험한 일이겠죠?

다시 얽힐일이 없었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감정을 조곤조곤 이야기할까 생각중이에요.

얼굴은 진짜 보기 싫고 카톡으로요

이래서 기분나빴고 상처가 되었다

이정도만요

그리고 만나지 않고, 앞으로도 안만날 생각이에요

어차피 멀어지니 볼일 없겠죠


어차피 안볼사이인데

제가 생각한대로 하고 가면 속은 시원할까요?

아니면 안볼사이니까 진짜 이제는 잊어버리고

아무런 말도 없이, 당연히 만나지도 않고, 그냥 다 씹고 갈까요?

IP : 39.118.xxx.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2 10:29 PM (121.128.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끊어내심이 좋을듯해요...

  • 2. 절교할 거라면
    '18.2.12 10:30 PM (14.40.xxx.74)

    바쁘다고 더이상 만나지 마세요
    상대방을 개선시키거나 반성시키고픈 의지가 있을 때는 미주알고주알 얘기하지만 더이상 안 만날 거라면 구지 그럴 필요있나요

  • 3. 저라면
    '18.2.12 10:30 PM (119.205.xxx.234)

    서사히 연락 끊고 멀어지겠네요. 어차피 보고 싶지 않은데이런저런 얘기 할 필요 없을거 같아요.

  • 4. 음.
    '18.2.12 10:30 PM (112.150.xxx.194)

    이런 저런말 필요없이 안볼거 같아요.
    술약속도 핑계대고 취소하시구요.

  • 5. ..
    '18.2.12 10:31 PM (211.226.xxx.175)

    안볼사이인데 뭘그리 고민하세요?

  • 6. 말해봐야
    '18.2.12 10:32 PM (220.79.xxx.102)

    님만 다시 상처받을 확률이 높을거에요.

    다시 회복하고 싶은 관계가 아니라면 그냥 싹뚝 잘라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 7. 저도 같은 고민이
    '18.2.12 10:32 PM (58.224.xxx.22)

    있는 사람인데요 저는 이사도 못 가고 같은 학년에 같은 아파트에 삽니다 저라면 이사를 핑계로 시간이 안 맞는다 하시고 연락을 줄여 보세요 내가 중요하지 그사람은 다른사람 또 찾을거예요

  • 8. ㅡㅡ
    '18.2.12 10:34 PM (222.99.xxx.46)

    내가 감당 안 되는
    나를 힘들게 하는 인간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도 지혜인듯요
    쿨하게 잘라내세요 어차피 이사가면 끝인데.

  • 9.
    '18.2.12 10:36 PM (117.53.xxx.240)

    싫은사람은 말 필요없이 끊어내는게 현명해요. 일이 생겼다 하고 연락 계속 안하면 되요

  • 10. 그냥 잊지
    '18.2.12 10:37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뭔 끝장을 보려고 벼르시는지.....

  • 11. 뭐하러
    '18.2.12 10:37 PM (112.170.xxx.103)

    만나서 얘기하려하세요
    그것도 술마시면서요
    그러다가 조곤조곤아니고 술 김에 일이 커질수 있어요. 윗님들 조언처럼 이사땜에 바쁜 핑계대고 피하다가 그냥 관계 끊으세요

  • 12. ....
    '18.2.12 10:38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괜히 입떼봐야 신경 쓸 일만 더 생겨요.
    변명하든 화내든 상대방도 나름의 뭔가를 할테고
    그로 인한 신경쓰임이 더 싫어서라도
    걍 조용히 거리 두다가 연 끊는걸로.

  • 13. 에휴
    '18.2.12 10:40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글 쓴 내용 보니까 상대가 그럴만도 하네요. 끊었으면 끊은거지 전화 온다고 왜 만난데요.

  • 14.
    '18.2.12 10:40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뭘 조곤조곤 말해요. 그냥 핑계대고 만나지 말고 나중에 연락와도 적당히 따돌리고 마세요.
    원글님 감정 얘기하는 순간 지는 게임임

  • 15. 약속은 취소하고
    '18.2.12 10:42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이사간후 깨끗히 잊으세요.
    이제와서 뭘 조근조근...본인만 우스워집니다.

