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할머니가 치매를 앓으셨는데 엄마도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8-02-12 17:07:45

지금 초기 증상 보이네요.

할머니는 78세에 돌아가셨고

지금 엄마 80세신데

생각보다 빨리 온거 같아요.

너무 한소리만 계속 한다고 자식들이 타박을 했었는데

그게 초기였던거 같아요.


할머니 제사 안한지 오래됐는데

딴말씀하시고

아빠 제사도 기억을 못하고 엉뚱한 소리하고

그냥 현재에 가장 가까운것 임팩트있는 상황만 기억하고

어떤 이야기를 해도 본인의사를 말못하는거 같아요. 그냥 그동안 해왔던 수준의 반응만 반복하고요


그러면서 티비는 효리 이상순 두사람 너무 재밋다고 항상 본다고 하고 좋아하던 일일드라마도

이젠 다 안보시네요.

작년에 심부전으로 입원했을때부터 수술 아닌데 약물치료인데도

계속 수술해야한다고 두려워하고 그랬거든요.그때부터 뭔가가 이상해진거 같아요.


할머니는 치매 앓고 1달동안 좀 무서운 행동 많이 하시고 검은옷입은 사람들이 옆에 지키고 있다고 하고 밤에도 돌아다니고 그러더니 1달정도 후에 돌아가셨어요.

그땐 그냥 집에서 많이 주무시다 가셨죠..

엄만 지금 병원진료도 많이 다니고 그런건 규칙적으로 할줄은 아는데

대화가 예를 들면 같은 질문은 5시간동안 5번은 하셨어요.앞으로 어떻게 될지...걱정이네요.

IP : 124.49.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는
    '18.2.12 5:13 PM (121.190.xxx.139)

    빨리 진단받고 약 드셔도
    진행을 미룰수 있어요.
    늦어지면 온가족이 매달려도 힘들구요.

  • 2. 생로병사
    '18.2.12 5:25 PM (121.140.xxx.233) - 삭제된댓글

    인간의 한 과정이지요....

  • 3. 5시간에 5번?
    '18.2.12 5:27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

    앞으로 5분에 열번하게됩니다.
    증세가 이상할때 병원을 가셨어야 ㅜ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잘헤쳐나가시길

  • 4. ㄹㄹ
    '18.2.12 5:33 PM (121.133.xxx.175)

    치매도 유전이라고 들었어요. 병원 모시고 가서 검사하시고 늦추는약 드셔야 해요. 가족이 이상하다고 느낄정도면 진행이 많이 된거고 초기 투약 놓치면 힘들어집니다.

  • 5. 지금
    '18.2.12 5:50 PM (124.49.xxx.61)

    늦추는약은 드시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497 당대표에서 친문을 막기위해 15 ㅇㅇㅇ 2018/06/20 1,284
824496 바른미래당이 이재명을 추가로 고발할 예정인가 봅니다(배 터지겠네.. 19 _____ 2018/06/20 1,959
824495 수시 합격에 자기소개서의 비중은 몇 %정도 될까요? 10 자소서 2018/06/20 2,676
824494 이재명 주진우 김어준에 화력이 집중되는 이유 24 ㅇㅇ 2018/06/20 1,398
824493 일본은 16강에 계속 올라갔나요?? 2 별게 다 궁.. 2018/06/20 1,371
824492 이재명이랑 이명박이랑 넘 비슷해서 평행이론 생각나요... 7 ..... 2018/06/20 1,068
824491 요새 골드키위 맛있나요? 5 .. 2018/06/20 1,313
824490 우상호 “임종석에게 4·27 일화 들어”…“터무니없는 소리” 11 ans 2018/06/20 2,502
824489 난민이 여자와 아이들이었으면... 31 ㄴㄴ 2018/06/20 4,339
824488 갈증해소에 뭐가 좋을까요 4 ~~ 2018/06/20 1,111
824487 1인 시위 (김어준 가게 앞) 하고 집으로 가는 중.. 66 phua 2018/06/20 3,815
824486 엉덩이 종기나면 7 ... 2018/06/20 2,030
824485 교통사고 관련 민사해보신분 계실까요? .. 2018/06/20 633
824484 서울대 출신과외샘이 좋지만 않네요 16 ... 2018/06/20 6,027
824483 오른쪽 맨 아래 배 사타구니 바로 윗부분이 아픈대요 3 ... 2018/06/20 1,657
824482 미용실. 현금만 받는다고 그냥 왔어요 16 소미 2018/06/20 4,886
824481 국수 양념장 - 냉장고에서 얼마동안 보관 가능할까요? 1 요리 2018/06/20 900
824480 가난하고 자상하셨던... 할머니 169 사랑 2018/06/20 30,082
824479 전기모자 쓰면 머릿결 더 상하진않나요?? 7 111 2018/06/20 2,219
824478 신태용 감독 기용된 이후로 욕이 끊이질 않는데 무슨 빽있어요? 5 축알못 2018/06/20 1,683
824477 지난달 감리위에서 8명中 7명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 5 아야어여오요.. 2018/06/20 855
824476 당선된 자한당 시의원이 투표장에 저렇게 들어왔네요 3 부산에서 2018/06/20 1,122
824475 '#미투' 확산시킨 최영미 시인 '성평등상' 받는다 3 oo 2018/06/20 722
824474 홍천쪽 펜션이나 숙소 추천해주세요 1박2일 2018/06/20 695
824473 문프 대통령 인수위 30명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수위 100명 ㅋ.. 19 ........ 2018/06/20 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