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이 총각이라면 우리가 그냥 사면됩니다
하지만 시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데
집안 어른들 세배갈때 시동생 부부는 빈손으로 가서 세배돈 받아오고
저희 부부는 선물 사가고 인사간집에 아이들 있으면 선물주고 세배돈 주고
몇년을 그렇게 하다 우리 아이 처음으로 세배갈려니
시어머님이 세배받는분들 부담스럽다고 아이들은 데리고 가지마랍니다
(6년정도 우리는 선물주고 세배돈주고 빈손 왔고 시동생은 빈손으로 가서 세배돈 받아왔는데)
참 이상한 시어머니네요
시큰집에 조부모님 제사지내러 갈때(시어머님은 다른 모시는 제사가 있어 불참하시구요)
신랑이 대표로 5만원줍니다
시동생은 그냥 빈손으로 가서 제사 지내고 식사하고 큰어머님이 싸주시는 음식 가져가구요
(아이들 데리고 가면 돈도 받아오구요)
그런데 며칠전에 시어머님이 당신 친정부모님 제사에 못간다고 신랑보고 20만원을 부치라네요
신랑입장에서 보면 조부모님 제사는 5만원 외조부모님 제사는 20만원 내는셈이죠
명절에 당숙모 집에 인사가는데 그집에 6촌 시동생들은 우리 시동생보다 어린데도
각각 선물을 사옵니다(미혼이든 기혼이든)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사간 선물만 드립니다
그러면서 시누이가 저보고 당숙모 선물을 두개 사오라네요
양말도 귀하다고 선물 사면서 양말도 사오라고
(시동생보고는 사라 소리 안하고 저희가 두개 산 걸로 시동생이 산온것처럼 보일려고)
한번만 하고 안했습니다
누굴 바보로 아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