  • 16. 아주
    '18.2.12 10:43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

    뒷북 오브 뒷북.
    본인만 우스워지고
    이사가셔서도 이불킥 하실 듯.

  • 17. ..
    '18.2.12 10:47 PM (116.127.xxx.250)

    그냥 핑계대고 만나지마세요 그런얘기하다 무슨꼴 당할지 몰라요

  • 18.
    '18.2.12 10:47 PM (1.229.xxx.11)

    바쁘다고, 몸 안좋다고 하고 만나지 마시고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 19. ...
    '18.2.12 10:4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무시. 없는 사람 취급하는게 제일 좋는 복수예요.
    그 사람에게 쏟는 시간 에너지 전부 아까워요.
    빨리 내 기억에서 지우는게 제일

  • 20.
    '18.2.12 10:49 PM (175.117.xxx.158)

    바쁘다고 하고 뜨세요. 그정도 맘이면 볼필요없지싶네요

  • 21. ...
    '18.2.12 10:52 PM (223.39.xxx.248)

    없는 사람 취급2222
    저 같음 카톡도 차단할텐데.

  • 22. 상대가 안됨
    '18.2.12 10:52 PM (119.66.xxx.76)

    속이 시원해지기는 커녕
    평소 하던대로 할걸요..
    원글님 섭섭했던 거나 심경 이야기하면
    상대방은 아마 가볍게 튕기면서 변명하거나
    유머로 스리슬쩍 별거아닌 걸로 결론낼거예요.
    그 사람은 나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그럴 거라고요.

  • 23. ....
    '18.2.12 10:54 PM (110.47.xxx.106) - 삭제된댓글

    음식점에 갔을때 주인 붙잡고 음식이 어때서 별루다 말해주는 사람은 다시 방문할 확률이 있어요
    그런데 아무말 않고 나간 경우는 재 방문률 거의 없습니다
    정의 사회 구현이 목표인사람 제외 하구요...

    뭐라 말해주는것도 그것에대한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말해서 개선의 여지가 있으면 모를까 ...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면 상황이 그리 되진 않았겠죠...

    조목조목 얘기해서 속시원한것도 ...그게 통하는 사람이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말해봣자 내입만 아프고 ...
    괜히 혈압 오를일 생겨요...

  • 24. 말이란게
    '18.2.12 10:56 PM (210.111.xxx.56)

    던져놓으면 계속 뒤가 궁금해집니다
    내가 이렇게 말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잘 전달됐을까
    잘못 알아먹은건 아닐까
    아 이렇게 말하는게 더 나았을거 같은데 아쉽네
    내 말듣고 미안했을까
    등등등
    계속 내가 뱉은 말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질 못하게 되죠

    그러니 아무말 없이 그냥 연락 끊으시는게
    오로지 나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말은 많이 하면 할수록 손해입니다

  • 25. 원글
    '18.2.12 10:58 PM (39.118.xxx.3)

    주옥같은 답변이 많네요 저는 진짜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만난다는건 아니고 카톡으로 남긴다는 뜻이었어요. 얼굴은 안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하지 말아야겠네요. 많은 지도 편달 감사합니다~~

  • 26. 정말
    '18.2.12 10:59 PM (59.18.xxx.8)

    위에 210 111님 댓글 저도 배우고 갑니다
    정말 현답

  • 27. 기가
    '18.2.12 11:04 PM (210.183.xxx.222) - 삭제된댓글

    님이 더 기가 약한듯 한데요.
    다시 안 볼 사람 같다고, 하고 싶은 말 실컷 하면....그것으로 화가 될 수 있어요.
    그냥, 바빠서 못 본다고..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자고 말하세요.
    그리고는 다시는 안 보는 거지요.
    몇번 연락오면, 반갑게 인사하고 일이 있어서 못 본다고 또 다음에 보자고 하는 거지요.
    그렇게 몇번 하다보면 멀어지고 안 보게 됩니다.

