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창 올림픽

우리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8-02-12 22:16:00
주말에 다녀왔어요~
쇼트트랙 봤는데 소리지르느라 목 다나갔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대통령 내외분 왔다가시고 우리 선수들 너무너무 잘해주었고,
북한 응원단을 실제로 보고 파도까지 같이 탔어요ㅋ
정말 영화같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믿을 수 없었어요
개막하고 첫날이라 완벽하진 않았지만 셔틀버스로 근방 지역까진
다 오고가고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다만 경기 끝나고는 사람이 많이 몰리니 시간 여유를 넉넉히 잡
아야 맘편히 타겠더라구여
KTX 이용 했는데 강원도를 이리 편하게 오고 가다니 감회가 새롭고
기차안에 외국인이 어찌나 많은지 유럽여행갔을때 생각나더라구요.
오랫만에 강원도 가니 너무 좋고 더 놀다 오고싶은 마음 굴뚝
같았어요. 저흰 한화에 묵었는데 이튿날도 예약 해두어서 편히 경기장까지 올 수 있었어요.
기념품도 많이 샀어요. 아이들이 있어서 인형도 사고 털모자도
너무 예쁘고, 수호랑 머리띠도 완전 깜찍해요^^ 우리 대통령님 달고 계셨던 수호랑 뱃지도 사고요
편한신발 좋아하는데 기념품으로 나온 운동화 소재가 소가죽인데
50000원 이래서 신어봤는데 편하고 좋아서 하나 샀어요ㅋ 학생증
있으면 학생은 10%할인해 준대요.
암튼 겸사겸사 여행도 하고 경기장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도 느끼고 여러모로 뜻깊은 주말을 보냈습니다.
올림픽 무대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지..
우리 선수들 너무 장해요~ 망설이고 계신분들 꼬옥 다녀오세요^^
IP : 221.162.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도타는장면
    '18.2.12 10:1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뉴스에서 보고 완전 감동이었어요.
    님은 역사속 장면에 들어와 계셨군요. 부럽습니다~

  • 2. ..
    '18.2.12 10:20 PM (121.160.xxx.79)

    개부럽~~~~

  • 3. 생생 후기
    '18.2.12 10:20 PM (115.140.xxx.215)

    이런 생생 후기 너무 좋아요 잘 읽었어요.
    저도 곧 가요.

  • 4. 우리
    '18.2.12 10:21 PM (221.162.xxx.94)

    네 정말 뭉클하더라구요ㅠㅠ

  • 5. 우리
    '18.2.12 10:26 PM (221.162.xxx.94)

    올림픽 기간동안 시내버스도 무료이니 참고하세요~
    기사분들과 주민분들도 무뚝뚝 하시면서도 아주 친절하세요ㅋ
    옹심이 먹고 안목항 들러 커피 마시고 왔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 6. 가즈아
    '18.2.12 10:56 PM (121.128.xxx.95)

    입장권은 못구했는데 열차만 예매해놨는데 아이하고 가서 구경할만한게
    있을까요?
    강릉이나 진부역 경기장부근요...

  • 7. 깽투맘
    '18.2.12 11:11 PM (221.162.xxx.94) - 삭제된댓글

    진부역 내리시면 바로 셔틀 타는곳이에요
    진부역 내리시면 아마 TS30이 올림픽스타디움 가는 버스 일거에요
    올림픽 스타디움 가는길-거의 다 가서 사물놀이패, 행사장 부스 많은 곳이 있는데 거긴 입장권 없이도 갈 수 있는것 같고요, 시내에 올림픽 분위기 물씬 나는곳들 많아서
    그냥 그런곳만 다녀도 재미있을것 같더라구요
    올림픽 스타디움 검색대 안쪽 여러 체험부스는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구요

  • 8. 우리
    '18.2.12 11:14 PM (221.162.xxx.94)

    진부역 내리시면 아마 TS30이 올림픽스타디움 가는 버스 일거에요
    올림픽 스타디움 가는길-거의 다 가서 사물놀이패, 행사장 부스 많은 곳이 있는데 거긴 입장권 없이도 갈 수 있는것 같고요, 시내에 올림픽 분위기 물씬 나는곳들 많아서
    그냥 그런곳만 다녀도 재미있을것 같더라구요
    올림픽 스타디움 검색대 안쪽 여러 체험부스는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구요

  • 9. 꽁이네
    '18.2.12 11:32 PM (125.183.xxx.190)

    우왕~~생생한 후기네요
    부러워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261 산 사람에게서 영혼을 느낀적이 있어요.... 12 영혼얘기보면.. 2018/07/10 7,547
831260 기무사 사령관이 외국으로 도피했다는데 3 ... 2018/07/10 2,277
831259 우울증 심한 아이의 요구 13 힘들어 2018/07/10 4,418
831258 빵빵 터지는 닉네임 추천해주세요 38 ........ 2018/07/10 11,824
831257 가족사진 비용 8 ... 2018/07/10 2,610
831256 해초화분이 있어요~ 나야나 2018/07/10 462
831255 세기의 대결! 읍지사와 박그네 7 또릿또릿 2018/07/10 844
831254 휭하니 갔다올 바람 쏘일곳 있으세요 30 ,,, 2018/07/10 4,382
831253 책을 읽다가 ‘미소의 중요성’에 대해.. 6 심리책 2018/07/10 2,735
831252 고 2 남학생 여름 학습 계획 8 엄마 2018/07/10 1,017
831251 미국손님 도시락 조언 부탁 29 함께해요 2018/07/10 2,727
831250 딸아이 친구 관계때문에 속상하네요.. 6 ... 2018/07/10 2,710
831249 중학 수학 인강 추천해주세요. 7 조언부탁드려.. 2018/07/10 1,715
831248 봉평 사시는분 계시나요? 9 숲좋아 2018/07/10 890
831247 스트레칭에 쓸 요가매트 추천부탁드려요 5 Dd 2018/07/10 2,191
831246 중금속 범벅 폐 태양광 패널 폭증… 무방비로 매립만 10 ........ 2018/07/10 1,456
831245 돈 50만원 27 생각 2018/07/10 7,813
831244 강아지 눈물때문에 12 ㅇㅇ 2018/07/10 1,605
831243 호주산 치마살스테이크샀는데 맛있을까요? 7 햇살 2018/07/10 2,045
831242 16평 두개 나란히 사서 사는거 어때요? 58 2018/07/10 24,655
831241 기저귀 차고 문제 풀던 천재 누구인가요 6 누구지 2018/07/10 2,775
831240 물로 씻어 재사용하는 배변패드 6 ㅇㅇ 2018/07/10 1,018
831239 아들내미 때문에 집에 못들어가고 있어요 9 ㅇㅇ 2018/07/10 4,630
831238 김어준 타공중파에서 섭외 들어갔어요. 64 ........ 2018/07/10 6,126
831237 고척돔근처 구경거리 5 고척돔 2018/07/10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