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혈압 걱정

111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8-02-12 18:35:00

남편은 40대 금연중이고, 반대급부로 술은 좀 늘었네요 ㅠㅠ

땀이 많고 말랐어요.

혈압이 평균적으로 130~140/90~80 왔다갔다 하는데요.

고혈압 판정은 아니지만 수축기랑 이완기 혈압이 경계성을 보이고 있어요.

사실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이 따로 있어요.

남편이 조금 움직이거나 하는 정도로도 혈압이 넘 왔다갔다해요

1~2층 올라온 정도로 수축기 혈압이 160~170으로 갑자기 뛸때도 있구요.

마찬가지로 맥박수도 변동이 잦은 편이라

부부가 일전에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그 때는 맥박수도가 100까지 나오더라구요 -_-

이런 현상이 좀 잦아요..이런걸 빈맥이라고 하나요?

좀 있다가 재면 또 경계성 정도로 낮아지구요.

그에 반해 저는 놀라도 조금 움직이거나 계단 1~2층 오르내린거로는

혈압 변동성이 낮고 맥박수도 60~70사이로 거의 규칙적이거든요.

한참 추울때 좀 얼굴근육이 마비온것처럼 이상하다고 해서 급하게 심전도 검사 받은적 있었는데

편하게 누워서 받아서 그런지  정상으로 나왔어요.

피검사도 했었는데 아주 깨끗하다고 하구요 --

예민한 편이라 성격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20.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2.12 6:41 PM (175.209.xxx.57)

    남편분 혈압 저랑 비슷하시네요.
    고혈압약 시작하면 끝까지 해야 되고 먹다가 안 먹으면 큰일 난다고 해서 아직 안 먹고 있어요.
    원래 짜게 먹지도 않고 운동도 정기적으로 하는 편인데 가족력이 있어서 피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저도 고민이 많네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고혈압기준을 130으로 내렸다고 우리나라도 따라가지 않을까 한다는데
    그건 제약사 로비가 워낙 강해서 그런듯 하고 자료를 찾아보면 나이 들면서 그 정도 올라가는 건
    정상범주라고 하고...복잡하네요.ㅠ

  • 2.
    '18.2.12 6:59 PM (61.109.xxx.246)

    마그네슘 드세요
    고혈압엔 혈압약보다 마그네슘 먹는게 훨 효과 있어요

  • 3. 그냥
    '18.2.12 7:22 PM (175.214.xxx.113)

    찝찝하면 병원가서 24시간 혈압검사 하세요
    저희 아들도 군대 가서 혈압이 170 넘게 나와서 귀가조치 받아 와서 군 지정병원 가서 24시간
    혈압검사하니 정상으로 나왔어요
    그래도 원글님 남편은 나이도 잇고 하니 그냥 대수롭게 넘어가지 말고 병원가세요
    긴장한다고 160-170왔다 갔다 하는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얼굴 근육이 마비 온거 같다고 한 적도 있다는데 혈압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그러다가 쓰러질 수 도 있어요

  • 4. .....
    '18.2.12 7:24 PM (223.62.xxx.186)

    울 남편은 고혈압 당뇨기 등 여러가지 이유로 울금가루 밥 먹을때마다 반스푼씩 먹고 혈압 떨어졌어요
    울금이 넘 차대니 넘 많이 먹음 안되고 아주 소량 조금씩이요

  • 5. 이젠자유
    '18.2.12 8:38 PM (210.90.xxx.203)

    혈압 높으면 제발 이상한 것들 먹지 마시고 그냥 약을 드세요.
    약을 먹기 시작하다가 안먹으면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무서워서 아예 안먹으면 더더더 위험한 것인데 어쩜 저렇게 어리석은 말을 하시는지.
    최근 몇십년간 가장 많이 연구되고 가장 많이 알려졌으며 가장 많은 종류의 약들이 존재하는 질병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약값도 몇푼 안하고 약의 효능도 너무 좋아졌으며 부작용은 그 약을 먹었을때 얻을 수 있는 효능에 비한다면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합니다. 제발 무식한 말 좀 그만 하시고 스스로 판단하지도 마시고 제발 내일 당장이라도 병원에 가셔서 처방받아 약 드세요. 약 안먹고 버티다 나중에 뇌졸중 등 진짜 큰 병 터지면 제대로 말하지도 걷지도 못합니다. 21세기 대명천지에 뭐가 무서워서 고혈압 약을 못드신단 말인가요? 수천억원 들여서 개발했고 수천만병이 지금도 먹어서 수십년간 검증된 그 좋은 혈압약은 무서워서 못먹고 뭔지도 모르는 울금가루는 어찌 그리 덥썩 덥썩 드시는지요? ㅠㅠ

  • 6. 유한존재
    '18.2.12 11:32 PM (203.100.xxx.248)

    비트즙 농축 시킨 가루 찾아서 드셔요.
    저희 엄마 고혈압인데 그거 한달 꾸준히 먹고 병원갔떠니 의사 놀랐어요.
    170이었는데 130으로 낮아졌어요.
    혈압약 먹기 직전이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드신거여요.

    그리고 비트 효능 찾아보셔요. 혈관을 확장시켜주는데 그것만한게 없어요.

