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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근처에 살면 생길수있는 일들! 좀 알려주세요. 미리 각오좀 하려구요ㅜㅜㅜㅜ

노노 조회수 : 5,079
작성일 : 2018-02-11 23:32:13
친정과 결혼후 7년동안 30분 내 거리에 늘 같은 지역에 살았어요
육아, 반찬, 큰 도움받으며 힘들지않게 아이들 키웠네요

남편 일이 잘풀리려하니
시댁에서 같은 동네 살자고 남편을 설득하셨어요

떨리네요
이사가면 시댁과 10분거리.. 친정과는 3시간거리입니다

가깝게 살아보지않아서 막연하게 떨려요

시댁근처에 살면 힘든점이나 힘들었던 에피소드 적어주세요ㅜㅜ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는분들이세요... .
자기주장강하시구 자식들에게 절대 져주지않으세요
심지어 시누이도 바로 근처삽니다

IP : 122.40.xxx.1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1 11:3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자주 오실거고요
    자주 찾으시죠
    집에 문제 생기거나 병원. 관공서 일 등

  • 2. ..
    '18.2.11 11:44 PM (222.233.xxx.215)

    무조건 반대에요 애들키울땐 친정가까운거만큼 도움되는거없어요 시댁가까우면 전화도없이 불쑥불쑥 별것도 아닌거갖다준다고 핑계대며 찾아오세요 간섭도더많아지구요 비번도가르쳐달라하고요 지금일이잘되시는것같은데 자리옮기면 그운이바뀔수도있어요 집이건 영업장이건 터가있더라고요

  • 3. ..
    '18.2.11 11:45 PM (222.233.xxx.215)

    그리고 수시로 오라가라 부릅니다 거의심부름꾼노릇해야되요 개인사생활이나 비밀도없어져요

  • 4. 띠리링
    '18.2.11 11:45 PM (14.40.xxx.74)

    너희 집에 불이 안켜져 있는데 아직 퇴근 안했니? 하시면 전화하실때....
    감시받는 느낌이었어요

  • 5. 이사가는이유
    '18.2.11 11:50 P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

    남편직장때문에 가나요?
    아니면 교육?
    아니면 시댁에서 뭐 증여해주셔서가는건가요?
    시댁가까이살때
    명절보내고 대보름때도 오라가라해서 다녔어요
    찰밥먹으러 오라는거아니고
    나물 열댓가지 불리고 볶고
    병원모시고다니고
    소소한 심부름하고
    어머님 여행가신다고하면 시아버님 밥챙기고
    어머님 여행갔다오시는날 청소해놓고
    명절엔 큰집이라 일주일전부터 청소하고 장보고 이불햇빛에말리고
    누구 오셨다고하면 불려가고
    생신주말에 나가서 밥먹고 생신날은 아침일찍 미역국끓여가서 아침먹고
    이십분거리라 애기 유모차태우고 한명 걸리고
    일주일이면 두번은기본으로 왔다갔다했네요
    모시고 외식하고
    어디여행가면 모시고다니고
    생각해보면 그때 어머님 50대 중반 60대중반이랬는데
    똥멍청이 시녀짓을 십년쯤하다 이사왔네요

  • 6. ㅠㅠ
    '18.2.11 11:50 PM (223.33.xxx.214) - 삭제된댓글

    서로 사이 안좋아져요

  • 7. 부록으로 따라오는
    '18.2.11 11:51 PM (125.181.xxx.136)

    친척들이 시부모님 보러 방문할 때 건너와서 인사하라고 전화와요 친척분 올 때 갈 때 기사노릇도 하라 그러고요 생각지 못한 건데..짜증났어요
    시누도 근처 산다니 시누가 시부모님댁에 가면 원글네 부부까지 불러 모임하겠네요

  • 8.
    '18.2.11 11:55 PM (223.33.xxx.214) - 삭제된댓글

    첨에 결혼할때 시댁에 10분 거리에 잇는 집 얻어주신다고 햇는데 친정 엄마가 깜짝 놀라서 시댁에서 생각한 돈 똑같이 마련 하셔서 같이 보태서 친정 근처에 집 얻어주셨어요
    친정에서 돈 그렇게 보태니 시댁에선 별말 안하셨죠
    엄마가 시댁 근처 살면 가까이에서 책 잡힐 일 많고 네가 고생이라고 그렇게 해주셨죠
    아직도 엄마한테 감사하며 삽니다

  • 9. 결정난건가요?
    '18.2.11 11:58 PM (218.239.xxx.24)

    정말 말리고 싶군요 사생활이 거의 없어진다고 보면 되요
    심심하다고 거의 매일 오실거구 자주 불려다닐거구
    어디여행이라도 갈라치면 같이 가시겠냐고 물어는봐야되고
    걍 같이만안산다뿐이지 한가족이죠
    암튼 말도많고 탈도많고 가까이사는데 신경안쓴다고
    서운해하고 남편과 본가족만좋지 며느리는 늘 가시방석이지요

  • 10. 행복끝
    '18.2.12 12:00 AM (61.98.xxx.144)

    불행시작...

