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상 연락 안 한 동료
왜 연락하지? 하니까 그냥 웃고 말아요
이 사람과 저만 애도 어리고 막내예요
초상.자녀결혼등은 아직 멀죠
근데 다른 직원들은 대놓고 알려요
적어도 친정 부모선으로만 해도 될텐데요
이래요. 우리가 가주니 남편 앞에 얼굴이 섰대요
그러면서 벌써 양쪽 부모님 안 계시고 애도 어린 집인 사람은
안중에도 없구요
그러다보니 연장자 한두사람만 계속 일이 생기네요
저도 경조사 생기면 그리 쉽게 연락은 안할거 같은데
남들 일은 모른척 자기일은 뭐든 이런 사람들 참
1. 전
'18.2.12 11:2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애 어린 엄마예요.
지금은 전업. 회사다닐땐 신생아엄마...
근데 나이든 분들이 그런 일 전하는거 저는 님같이 생각 안되던데...
그냥 같은 조직 안에서 경조사 생기면 서로 축하하고 위로하고 그렇게만 생각하면 안 되나요?
그 사람이 자기 경조사 알리면서 '벌써 양쪽부모님 안계시고 애 어린집은 안중에 없고' 이렇겠어요?
안중에 없다는데 그럼 뭘 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2. 글이 좀
'18.2.12 11:30 AM (121.137.xxx.231)근데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특히나 경조사는요.
똑같이 일대 일로 챙겨받거나 챙길 수 있는게 아니죠
부모님이 안계신 분도 있고
애가 없는 사람도 있고요.
특히 직장에선 더 그렇네요.
그냥 내가 알려야 할 경조사는 알리면 돼요.3. 전
'18.2.12 11:33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우리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저사람은 시부모님은 살아계시고 친정부모님은 돌아가셨으니 부르지 말까?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친정부모님 살아계신분은 부르고
양가 부모님 돌아가신 ***씨에게는 알리지 말자
저 사람은 친정부모님 한분만 살아계신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이럴수는 없잖아요...4. .....
'18.2.12 11:44 AM (218.236.xxx.244)저는 전업이고 남편이 회사원인데, 시부님 장례때 받은거 갚느라 달마다 헉헉대고 있어요.
(결정적으로 부의금을 한푼도 안 내놓고 전부 시모가 가져감...ㅡㅡ;;;)
남편한테 나중에 친정부모님 일 치를때는 회사에 안 알리고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남편 왈, 본인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그게 마음대로 될것 같냐...그러긴 하던데, 최대한
안 알리는 쪽으로 하고 싶어요. 솔직히 회사 동료 빙부상, 빙모상 연락오면 쫌 그래요.5. 어우
'18.2.12 11:57 AM (110.8.xxx.185)그냥 시부모님 상이든 처 부모님 상이든 정말 절친한 지인빼고 제발 친부모님 상만 알리세요
솔직히 알고 안가는것도 찜찜하고 알고 가는거도 부담스러
워요
왜냐면 저는 절친빼고 친부모님만 알릴거라 (정말 떫떠름하게 부담주기 싫음..)6. 저는
'18.2.12 11:57 AM (180.71.xxx.169)직장에 휴가를 받아야하니 어쩔 수 없이 알리겠지만 지인들한테까지는 전화돌리지 않을거예요.
친구들 모임에서 양가부모상 4번을 다 연락하는 친구는 솔직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는 부모상도 조용히 치를 생각인데...7. 직장은
'18.2.12 11:58 AM (219.250.xxx.194)어쩔 수 없어요.
우리도 신입 때 윗사람 경조사 간 건
돌려받지도 못 했어요.
그 사이 퇴직하고 부서도 몇 번 바뀌고.
근데 이제 나이가 드니 역상황이 될 상황이에요.
직장은 어쩔 수 없어요. 돌려받으려고 가는 것도 아니고.8. ...
'18.2.12 12:19 PM (39.7.xxx.236)일대일로만 살아지는 건 없어요.
내가 손해볼 때도 있고 내가 이익볼 때도 있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