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0년차 넘은분들 명절음식 다잘만드시나요?

주부 조회수 : 2,472
작성일 : 2018-02-12 19:31:08
전 결혼13년차에요
근데 요리는 늘 하는것만 하고 우리가족기준음식만 해서 그런지 대량으로 음식만들면 헷갈리고 음식도 하는 가짓수가 많질않네요
요리를 안좋아해서인지 아님 머리가 안좋아서인지 해도 잘안느는것같아요
명절음식도 13년차되면 뚝딱해야되는데 주로 음식은 어머님이나 형님(두분다 손도크고 뚝딱요리를 잘하셔요;)이 주도적으로 하시고 전 전부치고 설거지뒷정리만 해서인지 아직도 탕국이나 산적, 나물류는 잘못해요..
결혼10년넘으신분들 다 요리 잘하시는지
명절음식은 누가 주도적으로 하는지 새삼 궁금하네요
저도 잘하고싶은 맘은 많은데 손도느리고 이것저것 벌려놓기만하고 요리할땐 저도 제가 답답해요
그래서 어머님도 이젠 포기하신듯;;
IP : 122.34.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8.2.12 7:32 PM (122.0.xxx.173)

    11년차입니다. 더구나 큰며느리.
    여전히 시어머니께서 시키는 것밖에 못 하고 항상 설거지 담당입니다.

  • 2. ㅇㅇ
    '18.2.12 7:35 PM (175.223.xxx.235)

    20년차지만 뒷설거지 방닦기 전문입니다. 꼬지끼우기
    아주버님은 모든 전을 다하시고뭐 큰불만 없구요.
    형님이 주도하고 저랑동갑인 동서가 잘해요.

  • 3. ..
    '18.2.12 7:38 PM (175.208.xxx.220)

    저도 13년차에요. 나물은 시금치, 숙주나물, 무나물 이런거는 하겠는데 고사리 이런거는 못하겠네요. 전은 녹두전이런거 못해요. 고구마, 동태 이런거는 부칠수 있을거 같아요. 전 만두소도 못만들어요. 산적도 못해요. 쓰다보니 못하는게 많네요.
    저는 큰며느리인데도 이러네요.

  • 4. ..
    '18.2.12 7:49 PM (124.111.xxx.201)

    저는 30년 넘어도 잘 못해요.
    팔순 넘으신 시어머니가 다 하시고 저는 보조에요.
    기회를 안주시니 그냥 그대로 주욱~~~~

  • 5. ㅁㅁㅁㅁ
    '18.2.12 7:56 PM (119.70.xxx.206) - 삭제된댓글

    대부분 보조역할 하더라구요
    40대중반인데 며느리가 명절준비 주도적으로 하는 집 못봤어요

  • 6.
    '18.2.12 8:04 PM (121.190.xxx.139)

    이십년차인데도 매번 새로움.
    시어머니는 공주과라서 매번 우왕좌왕 하시고,
    감사하게도 작은어머님들이 척척척.
    며느리들은 단순노동에 설거이 해요.

  • 7. 13년차
    '18.2.12 8:04 PM (121.176.xxx.219)

    시댁에 차례 있어서 갈때 생선 과일빼고는 장 봐 가서
    탕국,전, 튀김, 나물 다 합니다
    결혼하던 첫해 명절 아침에 깜짝 놀랐어요
    나물이런거는 당연히 시어머님이 하시는줄 알았는데
    새벽에 일어나셔서 슬리퍼만 끌고 다니시면서 식구들 깨우고
    훼방놓으시데요
    아침에 탕국 나물 할려면 바쁜데 식혜 하신다고 가스불 한개 점령하시고
    암튼 시어머니는 생선만 가마솥에 찌십니다
    이제 13년되니 시어머니 레파토리 알아요
    다른 음식은 다 마음에 안들고 생선 드실때 간이 어떻냐고 물어보시면서
    자화자찬 하십니다
    누가 싱겁다 짭다 했다가는 한소리 듣구요

  • 8. 원글
    '18.2.12 8:16 PM (122.34.xxx.233)

    대부분 시어머님이 아직도 주도적으로 하시나봐요
    우리 어머님은 명절음식에서 손놓으시고싶으시다고 몇년전서부터 얘기하셨네요
    근데 제가 요리를 잘못해서 어머님이 음식만드시는거하시다가 형님이 들어오신후부터 형님이 요리를 잘하시니 이젠 거의 손놓으시고 형님이 음식만들고 저는 정리하는거나 조리하는위주로 하네요
    전 명절음식 하라고해도 잘못할것같아요;;

  • 9. ...
    '18.2.12 8:26 PM (211.58.xxx.167)

    48세 20년차 맞벌이
    다 사서해요.
    나물 전 할줄몰라요.
    떡국이랑 갈비만 산적만 하구요.