    말하면 입아프고요
    잘(?) 하면 이혼도 가능합니다 끝!

  • 11. ..
    '18.2.12 12:11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시부모 성품을 보세요.
    저희 시부모님은 절대 위에 적은 일 같은거 없어요.

  • 12. ....
    '18.2.12 12:18 AM (211.201.xxx.221)

    안갈수있으면 이사 안가는게 상책.

    주장 강하시고 절대 져주지않는다..
    이게 답이에요.

  • 13. ㅇㅇ
    '18.2.12 12:35 AM (223.62.xxx.196)

    좋은 시부모라면 자기 옆으로 이사오라고 강권하지 않죠.

  • 14.
    '18.2.12 12:37 AM (211.36.xxx.54)

    시가사람들이 그런성격이면 가까이 살면 피곤할건데
    이사생각해보세요

  • 15. .....
    '18.2.12 12:43 AM (121.139.xxx.163)

    시가 분위기나 성품 나름이겠지만 수시로 와라가라 친척이든 누구오면 핑계삼아 불러들이고 가까우니 자주 찾아와서 간섭하고 그렇지 않을까요. 안오면 서운하다 근처 살면서도 관심없다 하면서 뒷말 나오고 그럴 가능성이 크지요.

  • 16. ..
    '18.2.12 1:38 AM (211.209.xxx.234) - 삭제된댓글

    친정과는 180퍼 다름.

  • 17.
    '18.2.12 1:46 AM (211.204.xxx.101)

    장단점이 있고 부모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집사 역할 당첨입니다. 운전 못하시면 기사 역할 추가.

    챙겨 드릴 게 많으냐 도움 받는 게 많으냐는 부모님에 따라 다른 듯...

  • 18. 반대
    '18.2.12 1:59 AM (211.37.xxx.228)

    딱 봐도 얌체 시집이네요.아이들 키우며 육아 살림 도움받는건 친정 도움받게 냅뒸다가 애들 크고 아들이 일 잘풀리니 가까이 불러들이려하잖아요.아들덕 보려고 부르는건데 그럴려면 아들 며느리 맨날 불러대거나 찾아오거나 얻어먹거나 뭐가 되었든 세상 힘든일만 생깁니다.

  • 19. 친정서
    '18.2.12 7:06 AM (180.70.xxx.84)

    받은도움을 시댁서 하길원했죠 반찬챙기기 아프면 병간호하기 주말에 남편과 찿아오거나 여행가기 차대기하기 시누챙기기

  • 20. ......
    '18.2.12 8:06 AM (211.36.xxx.213)

    전업ㅇㅣ시면 가지마세요

  • 21. 쮜니
    '18.2.12 8:32 AM (115.138.xxx.54)

    왜가여? 고민할 필요도 없는 문제같은데

  • 22. 친정서
    '18.2.12 9:19 AM (180.70.xxx.84)

    또있네요 시엄니 놀러갔다오실때 시간맞춰 밥상차리기 놀러가고 안계실때 시아버지 밥상챙기기 큰행사는 물론이고 삼복에 대보름 동지 가까이있다는 이유로 하면 당연한거고 안하면 신경안쓴다고 블라블라 옆에있는 시누 결국 한셋트

  • 23. 친정서
    '18.2.12 9:24 AM (180.70.xxx.84)

    결국은 이혼직전까지가다 남편만 갑니다

  • 24. ....
    '18.2.12 9:33 AM (119.69.xxx.115)

    그냥 님이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맨날 일어나요..

  • 25. ....
    '18.2.12 10:24 AM (121.124.xxx.53)

    부딪힐수록 감정만 쌓이고 좋은일 없을거에요.
    도움받는건 그닥 없을거구요.
    더구나 전업이면 완전 심부름꾼 등판..
    애 어릴땐 도움줄 생각안하더니 아들 일 잘풀리고 나이드니까 이젠 자식에 기대서 살려나보네요..

  • 26. 어휴...
    '18.2.12 11:18 AM (182.172.xxx.23)

    시댁 5분 거리 신혼때 살았었는데요.
    저희 시댁은 자식들 일도 다 아셔야 했고
    심지어 저희 전세집 열쇠도 복사해 갖고 계셨어요.
    애 낳고 친정 가있을때 저 없는 집에 망치나 냄비, 기타등등 살림살이 빌린다고 들어왔대요. 나중에 시누이가 알려줬어요.
    뭐..말못할 여러일이 있었는데 대출 받아 이사했어요.
    것도 우여곡절 쉽지 않았는데...
    지금도 그때 일 생각하며 이사나오길 참 잘했다...해요.

  • 27. 친정 10분거리
    '18.2.12 5:41 PM (112.170.xxx.103)

    살아도 위에 적은 심부름꾼되는게 현실이죠.
    친척오셨을때 와서 인사해라
    어디 가야하는데 차 태워줘라
    병원같이가자(모셔야할 정도 아님)
    마트같이 가자
    별거 아닌거 준다고 불쑥 오심
    수시로 컴터나 핸드폰 봐달라고 호출
    가끔 너네집에서 밥먹자 요청

    이러니 시집은 어떻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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