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집안 인사 선물은 장남만 사는 집 있나요?

웃긴 세상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8-02-12 17:09:35

시동생이 총각이라면 우리가 그냥 사면됩니다

하지만 시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데

집안 어른들 세배갈때 시동생 부부는 빈손으로 가서 세배돈 받아오고

저희 부부는 선물 사가고 인사간집에 아이들 있으면  선물주고 세배돈 주고

몇년을 그렇게 하다 우리 아이 처음으로 세배갈려니

시어머님이 세배받는분들 부담스럽다고 아이들은 데리고 가지마랍니다

(6년정도 우리는 선물주고 세배돈주고 빈손 왔고 시동생은 빈손으로 가서 세배돈 받아왔는데)

참 이상한 시어머니네요

시큰집에 조부모님 제사지내러 갈때(시어머님은 다른 모시는 제사가 있어 불참하시구요)

신랑이 대표로 5만원줍니다

시동생은 그냥 빈손으로 가서 제사 지내고 식사하고 큰어머님이 싸주시는 음식 가져가구요

(아이들 데리고 가면 돈도 받아오구요) 

그런데 며칠전에 시어머님이 당신 친정부모님 제사에 못간다고 신랑보고 20만원을 부치라네요

신랑입장에서 보면 조부모님 제사는 5만원 외조부모님 제사는 20만원 내는셈이죠

명절에 당숙모 집에 인사가는데 그집에 6촌 시동생들은 우리 시동생보다 어린데도

각각 선물을 사옵니다(미혼이든 기혼이든)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사간 선물만 드립니다

그러면서 시누이가 저보고 당숙모 선물을 두개 사오라네요

양말도 귀하다고 선물 사면서 양말도 사오라고

(시동생보고는 사라 소리 안하고 저희가 두개 산 걸로 시동생이 산온것처럼 보일려고)

한번만 하고 안했습니다

누굴 바보로 아는건지

IP : 121.176.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것 보면
    '18.2.12 5:16 PM (59.28.xxx.92)

    재산분할법은 똑같이 나누라고 해놓고 장남 찾는지 원
    사람들 의식속에도 그렇고

  • 2. 웃긴 세상
    '18.2.12 5:24 PM (121.176.xxx.219)

    저 결혼하고 얼마안되었을때
    먼저 결혼한 동서가 자기네 결혼때
    시어머님이 큰아들 작은 아들 똑같이 해준다 했다는 소릴 했다고 저한테 이야기했구요

    시동생이 많이 어린것도 아니고 신랑보다 2살 적고 공부도 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멀쩡한 시동생입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이나 시누이가 시동생 돈 못쓰게 항상 감싸고도네요

  • 3. 이 문제는
    '18.2.12 5:44 PM (110.15.xxx.47)

    맏이 여부가 아니고 호구 형제 문제예요
    저희집은 막내인데 그래요
    세상에 세뱃돈 푼게 얼만데 울 아이 하나 있는데 이제 좀 받으려니까 세배 퉁 치자는건 뭐고...
    다들 빈손에 명절 아침에 와서 귀한 손처럼 있다가도
    어머니는 한 마디도 안해요
    누굴 원망하겠어요
    호구짓 시킨다고 호구짓하는 아들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지요 ㅠ

  • 4. ㅇㅇ
    '18.2.12 6:20 PM (122.44.xxx.215)

    시누이까지 포함 시댁 형제 계비 이번에 모으자고 하세요 그리고 명절에 그 돈에서 친척들 선물 사세요 어머니가 요구하시는 제사비용도 거기서 나가게 하시구요

  • 5. 대놓고
    '18.2.12 6:21 PM (211.36.xxx.50) - 삭제된댓글

    내지르세요
    주고 받아야 정이지
    받는것도 없는데 뭘 그리 챙기라고 하시냐구요

  • 6. 여기도 있어요
    '18.2.12 6:24 PM (180.71.xxx.41)

    저희집에도 그런 시동생부부 있네요
    저희 결혼 20년차
    시동생네 17년차
    우리부부는 남의집에 빈손으로 절대 못갑니다.
    더구나 어른들 계시고 설인데..
    저희집 차례거리장만하면서 과일박스로 더 사놓았다 가져가면
    형님 그건 뭐예요?(맨날 뭐가 궁금한지)
    과일이요? 명절에 과일 지천일텐데..
    견과류요? 그거 너무 유행인거 아니예요?
    혹시나 깜빡해 어쩔 수 없이
    어른댁 단지입구에서 사면
    그걸 이제 사세요? 미리준비 해놓으시지 이런덴 완전 비싸게 받는데 .
    요럽니다.

