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로 있는 집 계약해놓고 전전긍긍 중이에요

ㅜㅜ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18-02-11 20:20:05
결로 심한 집에서 고생해봐서 절대 그런 집은 쳐다도 안 봤는데
집 보러 다니는데 지쳐있던 탓인지
남향집 찾기가 힘들었던 탓인지
살고 있던 사람이 가리려고 붙여놓은 벽지에 속아주고 싶었던 건지,
덜컥 계약해놓고 계속 결로 걱정하고 있어요.
참 한심하죠ㅜㅜ
집주인이 전체 방습도배해주기로 했는데, 그런 걸로는 소용도 없을 것같고.
환기 잘하면 된다는 부동산업자들 말에 콧방귀도 안 뀌던 제가 그날은 왜 확 계약을 해버렸는지 너무 후회돼요.
결로만 빼면 다 마음에 들어서 스스로를 속이고 싶었나봐요.
제습기 돌리면 괜찮다는데, 제습기 살림 늘리는 것도 짜증나고 진짜 소용있을까도 싶고요. 황토페인트다 뭐다 매일 검색질이네요.
결로 때문에 2년 살고 또 이사해야 하면 어쩌나, 집 안 빠지면 어쩌나까지 앞서서 고민하고 있어요. ㅜㅜ 도배할때 곰팡이 핀 부분은 잘 닦아주고 도배해주시나요? 에휴, 그런 거 아니면 도배하는 날 가서 락스로 닦을 생각까지 하는 중이에요.
비슷한 경운데 괜찮았다던지 하는 분 계실까요?
아무거나 걱정 덜 수 있는 말씀좀 부탁드려요.
IP : 1.230.xxx.2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돼죠
    '18.2.11 8:23 PM (116.127.xxx.144)

    주택이나 빌라에 곰팡이(결로도 이거와 비슷한걸텐데...)생기는데
    한번 생기는 집은 안돼요. 뭘 어떻게 해도

    바로전에 살던 빌라도 집은 괜찮앗어요
    작았지만, 남서향이라 따듯하고 시원하고 집주인도 신사적이고....
    근데

    우리집 방 하나에도 곰팡이 생겼고(벽에서 여름이면 물이 젖어요..빗물인듯)
    다른집들도 이사나갈때 보니 곰팡이 생겼더라구요.
    근데 곰팡이 많이 핀 집들은 오래 안살더라구요. 사람들이...이사가 엄청 잦아요.
    물론빌라 특성일수도 있겠으나(돈없는 사람들이 들어오니..)

    빌라 입구에
    곰팡이는 환기와 ...어쩌고를 해라
    세입자들 책임이다...라고 부드럽게 적어놨지만.

    환기 가지고 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구조적인 문제라.......방법 없어요.

  • 2. ㅜㅜ
    '18.2.11 8:28 PM (1.230.xxx.229)

    지금 사는 분은 6년 살았다네요. 신축해서 바로 들어와 죽 산 거죠. 그냥 해보는 데까지 해보고 이사하자 하고 마음을 놓아버리는 방법뿐이겠죠? 계약금을 날릴 수도 없고...

  • 3. ...
    '18.2.11 8:29 PM (59.15.xxx.61)

    제가 몇 년 전에 살던 집에도 결로 있었어요.
    전세 대란에 눈에 보이는게 없었지요.
    이사하고 보니 남향임에도 앞베란다 천정에 곰팡이가...ㅠㅠ
    그런데 저는 습관이 집 어디라도 좀 열어두고 사는지라
    늘 앞베란다 뒷베란다 문을 조금씩 열어놓으니
    주인이 페인트 칠해준 위로는 곰팡이 안피었어요.
    성인들만 사는 집이라 가습기 안틀고요.
    빨래도 건조기 쓰고 집안에서 안말려요.
    살던 집이 심하지 않은 집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잘 관리하시면 괜찮을겁니다.

  • 4. ㅜㅜ
    '18.2.11 8:35 PM (1.230.xxx.229)

    큰방 창틀 위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지금 사진 잘 보니 북쪽에 있는 작은 방 창틀 위도 종이로 붙여놓았더라구요. 큰방에 빨래 널어 말리고 작은 방엔 냉장고랑 김치냉장고 들여놓았던데 그런 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전 다행히 빨래건조기 쓰고 가습기도 안 틀어요.

