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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의 공감능력 때문에 가끔 놀라요..

... 조회수 : 5,409
작성일 : 2018-02-11 23:26:56

믹스묘 한냥이랑 러블 한냥 두냥이 키우는 집사입니다..

저희집 냥이들은 아가때는 수시로 와서 꾹꾹이에 애교부렸는데 성묘되니 오질 않거든요..

근데 신기한 건 제가 침울해 보여서 축 쳐져 있으면 항상 다가와서 킁킁 냄새 맡고 꾹꾹이를 해주거나 제 위에 올라와서 가만히 앉아 잇네요..ㅋ 그것도 두냥이 다 그런 것도 아니고 한 냥이가 유독 그러네요(믹스묘).

러블이가 유난히 목욕을 싫어해서 목욕 시킬때마다 욕실에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닌데..

그때 꼭 믹스냥이는 서럽게 하울링하듯 화장실 문 앞에서 울어요..

목욕하고 나오면 옆에 와서 꼭 그루밍 해주구요.

평소엔 심드렁하다가 상대방이 안좋아보이면 꼭 와서 위로 해주네요..

진정 츤데레 매력이에요...ㅋㅋ



IP : 118.46.xxx.1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 산기하죠
    '18.2.11 11:33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http://m.aladin.co.kr/m/mproduct.aspx?ItemId=131780380

    요즘 이 책으로 고양이 발견해가고 있어요
    일본다운 섬세함이랄까요

  • 2. 걔들이 좀 그래요.
    '18.2.11 11:33 PM (222.233.xxx.7)

    무심한듯 시크하지만,
    은근한 애정 표현이 끝내주죠.
    저도 두냥반 모시고 사는데,
    큰 녀석이 동생냥을 쥐잡듯이 잡는데,
    또 어느날 보면
    목 껴안고 세상 다정하게 그루밍해줘요.
    눈까지 지그시 감고...
    숫냥이들인데,
    어쩜 그리 다정한지...
    불현듯 와서 머리 박치기,
    사람 없이 혼자 있을때는 어김없이 찾아와서
    발치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내고양이
    최고예요.
    제 소확행은 고양이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모든 공간입니다.
    쓰렁한돠~~~~이것드롸~~~

  • 3. ...
    '18.2.11 11:38 PM (180.67.xxx.233)

    ㅎㅎ 소확행~~

  • 4. . .
    '18.2.11 11:4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두냥이 키우는데 본체만체 늘상 따로놀아요. 서로 완전 데면데면 까칠해요~
    근데 얘네도 청소기괴물만 나타나면 둘이 붙어 뭉치고 한 냥이 목욕시키면 다른 냥이가 세상 서럽게 밖에서 걱정스레 울어제껴요~
    제가 너 참 별꼴이다~하면서 웃어요ㅎ

  • 5. ...
    '18.2.11 11:44 PM (58.233.xxx.150)

    유투브로 냐옹이 동영상 많이 보는데요
    강아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뭐라 꼭 집어서 설명하기 힘든 다양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고양이와는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어쨌든 마성의 동물은 고양이 아닐까 싶어요^^

  • 6. ㅡㅡ
    '18.2.11 11:45 PM (112.150.xxx.194)

    저는 가족들 알레르기땜에 키우지도 못하는데.
    인스타로 고양이 집사님들만 수십명 팔로우해서 봐요.

  • 7. vvv
    '18.2.11 11:48 PM (223.62.xxx.189)

    우리집 냥이도 그래요.
    진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조용, 쉬크하고 도도한 냥이인데
    어느날 제가 침대에 엎드려 울고있으니 와서 부비고 머리 핥고
    야옹 야옹 크게 울고 그러더라구요.
    첨엔 왜이러나 싶었는데 또 같은 상황이 되고보니
    이녀석이 절 위로 하는구나 싶었어요.
    너무 신기하고 매력있고 사랑스런 존재예요.

  • 8. .....
    '18.2.12 12:01 AM (61.252.xxx.75)

    저희집 냥도 평소엔 차도남이고 가까이 안오는데 어느날 제가 울고있으니 자다가 깨더니 깜짝 놀란 표정으로 눈이 똥그래지고 동공 커져서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다가와 손을 핥아주고 머리를 제 다리에 비비며 위로해 주더라고요.

  • 9. .....
    '18.2.12 12:02 AM (61.252.xxx.75)

    정말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 10. 벌써1년
    '18.2.12 3:48 AM (118.42.xxx.51)

    유기묘 함께한지 벌써 1년 다 되가요
    힘든시기에 어찌어찌하여 난 모른다 알아서들 키워라 ~
    허락한죄로 수발다 들고 요즘은 심심해하믄 둥게둥게 해주고 있음요.. 사십후반인생 최대 고행시기인데 요놈이 제 배개에 누워 지긋이 바라봐주고 애기가 엄마 숨소리 들으며 자는것처럼 지몸을 걸치구 쌔근쌔근 ,,,정말 뭔가를 아는것처럼 내가 지켜줄게 내가 옆에 있어 살아질거야 이런말을 하고있는거 같네요

  • 11. 울 냥이도
    '18.2.12 9:01 AM (122.32.xxx.131)

    얼마전에 남편이랑 싸우고 이불들고 거실로 나오는데
    나를 따르는건 울 냥이와 둘째 아들넘 이더군요
    거실에 이불펴고 누우니 한쪽에 냥이 다른한쪽에
    울 둘째
    얘네 둘은 정말 나를 좋아해줘요 ㅋㅋ
    울 냥이는 평소에 늘 저랑 침대에서 자는데
    엊그제는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아
    애들 방에 가 누웠는데 잠시후에 냥이가 와
    얼굴에 뽀뽀해주고 옆에 눕더군요
    울 냥이덕에 외롭지 않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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