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내 결점을 콕찍어 말하면 서운해요

---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8-02-12 13:19:18
나도 아는 내 결점 밖으로 드러나게 얘기 안할뿐
다 알잖아요
근데 애가 좀 크고 나니 저의 단점 콕 집어서 얘기하니까
마음이 되게 상하네요
얘한테 이런 소리까지 듣나 싶은게..
서운한거 정상인거죠?ㅜ
IP : 223.62.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 크고
    '18.2.12 1:48 PM (211.245.xxx.178)

    우리가 늙었다는 얘기지요.ㅠ

  • 2. 애들이
    '18.2.12 1:56 PM (125.177.xxx.106)

    더 보는 눈이 정확해요.
    우리가 아이들을 찔렀듯이 애들도 찌르는. . .
    애들이 크면서 갑을이 바뀌어요.

  • 3. 그러게요
    '18.2.12 2:02 PM (123.212.xxx.200)

    저도 요즘 그 생각하니다.갑을관계가 바뀌었다구요.좀 우습지만...아이가 어렸을땐 제가 야단치고 일일이 가르쳐주고 잔소리하고..어떨땐 아이가 엄마눈치보고 그랬는데 사춘기이후으로 바뀐거같아요. 아이도 자아가 발달했다는 얘기겠죠. 근데, 다 아는데, 때때로 서운하고 아이어려서 반짝거리는 눈으로 엄마만 바라봐주던 그 때가 엄청나게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 4. 그게
    '18.2.12 2:30 PM (222.236.xxx.145)

    요즘 제 화두인데요
    늘 칭찬으로 키웠던 아이는
    제가 결점을 집어주면
    그래? 바꿔야 겠구나 하고 대답해요
    그런데 저는 아이가 결점을 집어주면
    속상해서 화가나요
    저도 결점투성이란걸 잘 알면서도요
    왜그럴까 요즘
    혼자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자존감이 낮아서 멘탈자체를 흔들어 놓는것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는 자존감이 높으니
    아 내가 저걸 고치면 더 좋은 사람이 되겠구나 하고 믿는거고
    전 자존감이 낮으니
    어렸을때 야단맞고 지적받고 사랑못받던 그 싯점으로 돌아가서
    끝없이 절 변호하려 하는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없고 나도 그중하나인데
    그정도 잘못?? 난 몰랐는데 네가 찝어주니 고맙다 고쳐볼께
    이러고 싶어요 ㅠ.ㅠ

  • 5. 새벽
    '18.2.13 2:22 AM (222.233.xxx.251)


    서운하고도 참 부끄러워요
    우리엄마 최고다 정말 좋은분이셔! 듣고싶은데
    단점이 너무 많고 부족함 투성이라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896 너무 솔직해 3 웃겨요 2018/02/15 2,058
779895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 文 대통령 설날 인사 7 기레기아웃 2018/02/15 969
779894 코트 추천 부탁해요 4 코트 2018/02/15 1,372
779893 (야! 한국 사회)노벨상과 공범들 / 이라영 1 oo 2018/02/15 640
779892 시어머니를 너무 어려워하는 남편 19 ........ 2018/02/15 6,926
779891 전남친(w) 16 ... 2018/02/15 6,444
779890 남편과의 돈문제? 본심을 드러내네요.. 9 J 2018/02/15 6,441
779889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2일 남.. 3 힘내라 2018/02/15 780
779888 예술대학 나오신 분들 증언 좀 해주세요 18 ? 2018/02/15 4,342
779887 스텐후라이팬을 1 오븐 2018/02/15 1,075
779886 박진희씨 욕은 안했으면.. 27 2018/02/15 6,983
779885 전화 수신차단한 시가사람들.. 12 ㅡㅡ 2018/02/15 5,227
779884 중등졸업 여학생 30만원으로 어떤 졸업 선물을 사면 좋을까요? 4 졸업선물 2018/02/15 1,414
779883 ipl vs. 레이저토닝...어떤것이 8 ... 2018/02/15 4,312
779882 "친일 행위"…인촌 김성수, 56년 만에 건국.. ㅣㅣㅣㅣ 2018/02/15 762
779881 남편이 톡톡거리며 섭섭하다는데요.. 10 .. 2018/02/15 3,346
779880 분유 직구하니 마트에선 아까워서 못 사겠어요 6 .. 2018/02/15 3,021
779879 한국나들이 옷쇼핑할 곳 추천해주세용 교포 2018/02/15 576
779878 아베 "文대통령 방북, 대화 위한 대화로는 의미 없어&.. 20 샬랄라 2018/02/15 1,927
779877 또 귀신놀이 시즌이 돌아 왔나요? 21 .. 2018/02/15 4,960
779876 평창 올림픽 가보신분요 3 평창 올림픽.. 2018/02/15 1,624
779875 팝송 제목 찾는데요 2 2018/02/15 675
779874 내일시댁갈생각에 잠은 안오고 위집애는울고 1 2018/02/15 1,924
779873 아무렇게라 말하는 사람들.. 일정 부분 소시오패스겠죠? 4 막말러 2018/02/15 1,823
779872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18/02/15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