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충치가 있어 치료하러갔더니 신경치료는 안하지만 크라운으로 씌워야 한다고 하네요.
충치만 긁어내고 레진으로 떼우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과잉진료인지 그냥 의사말대로 크라운으로 씌워야 하는지 판단이 안서요
영구치라서 치아를 삭제하는게 걱정이 되네요.
아직 13살밖에 안됐는데 지금 치아를 깎으면 이도 많이 시릴테고 자기이만큼은 못할텐데 다른 치과를 가봐야 하는지
의사말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경험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아이가 충치가 있어 치료하러갔더니 신경치료는 안하지만 크라운으로 씌워야 한다고 하네요.
충치만 긁어내고 레진으로 떼우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과잉진료인지 그냥 의사말대로 크라운으로 씌워야 하는지 판단이 안서요
영구치라서 치아를 삭제하는게 걱정이 되네요.
아직 13살밖에 안됐는데 지금 치아를 깎으면 이도 많이 시릴테고 자기이만큼은 못할텐데 다른 치과를 가봐야 하는지
의사말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경험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그렇게 했습니다
크라운을 잘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이를 깍아서 금을 씌우는게 아니고 이가 충치가 많아 떼우고나서도 이가 차지하는 면적이 떼운부분보다 적을때 이가 깨질수도 있으니 금으로 씌우는게 크라운이에요.
멀쩡한 이를 깍아서 씌우는건 라미네이트에요.
크라운도 치아 깎아내고 씌워요
우리가족 단골 치과쌤도 크라운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건가요?
모든 크라운의 기본은 치아 삭제가 필수예요.
치아를 360도 돌려깍아야 인공물질(금이든 지르코니아든)을 만들어 끼울 수 있죠.
골드로 씌우면 제일 덜 깍고 지르코니아는 그보다 0. 몇 밀리미터 더 돌려깍아요.
신경을 제거하지 않는 상태로도 크라운을 씌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이탈 크라운이라고 해요. 신경이 살아있다는 의미로.
충치를 제거하기 위해 치아를 갈라냈는데 남은 치질의 양만으로는 치아가 오래 지탱할 수 없을 것 같을 때 충치가 없는 건전한 부분까지 마저 돌려깍아서 크라운으로 씌워서 보호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충치는 없지만 치아에 금이 간 경우(발치할 정도로 은 크랙이 아닌 경우) 역시 건전한 치질까지 돌려깍기 해서 크라운으로 씌워서 치아가 더 벌어지지 않게 금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춰줍니다.
다른 치과에서 한 번 더 진단 받아보고 결정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갈라 오타 갈아냈는데
은 오타 큰 크랙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네요
라미네이트는 앞면만, 크라운은 전체를 깎고 하는 것이고 크라운의 경우 치료가 아닌 미용상으로 하는 경우 신경치료 안하기도 합니다.
브릿지 걸때 굳이 멀쩡한이는 신경치료안하고 얇게 깍아서 크라운 씌워요 그게 신경치료는 치아를 죽이는 시술이라서 신경치료 다음은 발치뿐이라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