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여자아이랑 놀아주는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조회수 : 4,814
작성일 : 2018-02-12 01:36:03



저는 대학생이고 매주 일요일마다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잘 따르는 아이가 있어서 놀아주는데 총 봉사시간은 4시간이고 이 아이와 일대일로 놀아주는 시간은 1~2시간 사이예요
여기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줘도 안되고 스마트폰을 보여줘서도 안되기 때문에 ㅠㅠㅠㅠ 아이랑 어떻게 해야 잘 놀아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풍선아트도 해줬고 색연필이랑 색칠공부책 가져가서 색칠놀이도 했고.....
스티커는 아이가 가구에 붙이기 때문에 안되고, 아이클레이는 피부에 안좋아서(?) 안되고, 비눗방울은 아이가 실내에서 불고 싶어해서 안된다는 원장님의 말씀에 다 거르고나니
남는게 별로 없네요..... ㅠㅠㅠ 시설에 구비된 동화책들은 아이가 이미 다 읽어서 시시하다고 하고
제 사비로 책을 구입해 읽어주기에는 제가 주머니사정이 안좋아서... ㅠㅠ
그리고 책보다는 노는걸 원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재밌게 놀아줄수 있을까요..... 제가 리액션이 크고 살갑고 그런 성격이면 좋을텐데 ㅠㅠㅠ 성격도 무뚝뚝해서 흑흑
재밌게 놀아주고 싶어요....
IP : 220.119.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2.12 1:43 AM (39.7.xxx.56)

    요리놀이
    소꿉놀이
    인형놀이
    젠가
    레고

  • 2. ..
    '18.2.12 1:49 AM (220.120.xxx.177)

    원글님 나이면 알지 모를지 모르겠으나;;;
    땅따먹기, 얼음땡, 고무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숨바꼭질 등 (근데 몇 개는 여럿이 해야 더 나은 놀이법이긴 합니다)
    땅따먹기는 제가 말하는건 http://qtotpz.tistory.com/3001 인데(사람 수만큼 조약돌만 있으면 됩니다) 네이버 단어설명?에는 더 오래된 민속놀이가 나오는듯.

  • 3. 역할놀이
    '18.2.12 1:58 AM (1.241.xxx.222)

    제일 좋아할 때죠ㆍ
    인형들 데리고 병원놀이ㆍ인형 옷갈아 입히며 파티 놀이ㆍ유치원 선생님 놀이요
    아니면 몸으로 놀기‥ 잡기놀이ㆍ술래잡기‥
    종이접기도 간단히 해서 스케치북에 붙이며 놀아도 좋구요ㆍ
    원글님 동네에 장난감대여점 있나 찾아보세요ㆍ구청이나 어린이도서관에 있거든요ㆍ 그곳에서 하나씩 대여해서 가지고 놀아도 좋겠어요ㆍ 도서관에서 책 빌려가 읽어주고요

  • 4. snowmelt
    '18.2.12 2:00 AM (125.181.xxx.34)

    놀아준다고 생각하면 힘들고 같이 놀아야(?) 쉬운데.레크레이션책이나 '아이와 같이하는 놀이'로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실뜨기, 인형놀이, 병원놀이, 보드게임도 아이 수준에
    맞춰서 하면 재밌어요.

    한창 젊은을 불사를 시기에 매주 봉사에 참여하시다니 존경심이 드네요.

  • 5. ..
    '18.2.12 2:36 AM (122.46.xxx.26)

    종이접기. 퍼즐. 딱지치기. 신문지 찢기.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가도 좋고요.
    같이 그림그리고 그걸 오려서 하는 종이인형놀이~소꿉놀이~역할놀이 등.
    서로 이야기 더해가며 하나의 그림그리기.
    스무고개...

  • 6. ..
    '18.2.12 2:58 AM (220.119.xxx.38)

    주옥같은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장난감대여점이랑 어린이도서관 너무 좋네요 꼭 가볼게요 알려주셨던것들 메모해뒀다가 하나씩 해보겠습니다

  • 7. ..
    '18.2.12 3:00 AM (220.119.xxx.38)

    민속놀이도 좋고 윷놀이나 실뜨기 공기놀이 이런것도 있는데 제가 생각을 못했네요 아이랑 놀아주기 방법 서적도 찾아봐야겠어요

  • 8. 스티커 놀이
    '18.2.12 3:19 AM (218.51.xxx.164)

    공주 스티커 좋아할거에요.
    손톱에 붙이는 스티커도 좋아할거고..