    시간되실떄 유투브에서 닥터조 건강이야기라는 프로 들어보시구요.
    도움 많이 되셔요

  • 7. 이젠자유
    '18.2.13 9:45 AM (210.90.xxx.203)

    170에서 130으로 떨어졌다고 놀라는 의사는 없어요.
    혈압은 원래 왔다 갔다 합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원래 24시간 측정해서 변화 추이를 봐야해요.
    그러나 평온한 상태에서 한번 170까지 갈 수 있을 정도면 이미 24시간 정밀 측정할 가치도 없어요.
    그냥 고혈압인거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혈압이 170 아니라 190 이라도 생활하는데는 아무 지장없어요.
    죽을때까지 약 안먹어도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발발 안하면 그냥 살 수 있어요.
    그러나 평균혈압을 낮춰놓지 않으면 그냥 시한폭탄을 몸에 설치하고 사는거에요.
    안터지면? 아무 문제없겠죠.
    그러나 단 한번이라도 삐끗해서 터지면? 예를 들어 노화된 혈관이 터지면?
    그것도 뇌혈관이 터지면?

    정상적인 생활은 그냥 끝나는 겁니다.
    반신불수로나마 거동이 가능하면 다행인 상황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혈액은 24시간 쉬지 않고 돌고 있습니다.
    어느 특정 순간 혈압이 좀 낮아진 것은 별 도움이 안되요.
    24시간 전체적으로 정상혈압이 유지되는게 관건이에요.
    제발 고집들 좀 그만 부리시고 그냥 약을 드세요.
    혈압약 진짜 싸요.
    가장 최근에 개발된 가장 좋고 비싼 약도 한알에 몇백원도 안되요.

    도대체 왜 이렇게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극도로 약을 안드시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 진심 궁금해요.
    혈압이 무서운 합병증의 1차 원인이라는 의학적 증거는 이제는 더이상 확인할 필요도 없이 차고도 넘칩니다. 혈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한 것은 현대의학의 위대한 발견 중의 하나에요. 제발 부탁드리거니와 효과가 알려지지도 않은 이상한 음식에 의존하지 마세요. 효능과 안전성이 거의 완전할 정도로 입증된 혈압약이 이 세상에는 너무 많습니다. 혈압약 먹기 직전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라니요? 그냥 먹으면 되는데 도대체 왜 지푸라기를 잡습니까? 그냥 일어나 걸어 나오시면 되는데 왜 지푸라기 잡으면서 접시물에 코박고 죽으시려는 건데요??

    아, 진짜 제가 쓴 댓글 보고 단한분이라도 혈압관리 하셔서 중풍으로 쓰러지지 않으시는 분 나오시면 저에게 고마워하실 필요없습니다. 그냥 제 글을 읽으신 님이 복이 많으신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186 유튜브 음악을 다운받는법 알려주세요 3 ? 2018/02/16 1,971
780185 시댁오면 라떼가 8 2018/02/16 5,075
780184 명절 최고의 메뉴는 8 ㅎㅎㅎ 2018/02/16 4,026
780183 저는 시댁이 너무 깔끔해서 몸이 고된데ㅋㅋㅋㅋ 14 ........ 2018/02/16 8,906
780182 와이셔츠 세탁기에 돌려도 되나요? 7 saj 2018/02/16 32,133
780181 글래디에이터 영화 하네요 2 .... 2018/02/16 674
780180 고은이나 이윤택이나 토나오네요 15 ㅇㅇ 2018/02/16 5,373
780179 설전처언니가설송얘기를인터넷에안햇으면 7 tree1 2018/02/16 3,086
780178 플랜다스의계 입장 나왔네요.(안원구) 23 .. 2018/02/16 3,902
780177 윤성빈 선수 영상 올라왔네요 1 스켈레톤 2018/02/16 1,776
780176 숙모에게 스타벅스 기프트콘 선물 별로일까요? 46 ㅇㅇ 2018/02/16 5,764
780175 이제 자유인데요 초4, 2학년 아이들 데리고 어디가면 좋을까요?.. 1 자유자유 2018/02/16 959
780174 애견미용사 자격증 8 버티는 2018/02/16 2,470
780173 평창에 있는사람들 넘 부럽네요 1 ㅡㅡ 2018/02/16 1,493
780172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6 ㅇㅇ 2018/02/16 5,411
780171 내일hot나오네요....무한도전 12 2018/02/16 2,457
780170 혼자 말 많이 하면 자존감 낮은가요? 7 ㅇㅇ 2018/02/16 5,467
780169 80~90년대 당시 대학생들중 운동권 학생들이 다수였나요? 13 엘살라도 2018/02/16 2,906
780168 인간상을 꼬집는 소설이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9 영화 2018/02/16 1,905
780167 해외에서 올림픽 시청 은근 많이 하네요 4 ㅁㅁ 2018/02/16 2,324
780166 녹음기 휴대간편한거 있을까요?? 6 ㅇㅇ 2018/02/16 1,391
780165 따스하고 조용한 휴일이예요.. 3 따스한 겨울.. 2018/02/16 1,324
780164 남편. 아들애 체취? 해결방법 없을까요 9 나요 2018/02/16 3,780
780163 베를린에 묻혀 있던 윤이상 유해가 4 통영 2018/02/16 2,199
780162 착색된 상처에 효과있는 연고 있나요 5 ... 2018/02/16 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