  • 10. 대충해요~
    '18.2.12 9:20 PM (61.82.xxx.218)

    저희도 나물은 시어머니가 주로 하시고, 전 잡채와 튀김 준비해가요.
    갈비찜은 평소에도 가끔 해먹으니 할줄알고요.
    요새는 전은 사서 해요. 하지만 만드는법은 압니다.
    명절 10년 넘게 치르니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읍는다고 기본은 알아요.
    형님이 하시는거 그냥 지켜보지 마시고, 원글님이 옆에서 자꾸 거드세요.
    제가 해볼꼐요 하고 붙잡고 물어가면서 하세요.
    형님이 살짝 귀찮아 하실수 있는데, 그래도 그런식으로 배워야 늘어요.

  • 11. 10년이 훌쩍
    '18.2.12 10:46 PM (124.78.xxx.143)

    넘었는데.. 잘 못하고요.. 잘 하고싶은 생각도 없네요. 다 안좋아하는 음식들. 내 집도 아니고.

  • 12. 17년차
    '18.2.13 12:09 AM (125.181.xxx.136)

    잘 못하고요
    시엄니 하시면 전 부치는 것만 도와요 그것도 마지못해서..
    잘 하고 싶지도 않고 잘하기도 싫고요
    명절에는 간단히 다 사 먹으면 좋겠어요
    왜 여자들만 명절음식 할 줄 알아야하고 몇년 지났으면 뚝딱뚝딱 잘해야 하는지 이해못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114 이럴 경우에 어떤 선택을 하시나요? 14 어떨까요 2018/02/12 3,421
779113 문성근 트윗- 정형식씨, 귀하같은 동물이 판사 노릇하는 6 탈옥재용 2018/02/12 2,615
779112 이명박그네가 금최고로.비쌀때 투자해서 세금날린돈 어마무시하다던데.. 1 카더라 2018/02/12 1,171
779111 얼큰한 것 좀 알려주세요 27 부탁 2018/02/12 3,967
779110 스트레스가 심하면 기억력이 떨어지는거죠? 3 스트레스 2018/02/12 1,588
779109 여러분~ 평창 동계 올림픽은 이명박이 유치했습니다~ 9 고맙다 2018/02/12 2,659
779108 중학교 2학년 시험지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4 가고또가고 2018/02/12 930
779107 다른집도 남매끼리 남남처럼 지내나요? 21 122018.. 2018/02/12 7,818
779106 삼지연 서울 공연 티비로 보고 싶어요 1 . . 2018/02/12 638
779105 아이가 가고싶던 유니버셜 갔는데 5 ㅁㅁ 2018/02/12 2,854
779104 평창올림픽의 ‘어느 커플’… 文대통령 부부의 다정한 모습.jpg.. 10 부러버 2018/02/12 3,582
779103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것이 이런거군요 2 물김치 2018/02/12 1,646
779102 MB가평 별장, MB와 같이 지었다..11년 전 결정적 증언 1 기레기아웃 2018/02/12 1,164
779101 고현정 본인이 결백하다면 기자회견 열어 입장 표명하면 될텐데 11 ㅇㅇ 2018/02/12 3,773
779100 생수 vs 정수기 어떤 걸 마셔야하나요? 15 ........ 2018/02/12 4,104
779099 집에서 보쌈(수육) 해먹을때 채소2가지면 충분해요^^ 5 쌈싸드셔 2018/02/12 2,289
779098 딴지에서 수자원공사 문서파기 제보하신 분 돕기하고 있어요 31 둥이맘 2018/02/12 3,416
779097 에어콘 지금사면 좀 쌀까요, 3 ㅜㅜ 2018/02/12 1,398
779096 통 북어 유통기간 알려주세요 덩실이 2018/02/12 509
779095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양육자의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21 ㅣㅣ 2018/02/12 5,460
779094 매운거 먹고 속쓰리면 7 33 2018/02/12 1,199
779093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신 대통령 8 유니스트 2018/02/12 2,744
779092 불번가 떡복이 어때요? 1 불번 2018/02/12 633
779091 부침개 안느끼하게 만들려면? 3 ㅇㅇ 2018/02/12 1,558
779090 국군이 국민 719명을 학살..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 3 전쟁은안된다.. 2018/02/12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