  • 5. 곰팡이 있는집은
    '18.2.11 8:39 PM (112.171.xxx.159) - 삭제된댓글

    냄새가 나요. 곰팡내...
    그나마 매매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베란다 아닌경우 결로는 골치 아프거든요
    그래도 자주 환기하면 더 좋겠죠. 가습기 안쓰고..

  • 6. 아이고
    '18.2.11 8:46 PM (59.15.xxx.22)

    계약금이 많지않다면 다른집구해요 우리는 아파트 오래수십년 살았는데
    곰팡이핀집은 안살아보았어요 빌라는 몰라요 안살아봐서

  • 7.
    '18.2.11 11:29 PM (121.167.xxx.212)

    베란다에 곰팡이 펴도 신경 쓰이고 찝찝한데 실내라면 건강에 안 좋아요
    곰팡이 피는 집은 도배해도 그 위로 곰팡이 올라 와요
    그리고 곰팡이 포자가 눈에는 안 보이지만 코로 입으로 피부로 들어가 병 생겨요
    지금이라도 사정하고 계약 해제 하세요
    남향보다 곰팡이가 집보는데 1순위예요
    그쪽에 장롱이라도 놔두면 장롱 이불 옷 다 못 쓰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818 하늘에 밤낮없이 뿌려대는 5 이상한 하늘.. 2018/03/29 1,632
794817 유승민 "안철수‧원희룡 원하면 한국당과 단일화 가능&q.. 21 .. 2018/03/29 2,897
794816 순수하게궁금한건데요 2 흠.. 2018/03/29 954
794815 허리 디스크 낫는 중인데 피티 받을까 하는데 도움될까요? 16 .. 2018/03/29 3,469
794814 고등올라가니 내는 돈이 많네요. 18 에구... 2018/03/29 6,366
794813 주기자가 말하는 총수...ㅋㅋ 19 털보 2018/03/29 5,095
794812 어린이집 교사인데 참기 힘들어 못 할거 같아요. 10 하루 2018/03/29 5,630
794811 국어실력 테스트해보세요 85 ㅇㅇ 2018/03/29 7,024
794810 멸치육수에 김칫국 끓이고 있는데 쓴맛이 나요 ㅠㅠㅠ 9 통나무집 2018/03/29 5,381
794809 두유 어디거가 좋아요? 4 ㅇㅇ 2018/03/29 2,863
794808 내신 3~4등급은 정시 준비 해야 하죠? 23 궁금 2018/03/29 6,122
794807 화장품쇼핑몰운영하다가 다시 시작할려는데 2 ㅇㅇ 2018/03/29 971
794806 파스타가 도시락으로 가능할까요? 9 ? 2018/03/29 5,672
794805 전쟁과 평화 완독하신 분 계세요? 15 톨스토이 2018/03/29 2,274
794804 정부에서 집을 빼래요. 64 저녁숲 2018/03/29 19,885
794803 홍대거리 카페 월세 ㄷㄷㄷ jpg 5 2018/03/29 5,967
794802 눈이시리고 피곤한데 습관이나 효과보신것 부탁드려요 6 피로 2018/03/29 2,568
794801 여고에 가고 싶대요 9 진학 2018/03/29 1,588
794800 화상이 잘 낫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11 ㅇㅇ 2018/03/29 1,494
794799 다시 찾아온 불면증... 괴로워요 6 .. 2018/03/29 2,381
794798 씽크대 청소법 아시는분 4 청소초보 2018/03/29 2,131
794797 세월호 팔이도 앞뒤가 맞게 해라 8 길벗1 2018/03/29 1,132
794796 안철수 영입 1호 정대유, 공익신고자 인정 못받아..출마 자격도.. 3 2018/03/29 1,084
794795 조심스럽게....한 번은 볼 만한 거 1 진실규명 2018/03/29 764
794794 북한 홍준표디스하는거ㅋㅋ 24 ㅎㅎ 2018/03/29 2,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