  • 28. ㅡㅡ
    '18.2.12 11:09 PM (116.37.xxx.94)

    이사가면 어차피 안만나게 됩니다
    굳이 그럴필요없어요

  • 29. ㄴㄴㄴ
    '18.2.12 11:15 PM (180.69.xxx.24)

    맞아요
    글 남기면 더 미쳐요
    내가 그냥 내 감정 해소하고 답변은 기다리지 않으면 모르겠으나
    그렇게 되지 않죠
    상대는 또 이런저런 변명이 있을거고
    또 속 끓이다가 진흙탕이 되어버리겠죠

    만나지는 마세요.
    그러나 저라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나는 선을 그었다..란 표시는 확실하게 던질겁니다.
    정중하지만 조금 사무적으로 안만나겠다고 얘기 할거고(제 성격상 바쁘다는 핑계는 못댑니다)
    거기서 마무리.

    그리고 그쪽에서 미안하거나 궁금해 한다면..
    일단 그냥 냅둘래요...속좀 끓으라고.
    .
    그냥 한마디.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렇게 하고 연락 끊을래요.ㅎㅎㅎ
    그렇게라도 안하면 열받아 미치니까.
    저라면 그렇게 한다고요.

  • 30. ..
    '18.2.12 11:31 PM (121.152.xxx.40)

    얼굴 진짜 보기싫고... 답 이미 나왔네요..무관심... 그러고 잊으세요.. 어차피 이사가면 안볼사이인데 카톡에다 친절하게 이런저런점이 서운했고 화가난다 이런 감정 보여주며 정리하시려구요??. 그동안 당한것도 많고 상처받았다면 만나지 마세요! 쎈사람옆에 기약한 사람은 어떻게든 힘들고 안맞아요... 그 쎈사람이 그래 미안하다 그러고 넘어갈까요? 쎈사람들 공통적인 성격들이 있는데 공격적이고 흥분잘하고 말도 잘하고 쌈닭처럼 지기싫어하고 조금만 거슬리면 받으려는 사람들이에요.. 유약한 님은 아마도 다시한번 상처받고 그렇게 이사가겠죠. 무시가 답이에요... 나란 존재보다 더 소중한게 있나요? 싫은 사람하고 단 몇초도 얽히지마세요... 내귀한시간 그 사람때문에 망치면서 보내지말고 새집에서 좋은생각하면서 다음에 누군가를 만나게된다면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나랑 잘 맞는지 거리두면서 사귀세요... 이상한여자들만 있는건 아니니깐요... 충분히 학습이되셨으니 같은 실수 안하실거에요^^

  • 31. 제 생각엔
    '18.2.12 11:37 PM (110.70.xxx.194)

    계속 만날 사이 같으면 속엣말을 하고 풀기나 할 이유가 있지만
    이제 안만나게 됐는데 굳이 그럴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불쾌한 얘기하고 헤어지면 서로 굉장히 찝찝해요
    헤어질사이라면 그냥 멀어지는것 추천해요

    그런데 원글님 마음에 혹시 돌덩어리처럼 뭉쳐있어서
    그것때문에 홧병날 지경이라면 앞뒤가리지 마시고
    속상한 얘기 할거 다 하시라는거예요

    그런게 가슴에 뭉쳐있다면 이사가서도 풀지 못합니다
    당사자 앞에서 할 예기 다다다다 다 하시기 바랍니다.
    상대가 무슨말을 되돌려줄지는 상관하지도 말고 신경쓸필요없이
    내 가슴속에 쏟아낼 기회를 갖는다는것이 중요해요
    그 지경이라면 꼭 빼내세요

    근데 만약이 그정도라면 그 지경이 된 이유가 그 사람때문인건지 원글님 속에 어릴대부터 있는 다른 원인이 ㅣ있어서 그것이 원인이 되어 원글님이 크게 고통을 느끼는것인지는 구분해볼 필요가 있을겁니다..

  • 32. 제 생각엔
    '18.2.12 11:42 PM (110.70.xxx.194)

    이런 가능성도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쎄서가 아니고
    님이 유독 자존감이 낮고 기가 약해서
    저절로 자연스럽게 기쎈 사람이 분위기 장악하게 된 것일수도 있어요

    그 사람이 자기중심적으로 3년간 행동했다면
    그 사람이 잘못할것일수 있지만
    원글님이 더 신경쓰실일은 왜 더 그것을 막지 못했을까.. 내 자신을 지키지 못했을까 이게 중요한것일수도 있어요

    가능성을 생각해본것일 뿐이구요
    잘 생각해보시고 마음가는대로 하시길..

