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날만 다가오면 기분이..너무 다운 되네요.

우울 조회수 : 628
작성일 : 2018-02-12 10:46:34

제가 이상한건지.... 전 한달에 한번 마법에 빠지면

정확하게는 시작 며칠전에는 모든게 막 슬퍼요.

 별것도 아닌데 서글퍼지고


어젯밤에도 자기전에 괜히 제가 막 불쌍해서 울다가 잤더니 팅팅 부었는데

아침에 출근해서..(날이 춥더라구요) 모니터 보고 앉았다가 문득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리플렛을 회의 갔다가 가져왔는데

그냥 그거보니 막 슬픈게 거짓말처럼 눈이 빨개지면서 눈물 나서 화장실 갔다왔어요.


우리 막내(직원) 이것저것 떼고 나면 최저시급보다 1만원이 작은거예요.

(일자리는 세전이고 우리 직원은 세후긴하지만 더 작게 보이니)지난번에 회의 갔다와서

건의하는데 윗분들은 전혀 이해를 못하시고 왜 적은지...

계산만해도 안 많은데.


별게 다 슬프고 막 울고 싶어요.


저는 배가 아프고 이런건 없는데요. 딱 기간중에 한번 잠깐 배가 아프고 마는데

기분은 시작할때까지 계속 슬퍼요.


엄마 뒷모습만 봐도 슬프고 이쁜아기보면 예쁘고 행복해보이니 또 눈물이 나고

몇달전부터는 조절이 잘 안되네요.


오늘아침에도 출근하기도 참 힘들더라구요.



IP : 211.38.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8.2.12 10:51 AM (211.186.xxx.176)

    호르몬으로 인한 생리전 우울증이에요.
    전 처음에는 생리전에 막 화가 났었고 몇년쯤전부터는 우울증이 깊어 모든게 비관적이 되네요.
    슬픈게 낫죠..비관적이 되면 모든걸 내려놓고 자살하고 싶어요..약을 먹으몃 낫다든데 전 그냥 하루이틀 그러면 또 시작이구나 싶어서 괴로워도 창고 있어요..근데 힘들긴해요

  • 2. 원글
    '18.2.12 10:57 AM (211.38.xxx.42)

    원래는 그러지 않았는데 한 2년 정도 전부터 그래요.

    몇달전부터는 심하게 다 슬프고 불쌍해보이고... 화같은건 안나는데
    제가 너무 불쌍해요.

    자살이라는건 너무 무섭구요. 아직..뭐 그런생각은 안드는데
    슬퍼서 힘들어요.아무도 몰라주는데
    질질 울고 다니네요. 남사스럽게..

    지금도 덧글다는데 눈은 뜨거워지네요.. 끄덕...그래도 생리전우울증?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좀 낫긴해요. 내가 병이 아니구나..싶은게..

  • 3. ㅇㅅㅇ
    '18.2.12 11:37 AM (125.178.xxx.212)

    저도 세상 허무하고 죽고싶고 다 의미없고 그래요..
    정말 죽을 지경ㅠㅠ

  • 4. 윗분
    '18.2.12 3:46 PM (211.186.xxx.176)

    저보다 중증인 것 같은데 약을 드시는 게 어떨지요...

  • 5. 원글
    '18.2.12 3:55 PM (211.38.xxx.42)

    오전내내 뭐만하면 질질 눈물 나올것 같아서 눈은 시뻘개가지고
    툭하면 눈물 나서 화장실 다녀오고

    근데 거짓말 처럼 지금은 또 괜찮아요..ㅠ.ㅠ

    약은 무슨약을 말씀하시나요?~

  • 6. 그게
    '18.2.12 7:38 PM (211.186.xxx.176)

    우울증약이요..
    안먹고 괴로운것보다 먹는게 낫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119 롱패딩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2 ㅇㅇ 2018/02/12 1,186
779118 이야... 모굴 멋지네요 4 2018/02/12 1,800
779117 현직 부장검사,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 3 봐주지마라... 2018/02/12 1,748
779116 왜 대통령 지지율 발표안할까요? 3 요즘 2018/02/12 1,771
779115 스키장 가는데 초등들 어느 정도 껴입혀야 하나요? 9 궁금 2018/02/12 1,102
779114 이럴 경우에 어떤 선택을 하시나요? 14 어떨까요 2018/02/12 3,421
779113 문성근 트윗- 정형식씨, 귀하같은 동물이 판사 노릇하는 6 탈옥재용 2018/02/12 2,615
779112 이명박그네가 금최고로.비쌀때 투자해서 세금날린돈 어마무시하다던데.. 1 카더라 2018/02/12 1,169
779111 얼큰한 것 좀 알려주세요 27 부탁 2018/02/12 3,966
779110 스트레스가 심하면 기억력이 떨어지는거죠? 3 스트레스 2018/02/12 1,587
779109 여러분~ 평창 동계 올림픽은 이명박이 유치했습니다~ 9 고맙다 2018/02/12 2,659
779108 중학교 2학년 시험지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4 가고또가고 2018/02/12 930
779107 다른집도 남매끼리 남남처럼 지내나요? 21 122018.. 2018/02/12 7,817
779106 삼지연 서울 공연 티비로 보고 싶어요 1 . . 2018/02/12 638
779105 아이가 가고싶던 유니버셜 갔는데 5 ㅁㅁ 2018/02/12 2,853
779104 평창올림픽의 ‘어느 커플’… 文대통령 부부의 다정한 모습.jpg.. 10 부러버 2018/02/12 3,582
779103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것이 이런거군요 2 물김치 2018/02/12 1,645
779102 MB가평 별장, MB와 같이 지었다..11년 전 결정적 증언 1 기레기아웃 2018/02/12 1,164
779101 고현정 본인이 결백하다면 기자회견 열어 입장 표명하면 될텐데 11 ㅇㅇ 2018/02/12 3,773
779100 생수 vs 정수기 어떤 걸 마셔야하나요? 15 ........ 2018/02/12 4,103
779099 집에서 보쌈(수육) 해먹을때 채소2가지면 충분해요^^ 5 쌈싸드셔 2018/02/12 2,289
779098 딴지에서 수자원공사 문서파기 제보하신 분 돕기하고 있어요 31 둥이맘 2018/02/12 3,416
779097 에어콘 지금사면 좀 쌀까요, 3 ㅜㅜ 2018/02/12 1,398
779096 통 북어 유통기간 알려주세요 덩실이 2018/02/12 509
779095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양육자의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21 ㅣㅣ 2018/02/12 5,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