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약 먹으면 췌장 다 망가진다는데

버티는중 조회수 : 9,632
작성일 : 2018-02-12 13:00:39

지난달 검강검진에서 당뇨라고 나왔어요

나이는 47세입니다

2년전 피검사에서 이상없었는데...


아이 고3때 신경쓰고 이리저리 스트레스 받았는지

운동도 거의 안하고 단거 엄청 먹기는 했어요

근데 몸무게도 정상이고 소식했는데

공복혈당 160 나왔네요


보건소가서 당화혈검사하니 7.6 나왔고

그뒤 20일정도 운동도 하고 단거 끊고 식단조절했어요


그래서 지금 공복혈당 102

식후 2시간후혈당 150정도 나오는데


당뇨 전단계로 계속유지중입니다

남편이 당뇨는 약먹는 순간 평생먹어야 하고

점점 췌장이 망가져서 나중에는 감당안된다고


약먹는거 심각하게 고려해보랍니다

보건소 의사선생님은 식후혈당 180 이하면 약 안먹어도 된다고 하고


지금 계속 관리해서 당뇨 전단계 나오는데 약 안먹어도 될까요

정말 당뇨 약먹으면 췌장 다 망가지나요


IP : 1.241.xxx.3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8.2.12 1:03 PM (116.127.xxx.144)

    수치상으로 정상이면?
    약 안먹어도 되는거죠

    췌장은 모르겠고
    당뇨 방치하면 실명, 발가락 절단....더 심하면 투석(투석이 이틀에 한번 병원가서 4시간씩...또는 집에서 매일 6회 이렇더군요...직장 지인들 당뇨있어서...제가 책을 좀 찾아본게 잇어요)

    근데..당뇨 운동 열심히 하면(등산 등) 정상으로 가던데요

  • 2. ...
    '18.2.12 1:03 PM (211.178.xxx.205)

    헐 진짜요? 울 남편 당뇨약 거의 십년가까이 먹고있는데... 아직 나이는 40대 중반뿐이안됐구요.

  • 3.
    '18.2.12 1:05 PM (117.123.xxx.53)

    젊으니 약먹는 건 고려해보란 얘기네요
    저 같아도 그 정도면 약 안먹습니다
    가족중 공복180인데
    식이요법합니다
    참고로 전 의사를 100%신뢰하지도 않아요

  • 4. 현재
    '18.2.12 1:06 PM (124.61.xxx.83)

    약 안먹고 혈당수치가 그 정도 유지되는건가요?
    정상보다 약간 오바된 수치인데요

  • 5. ㅡㅡ
    '18.2.12 1:08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몇십년 당뇨, 고혈압 약먹는 시엄니 80넘어서도 쌩쌩함요

  • 6. ....
    '18.2.12 1:09 PM (39.7.xxx.14)

    참으로 할말이 없네요. 굿럭

  • 7. @@
    '18.2.12 1:09 PM (121.182.xxx.90)

    췌장에 제 기능 못해서(인슐린 분비 안되서) 당뇨가 왔고 당뇨약 먹는거 아닌가요???

  • 8. 원글
    '18.2.12 1:10 PM (1.241.xxx.34)

    네 정상보다 높구요
    당뇨전단계로 계속 나오네요
    그래서 약먹어서 정상수치로 만들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 9. 단거많이먹어서
    '18.2.12 1:11 PM (121.130.xxx.60)

    당뇨걸리는건 아닐텐데요?

  • 10. ,,,
    '18.2.12 1:13 PM (211.178.xxx.205)

    제가 알기론 당뇨.약.이 문제가 아니에요. 당뇨가 심해져서 당뇨가 약으로 컨트롤이 안되는 그 다음단계까지 발전이 되는게 위험한거죠. 약으로 컨트롤이 되는단계라면 걱정없을텐데요. 의사가 하란대로 처방해준대로 약 꿎꾸준히먹음되니까요

  • 11. 현재
    '18.2.12 1:13 PM (124.61.xxx.83)

    약 먹지 않은 상태로 수치가 그정도면 약 먹을 필요 없어요.
    식사관리와 운동으로 정상회복 가능해요

  • 12. 정말
    '18.2.12 1:14 PM (112.186.xxx.156)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무식이 자랑도 아니고 말입니다.
    당뇨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좀 안다면 남편분처럼은 절대로 말하지 않아요.
    남편은 그렇다 치고 원글님은 본인의 병이니까
    당장 대학병원 같은데서 하는 당뇨교육.. 이런거 가서 좀 받아보세요.

  • 13. ..
    '18.2.12 1:15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당뇨 전 단계이면 운동이랑 식이요법으로 수치 낮출수 있어요.
    주변에 당뇨 판정받고 아침 저녁으로 혈당체크 하면서 식이요법하고 눈이오나 비가오나 산에 올라가는걸로 정상 만들어서 사는 분들 꽤 봤어요.
    병원에서 투석환자들 보고 당뇨가 암보다 무섭다고 죽어라고 운동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아마 남편분도 그 이야기 하시는거 같네요.