  • 33. 지나가다가
    '18.2.13 1:18 AM (219.255.xxx.45)

    더 이상 만나지 말고 카톡이나 문자도 말고 전화로...이젠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하시고 뒷말 잇지 마시고 끊으세요,전화와도 카톡와도 문자와도 모두 차단하세요...만약
    다른 전화로 걸어서 받았을때 그 사람이면 말도 하지 말고 끊던지,북한 말투로 일 없습니다,
    하고 그냥 끊고 잊으시면 속 편해집니다.

  • 34. 싫은 사람은 안봐야
    '18.2.13 1:24 AM (1.237.xxx.175)

    그런 경우 많이 겪어요. 동네아줌마나 학교때 친구나.
    다들 문제있고 안맞는 애들이라. 내 입장에서는 그 사람들이 비정상이지만
    그 사람들 입장에서도 지 욕심대로 안되니 막말을 해대는거죠.
    말없이 차단하기. 트집잡아 퍼붓고 끊어버리기. 사실대로 터놓기.
    세가지 방법 모두 써봤는데. 말없이 끊으면 상대가 계속 집착하고 궁금해하고
    내 마음도 명쾌하지 못해 별루였구요. 사실대로 터놓으면 우스운 사람 되더라구요.
    누구나 자기 잘못은 절대로 인정하기 싫어해요. 속좁은 사람 취급하며 비웃어요.
    치사하지만 트집잡아 싸움걸어서 끊어버립니다. 예를 들면 술장소 왜 거기로 잡았어.
    거기 싫잖아. 하면서 버럭 하고 연락 차단해버려요. 그럼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애꿎은 술장소가 모든 덤탱이를 덮어쓰고

  • 35. 괴씸
    '18.2.13 1:27 AM (124.53.xxx.131)

    걍 무시하세요.
    응?좀 바쁘네,하다가
    이사가면 그때 완전 차단 해버리고 잊어가면 되겠지요.
    궁리 할 필요도 없고 손끝에서 툭 튕겨내듯
    걸리적 거리는 감정, 튕겨내 버리세요..

  • 36. ㅇㅇ
    '18.2.13 1:43 AM (58.79.xxx.193)

    그런데 원글님 마음에 혹시 돌덩어리처럼 뭉쳐있어서
    그것때문에 홧병날 지경이라면 앞뒤가리지 마시고
    속상한 얘기 할거 다 하시라는거예요

    그런게 가슴에 뭉쳐있다면 이사가서도 풀지 못합니다
    당사자 앞에서 할 예기 다다다다 다 하시기 바랍니다.
    상대가 무슨말을 되돌려줄지는 상관하지도 말고 신경쓸필요없이
    내 가슴속에 쏟아낼 기회를 갖는다는것이 중요해요
    그 지경이라면 꼭 빼내세요


    222222222

  • 37. 레인아
    '18.2.13 3:19 AM (121.129.xxx.202)

    저와 비슷한 경우네요
    전 10년 정도 된 모임이었는데 그 중 기가 쎈 사람에게
    제가 휘둘렸어요
    분위기 얼어붙는거 싫어해서 제가 참다보니, 다시 말해
    제가 자발적으로 휘둘린거나 다름없죠
    중간중간 얘기는 길고 어느날 일이 터졌는데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단체카톡에 일방적으로 모임 탈퇴하겠다고 하고 나와버렸어요
    나오면 또 초대하고 나오면 또 초대하고..
    이유도 말 하지않고 그냥 앞으로 나오기 어렵다고만 했어요
    말 오가면 분명 또 휘둘릴테고 중간중간 초대해서
    하는 얘기 보면 느닷없이 이유도 없이 본인이 피해자가
    된듯 얘기했어요
    물론 아무 설명없이 그렇게 행동한 것은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는
    그 모임을 그만 두기 어렵다는 판단이었고
    지금도 후회하지는 않아요
    세상 맘 편하거든요
    기본적으로 전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혼자서도
    아주 잘 지내고 앞으로도 모임에 소속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어요
    남들에게 맞추는 성격이라 그렇게 살아온 수많은
    시간들이 결국 나를 좀 먹고 병들게 했기때문에
    앞으로는 저에게 집중하고싶어요