    50다 된 나이에 언제까지 형손에 들린 선물에 얹혀다닐런지...
    그러면서 찬척 어른들은 형님이랑 ♡♡이(저희 아이)만 예뻐하는거 같다고 삐죽거려요
    번갈아가면서 사자는 것도 아니고 동생네 보고 사오라는 것도 아니예요.
    동생네가 하던 안하던 저희는 성의껏 형편껏합니다
    엄연히 결혼해 일가를 이루었으면 그런 선물은 몫몫이 하는거 아닌가요?

    동서야 20년째 그러고 다니면 알사람은 다 안단다

  • 7. 반대로
    '18.2.12 7:20 PM (220.116.xxx.156)

    시댁 세배하고, 위로 큰집이 있어 큰집에 또 3형제가 세배가는데,
    어쩌다 보니 차남인 저희가 과일을 사게 됐어요.
    한 번 그리하니, 다음부턴 당연한 걸로 여기던데요.
    참, 막내동생한테는 달라 소리 안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763 아직 결혼안한 동창이 부러워요. 24 3월 새학기.. 2018/02/26 6,008
783762 묵은지가 먹고 싶어요^^ 4 둥이맘 2018/02/26 1,285
783761 살 많이 뺀 아들이 폭식하고 토하기를 매일하고 있어요. 17 도와주세요 2018/02/26 4,864
783760 양배추 보관방법 있나요? 9 . 2018/02/26 1,473
783759 전 오히려 폐회식에서 자신감? 여유? 같은 게 느껴졌어요 31 2018/02/26 3,122
783758 이상민 하루 커피양 보고 깜짝 놀랐네요. 28 ㅇㅇ 2018/02/26 21,784
783757 출산후 3주정도 수유는 어떻게하셨나요? 5 난감 2018/02/26 931
783756 호텔에서 오일 마사지 해도 되나요? 8 궁금 2018/02/26 5,015
783755 경제 전공하신분들~~ 2 ㅡㄷㅅㅇ 2018/02/26 907
783754 제가 인생이 너무 허무하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 2018/02/26 1,302
783753 독서실 한 달에 칠만원이면 아주 싼 거죠? 6 ㅇㅇ 2018/02/26 1,953
783752 속이 더부룩한데 저혈당 증상 있다면.. 3 .. 2018/02/26 842
783751 페렴약 3주째 먹고 있는데 심한변비로 너무 힘들어요. 3 ... 2018/02/26 840
783750 나일론 프라다 가방 지금 사면 너무 올드한건지 봐 주세요. 10 나일론 프라.. 2018/02/26 5,012
783749 文대통령, 北김영철에 '비핵화' 직접 천명..'2단계론' 거론한.. 4 ar 2018/02/26 773
783748 김어준떡밥 물었네요. 26 mbn김형오.. 2018/02/26 6,283
783747 빙상연합이랑 대한체육회 조사 들어갈까요 2 과연 2018/02/26 583
783746 한국 화백들 그림 가격이 어떻게 평가되나요? 8 hj 2018/02/26 2,324
783745 이비인후과 수술인데 일주일 입원이거든요 2 근데 2018/02/26 789
783744 '마더' 별거아닌 질문이요. 1 띄엄띄엄 2018/02/26 1,028
783743 폐막식 비판한다고 옵션충아니거든요? 24 아이고 2018/02/26 1,413
783742 옛날가수 김추자가 인기 많았나요? 5 ㄴㄷ 2018/02/26 1,207
783741 천안함)그레그 '통킹만 사건 연상, 협조단 보고서 전부 공개해야.. oo 2018/02/26 404
783740 평창 올림픽 좋았는데 유감은 5 오씨 2018/02/26 1,300
783739 최일화, 미투운동 선수치기? 자진고백 5 매일터짐 2018/02/26 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