  • 14. 현재
    '18.2.12 1:17 PM (124.61.xxx.83)

    당뇨전단계에선 의사도 약부터 먹으란 말 안할텐데요.
    생활습관 교정으로 해결이 안되면 약처방을 하죠

  • 15. 아버지
    '18.2.12 1:23 PM (58.127.xxx.209) - 삭제된댓글

    당뇨 30년차이신데
    하루 2시간 걷기운동 비가오나 눈이오나
    추우면 지하도걷기 한결같이 하고 소식하셔요.
    건강하십니다.
    그렇지 눈은 많이 안좋아지셨어요.

  • 16. ...
    '18.2.12 1:24 PM (211.178.xxx.205)

    눈은 노안때문에 안좋아지신거겠죠 ㅠ

  • 17. ......
    '18.2.12 1:33 PM (59.18.xxx.221)

    3개월마다 당화혈 검사 해보세요


    확실히 스트레스 받으면 혈당 폭발하더라구요

    공복.식후.자기전... 자주 체크하시고

    관리해도 수치가 약 먹을정도면 약 먹어야죠

    당뇨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서운거니까요

    합병증도 복불복....관리 독하게해도 오고...

    당뇨약 먹는다고 음식 별로 안가리고 먹어도

    합병증 없는 사람도 있고....

    고혈압 관리도 하세요

    당뇨와 고혈압은 친구처럼 앞서거니.뒷서거니

    따라 온다네요

  • 18. 남편이 의사예요?
    '18.2.12 1:36 PM (73.13.xxx.192)

    의사가 저런소리 했다면 정말 의사이긴 한가 의심할 노릇이고
    의사가 아니라면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믿으시고 의사말을 따르세요.

  • 19. ㆍㆍ
    '18.2.12 1:36 PM (122.35.xxx.170)

    예전에는 당뇨약이 췌장에 무리를 주기도 했지만
    요즘에 당뇨초기 또는 혈당관리 잘 되는 환자들은 맷포민이라는 약을 먹는데, 이건 췌장을 쥐어짜는 게 아니라 간에서 당신생이 일어나는 기전을 도와주는 약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약 한 알 먹고 먹을 거 비교적 자유롭게 먹는 삶의 질을 택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혈당이 관리가 되니까 의사도 약을 권하지 않는 거죠. 굳이 의사가 처방하지도 않은 약을 자처해서 먹을 필요는 없다고 봐요.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따르니까요.

  • 20. ...
    '18.2.12 1:39 PM (223.62.xxx.248)

    저도 당뇨전단계라서 운동 열심히하고 있어요
    저 위에 어떤분은
    모르니까 알려달라고 이런글도 올리는거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알려주는 기능도 하는거겠지요
    본인은 얼마나 유식하셔서
    얼굴 한번 못본 원글더러 무식이 자랑?이라는 글을쓰실까요?
    요새 82보면
    본인하고 뭔가 안맞는다고 이상한 댓글많아서 참 그렇네요ㅠ
    얼마전엔 치매시모 간병 힘들다는 원글에
    당신은 치매 오기전에 자살하라는 사람도 있더군요ㅠ
    정말 헉ㅠ 입니다

  • 21. 마이마이
    '18.2.12 1:45 PM (211.38.xxx.13)

    당뇨약으로 췌장이 망가지는데 아니라
    췌장에 문제가 있어서 당뇨가 생기는거에요

  • 22. 인과관계
    '18.2.12 1:56 PM (125.152.xxx.127) - 삭제된댓글

    원인과 결과가 바뀌었음.
    췌장이 망가져서 당뇨가 생긴 것임.
    그정도 당화혈색소면 당뇨 초기단계신것 같은데
    뱃살이랑 체중관리 잘하시길.

  • 23. ....
    '18.2.12 2:11 PM (1.237.xxx.189)

    여긴 의사 병원이라면 신으로 알고 신봉하는 무식한 사람들 많아요
    본인들이 수십년 당뇨약 먹고 아무 이상 없었던 경험이 있던 사람 아니면 어찌 알겠어요

  • 24. 당뇨약
    '18.2.12 2:55 PM (211.184.xxx.212)

    삼십년 넘게 복용하고 팔십대중반인분 아는데 여기저기 잔병치례가 많아 그렇지 아직 건강해요 반면 당뇨없고 잔병치례도 없었던분이 오십대후반에 갑작스런 암선고후 일년후 가시는거 봤어요

  • 25. 내가 당뇨환자
    '18.2.12 4:08 PM (14.34.xxx.205)

