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론 홍대는 실기가 없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딱 수능점수만 가지고 가나요?
원점수 몇점 정도 받으면 합격선인가요?
과마다 다르겠지만 대충요.
미술 하면서 수능 준비 어찌 하는지...ㅠ
듣기론 홍대는 실기가 없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딱 수능점수만 가지고 가나요?
원점수 몇점 정도 받으면 합격선인가요?
과마다 다르겠지만 대충요.
미술 하면서 수능 준비 어찌 하는지...ㅠ
우리딸 16학번 내신 1.5등급,수능 언어 외국어 사탐 3과목이 평균2등급 되야 합격 가능했는데 작년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정도 수준이면 합격가능 힐거예요~~
정시도 미활보와 평가자추천서 있습니다.
그래서 입결 스펙트럼이 넓죠.
지나가다....
근데 참 이상한게....
미술대학이 실기시험을 안보고 성적만 본다면...
그림실력은 안되고 공부만 잘했다는 말인가요?ㅜ
전에 누군가 홍대미대 합격한 애들이 학교앞 미술학원에서
실기실력이 안되서 대학다닐때까지 학원수강한다는 말도 있던데
홍대 합격하는 애들은 실기실력을
어찌 평가하는건가요?ㅜ
포트폴리오 제출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요구하는 것이 미술활동보고서예요
그것이 뭐냐하면 미술활동을 3년동안 어떻게했나 보는거죠
공부만 열나게 팠다고 들어갈수 있는 곳이 아니예요
학원을 다녔다고 써도 안되고 미술에 관련된 활동
즉 미술을 계속해왔던 아이를 뽑는다는 이야기죠
실기가 없어져서 입시미술은 안하지만
꾸준히 공부하며 미술을 했던 학생을 원하는거예요
예고학생들이 유리하겠지요
이번에 조카가 홍대디자인과 수시로 합격했는데
실기도 보던데요?내신등급 1~2등급정도 였다하고요
뽑기는 그리뽑아도 ᆢ가서 실기미술 못하면 할수없는구조라 다 실기학원 다녀요
아..
그렇군요
설명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ㅎ
헌데 활동보고서는 듣고보니 일반고학생보다 예고학생들이 유리하겠네요ㅜ
아유..그냥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실기시험보는게 깔끔하겠네요ㅜ
아무리 그래도 미술대학이 실기시험을 안본다는건
음대에서 악기시험 안본다든가
체대에서 체육실기시험 안본다든가
하고 똑같이 들려요ㅜ
이명박정권때 자사고 늘리면서 대입에 대한 부정적 말이 많이 늘어나니까..
홍대앞 실기 사교육 없앤다는 차원에서 나라로부터 후원금 많이 받고 실기 없앴다는 설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후로 실기학원들이 많이 없어졌고.. 홍대는 실기대신 미술활동보고서를 실기대신 제출하게
돼 있어요. 순수미술쪽은 아무래도 예고 출신들을 많이 뽑아요.
디자인은 외고나 일반고에서도 많이들 뽑히고..
일단 내신은 1등급대에 수능성적이 2등급안에는 들어야 해요.백분위로 따지자면 90프로 이상은 돼야한다는..
너무 미술실기 실력이 없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은 대학 다니면서도 학원다니는 학생들 간혹 있지만,
이제 그림 실력은 작품 완성도에 큰 영향을 못미칩니다.
픽사 만들어 디즈니를 곤경에 쳐하게 했던 잡스를 생각해 보세요.
머리속에 뭘 넣고있느냐, 얼마나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활동을 했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음악, 체육과는 요구사항이 많이 다릅니다.
인사동 거리에 나가면 일이만원에 그럴듯한 모사품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이 도래 했고 사진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지금은 똑같이 그리는 모사력, 테크닉은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그보다는 앞을 내다보거나 사람들 속에 있는 것을 꺼내 허를 찌르듯이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깊은 사유를 하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는 증명들을 요구 하는 겁니다.
전문적인 그림 교육을 받지 않은 이들의 작품들을 수집하려고 소더비나 크리스티는 힘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코드, 기호 놀이 같았던 기존 미술에 때묻지 않은 사유를 높이 사는 것이죠.
미국 국기 그려 놓고 구상과 추상의 극한점을 부딪히게 만들었던 그런 발상이 이젠 시간의 때를 입고 구닥다리가 됐습니다.
그림은 손끝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고려의 사상이 화려하고 세밀한 고려미술을 낳았고
조선의 사상이 단순하고 소박한 조선미술을 낳았습니다.
만일 이런 사상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한발작 먼저 나가는 건 괜찮지만 지나간 흐름만 연연한다면?
인사동 모사품과 뭐가 다를까요?
미대 준비하는 학생의 엄마인데 많은 생각이 듭니다. 공감가지만 너무 어렵네요 ㅠㅜ
지인 아이가 일반고 출신 비실기 홍대생입니다.
예고나 입시미술 한 애들에 비해 그림이 독특하다고 실기 과목 언제나 좋은 점수 받던데요.
입시 미술은커녕 미술 학원 근처에도 간 적 없고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혼자 그리면서 놀았다고 합니다.
과제 할 때마다 입시미술 한 아이들은 실기 연습하던 틀에 갇혀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해요.
그런데 얘는 그런 걸 모르니 자유롭게 그리고 상상하고 그런 게 장점인 것 같았어요.
물론 고등학교 가서는 교내에서 할 수 있는 미술 활동은 거의 다 적극적으로 했구요.
파인 아트 아닌 디자인과라 더 그렇겠지만
테크닉보다 더 중요한 건 영어와 컴퓨터 능력이라 하더군요.
램브란트 그림을 3d 로 그 마테리얼까지 똑같이 뽑아내는 시대인데 테크닉은 더이상 중요 요소가 아닙니다.
지인 아이가 일반고 출신 비실기 홍대생입니다.
예고나 입시미술 한 애들에 비해 그림이 독특하다고 실기 과목 언제나 좋은 점수 받던데요.
입시 미술은커녕 미술 학원 근처에도 간 적 없고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혼자 그리면서 놀았다고 합니다.
물론 고등학교 가서는 교내에서 할 수 있는 미술 활동은 거의 다 적극적으로 했구요.
과제 할 때마다 입시미술 한 아이들은 실기 연습하던 틀에 갇혀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해요.
그런데 얘는 그런 걸 모르니( 즉 입시 학원에서 이렇게 그려 저렇게 그리면 안 돼 이런 기준 자체가 없으니) 자유롭게 그리고 상상하고 그런 게 장점인 것 같았어요.
파인 아트 아닌 디자인과라 더 그렇겠지만
테크닉보다 더 중요한 건 영어와 컴퓨터 능력이라 하더군요.
램브란트 그림을 3d 로 그 마테리얼까지 똑같이 뽑아내는 시대인데 테크닉은 더이상 중요 요소가 아닙니다.
홍대 미대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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