    그 모임 나오며 제가 느낀게 있죠
    모임의 다른 사람들도 제가 많이 참았고 호구였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더군요 .
    왜냐하면 제가 호구짓함으로 그들도 편했거든요

    단호하지 못하고 욕 먹는거 싫어하는 제가
    큰 맘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이곳에서 가끔 보았던 글이
    도움이 되었어요

    웃으며 정리되는 관계는 없다....였나
    -.,-
    암튼 ... 욕 안먹고 예의 지키며 관계 정리하려는 맘 버리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 38. ...
    '18.2.13 6:07 AM (175.118.xxx.4)

    이사가게되얶으몀 이제 만날일없네요. 그사람을 개선시키고싶으면 미주알고쥬알얘기해보겠지만 개선가능성없는데 오ㅑ 그러나요.
    그냥 바쁘다고 시간없다하고 만나지마세요

  • 39. ...
    '18.2.13 7:43 AM (223.38.xxx.117)

    인간관계에 미련이 많으시네요.
    3년 중 처음에는 좋았을거고 그리고 중간 넘어가면서 상대 엄마의 이상함을 알아챘을때 관계를 정리하거나 단호하게 그런 점 싫다고 나의 의견을 피력해서 지키거나 했었어야하는데 유야무야 상처만 받고 관계 개선에 대한 노력 없이 결국은 절교할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 마당에 또 만나서 마지막으로 화풀이. 것도 이사가서 물리적으로 볼일도 없어진 마당에요.
    이번 인간관계 경험 바탕삼아 다음번 새로운 관계를 맺게되면 더 지혜로와지시길 바래요.이해심을 내어주되 나를 지킬수 있어야 하며 마냥 착한것보다 지혜로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40. 그냥
    '18.2.13 1:31 PM (112.164.xxx.157) - 삭제된댓글

    아무소리 말고 바쁘다고 하세요
    전화 올때마다

  • 41. ㅇㅇㅈ
    '18.2.13 8:46 PM (120.142.xxx.15)

    처음이나 중간도 아니고 이제 이사가는 마당에 굳이 맺힌 것 풀듯 그 사람에게 그러는 것은 누구에게도 좋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 어디서 어떻게 만날 지 모르는 거예요. 그에게 님이 나쁜 사람으로 안보이셨다면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이세요. 그렇다고 월욜 나가라는 말은 아니고 다른 이유를 대고 나가지 않는 게 좋겠죠. 님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무슨 말을 할 지 모를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 피하세요.
    그 우물 다시는 안먹을 것처럼 침뱉고 가지만 언젠가 다시 그 우물 마실 날이 온다는 옛말이 있듯이 지금까지 잘해오셨으니 끝까지 좋은 이미지로 헤어지세요. 정말 사람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날 지 아무도 몰라요.

  • 42. 그게요..
    '18.2.13 9:09 PM (223.38.xxx.209)

    싫은사람은 말 필요없이 끊어내는게 현명해요. 일이 생겼다 하고 연락 계속 안하면 되요

    2222222

    섭섭했던일에 대해 긴말 하는거 자체가 오해를 풀어서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도로 비춰질수도 있어요

    아니면
    괜한 이만저만했다 긴말 했다가 그쪽에서 미안하다고 푸는 분위기로 몰아가 버리면
    그래도 난 너 싫다 할수도 없게 빼도박도 ㅜ 참 난처해지죠
    (제 경험담..)

  • 43. 그게요..
    '18.2.13 9:10 PM (223.38.xxx.209)

    월요일 술 약속도 무조건 급한 일 만들어서 피하시고요

  • 44. ㆍㆍ
    '18.2.13 10:19 PM (210.178.xxx.192)

    이사도 가신다면서 걍 안만나면 되지 뭘 이런걸 고민하세요.좋은 사람 만나 놀기에도 짧은인생인데 나랑 안 맞는 사람은 끊어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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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166 효리네 강아지 산책하던 길.. dd 2018/02/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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