  • 9. 5살 손녀딸
    '18.2.12 3:27 AM (118.218.xxx.204)

    최근 서점 갔다가 5900원주고 사온 오려서 만들기를
    엄청 좋아해요
    코뿔소 만3-5세 오려서만들기 삼*출판사 에요
    손녀딸은 40개월이라 가위질은 제가 해주고
    풀칠은 같이 하는데 여러가지 재미있는게 많네요

    꽈 여러개가 있어서 한동안 만들어
    소꼽도 하고 보관했다 또 가지고 놀아요

    또 좋아하는 놀이로 상황극을 좋아해요
    예를들면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를 읽고난후
    상황극을 하는거에요
    놀러온 또래친구들도 할머니인 제가 늑대가 되 아기염소를
    잡아먹고 배가 불러 누워있으면 자기들이 엄마염소 막내염소가 되 늑대배에서 아기염소들을 구해내고 돌멩이 넣고 배부른 늑대가 우물에 빠진 흉내 하면 다들 좋아라하는~~

    쉬운 동화로 같이 해보는거 추천해요

  • 10. 123
    '18.2.12 9:06 AM (121.164.xxx.76)

    저는 마트나 슈퍼전단지 있죠? 그런거 가위로 오려서 아이랑 시장놀이 자주했어요.
    실제사진이라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 11. .....
    '18.2.12 9:45 AM (118.176.xxx.128)

    색종이 접기. 문방구 같은 데 가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095 조개젓 활용법 알려주세요 7 ... 2018/05/19 2,558
812094 초2 수학 알려주다가 진짜 속이 터져 미칠거같네요 18 2018/05/19 3,252
812093 기사) 이재명 5.18 전야제 술판 논란, 李 "인사차.. 8 독성무말랭이.. 2018/05/19 2,428
812092 전직 영유 원장이 얘기하는 영유와 놀이학교의 진실 53 ㅇㅇ 2018/05/19 33,122
812091 심하게 아프고 난 뒤에 얼굴의 생기가 사라졌어요.. 5 2018/05/19 1,974
812090 롯데카드. 백화점에서 한도 늘릴수 있나요? 3 -- 2018/05/19 1,136
812089 뭐가 에러였을까요(샌드위치 혹은 토스트) 18 ㅇㅇ 2018/05/19 3,354
812088 집 전세를 알아보는데요 6 ... 2018/05/19 1,763
812087 아직도 자는 남편..ㅠ 25 2018/05/19 6,568
812086 서울~포항까지를 자가용으로 강릉거쳐 7번국도타고 가보신분 계신가.. 5 여행 2018/05/19 1,375
812085 고2 아이 정말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라하고 싶네요 6 .. 2018/05/19 2,672
812084 성폭행 목사도 문제지만 종교가 아닌 목사를 믿는 자매들도 문제 2 ?! 2018/05/19 912
812083 문신하고 후회하는 여자 2 2018/05/19 3,041
812082 요새 전세가가 11 ... 2018/05/19 2,944
812081 문과가면 스카이 갈 자신있다는데 20 ㅇㅇ 2018/05/19 3,770
812080 방탄 댓글에 aesthetic pain 10 ... 2018/05/19 1,776
812079 왜 법률대응이 필요한지 말씀드립니다(이판사님 카톡첨부) 6 레테펌 2018/05/19 881
812078 하트시그널2 보시는분 2 ㅇㅇ 2018/05/19 2,343
812077 굳이 밀당까지 하면서 남자를 만나야 하나요 9 2018/05/19 3,694
812076 '강원랜드 채용비리' 권성동 의원 구속영장 청구 8 법대로처벌... 2018/05/19 1,450
812075 얼굴 이쁜 40대는 시집도 잘가네요 23 2018/05/19 20,237
812074 文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의 비밀…보수인 듯 보수 아닌 보수 속 .. 4 ㅇㅇ 2018/05/19 2,368
812073 원인모를 치통 4 .... 2018/05/19 1,942
812072 이재명 성남시 467억 논란: 반론에 대한 반론 (반전의 반전).. 6 독성무말랭이.. 2018/05/19 1,429
812071 이젠 화를 낼만큼 관심도 없네요 2 며느리 2018/05/19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