    나는 60중반에 당뇨판정 받았는데 원글보다 낮았어요 공복혈당이 135였고 당화혈이 6/4엿어요
    고혈압약도 많이안높앗는데 친정아버지 친정오빠가 젊은나이에 저세상가서 무서워서 먹었어요
    나이가 있으니 당뇨가와도 상관없지만 당뇨가 있으면 중성지방이나 콜에스테롤이 생겨요
    나는 공복혈당이 많이안높아도 약먹어요 초기약으로 약안먹으면 신장이빨리 망가지니까
    나도 건강검진 전해에는 정상이였는데 2년후에 하니까 당뇨라고했어요
    요즘은 당화혈이 6/7하다가 음식관리 안하면 6/9일때도 잇어요 아직도 7은 안되어보았어요
    운동을 아파트계단오르기해요 이번겨울에는 운동 못했어요 너무추워서
    걷기만하고 계단오르기가 좋아요 보건소에가서 다시한번 검진히고 3개월후에 다시해서
    공복혈당보다 당화혈 검사가 정확해요 꾸준히 보건소에서 관리 받으세요

  • 26. ....
    '18.2.12 4:15 PM (110.70.xxx.67)

    당뇨 전단계라고 누가 그래요?
    당뇨예요 공복혈당 백에서 120사이가 당뇨 전단계고 그 이상이면 당뇨고 더구나 당화혈색소 7이상이면 상당히 높은거고요
    당뇨약도 여러가지니까 의논해보세요

  • 27. ..
    '18.2.12 6:35 PM (39.116.xxx.90)

    유튜브에서 황성수박사나 이상구 박사 강의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식습관 관리하는데 도움 되실 겁니다.

  • 28. 공복시혈당보다
    '18.2.12 10:29 PM (1.231.xxx.31)

    당화혈색소 수치가 중요합니다.
    님 수치는 매우 높은거에요
    저희 아버지 35년째 당뇨약 복용중이신데
    당화혈색소 6.9이하를 목표로 잡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273 아직도 애기같은 아이 어쩌죠 19 예비중남아 2018/02/12 5,719
779272 전문대 여대 정시 추합 문의좀 드려요 2 dd 2018/02/12 1,277
779271 속초 여행 추천해주세요~ 6 ... 2018/02/12 1,672
779270 가끔 먹는 햄버거 맛있어요 4 __ 2018/02/12 1,349
779269 만능요리 가마솥 써보신분..어떤가요 2 ㅁㅁ 2018/02/12 1,993
779268 영어대본 암기하기 좋은 미드,영화 추천부탁드려요. 2 ..... 2018/02/12 1,440
779267 김명수, ‘사법농단·판사 블랙리스트’ 특별조사단 설치 14 단디하이소 2018/02/12 1,151
779266 있는집 애들만 운동하는 시스템에 세무조사 부탁합니다 3 운동어멈 2018/02/12 2,224
779265 좋아하는 사람앞에 가면 주저주저 하는건 나이들어도..ㅠㅠ 4 .. 2018/02/12 1,646
779264 정관장 청소년용 홍삼 M.. 키큰다고 해서 먹이는데 십대 2018/02/12 1,107
779263 개막식 무한댄스 기사에요 20 귀여워 2018/02/12 7,097
779262 결혼 할 남자친구 집에 인사갈껀데 명절에 뭘 사가야 할까요? 36 ... 2018/02/12 8,060
779261 아이큐 180이상은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요 18 ㅇㅇ 2018/02/12 6,899
779260 문재인대통령님 꽃길만 걸으시라고 해놓고.. 16 .... 2018/02/12 1,969
779259 어제 복면가왕~~ (김성주는 꼴보기싫음!!) 10 .... 2018/02/12 1,894
779258 퇴사하고 싶습니다. 5 이러다미칠까.. 2018/02/12 2,381
779257 이방인에서요~ 궁금 2018/02/12 780
779256 지원자 이름과 청탁자 이름이 나란히 2 샬랄라 2018/02/12 643
779255 초보질문인데 집얻었는데 현관비번은 언제받을수 있을까요? 2 호롤롤로 2018/02/12 701
779254 동서에게 뭐 선물할까요? 7 .... 2018/02/12 2,265
779253 서울에서 화초 살 만한 곳이 어딜까요? 2 .. 2018/02/12 758
779252 혹시 강릉가서 올림픽경기 보신분 보실분 계세요?? 3 올림픽 2018/02/12 1,147
779251 이달 가스비 37만원 나왔는데요... 13 ㅎㄷ 2018/02/12 5,937
779250 예술단 초록녀가 수지랑 동갑이라네요. 11 에고 2018/02/12 3,434
779249 평창발 훈풍에… 문 대통령 사진 처음 실은 북한 노동신문 14 기레기아웃 2018/02/12 3,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