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마흔 앞두고 있어요
이제 10년 20년 후면 50-60대가 될텐데
주변에 멋지게 노후 보내는 사람들 있으면 참고하고 싶어서요
기본적으로 남편은 배제하구요
젊은시절 제멋대로 남에게 상처준 사람 늙어서까지 마주하고 싶지 않아요
혼자서 멋지게 살고싶은데요
아이들이 제 힘이고 가장 좋은 친구들이지만
품안에 자식이라고 나중엔 너무 의지하면 서로 안좋을것같구요
아이들은 적당히 거리감을 두고 좋은 관계 유지하며 살고싶어요
그렇다고 나이먹고 애인을 만들것이냐
그것도 싫구요 내몸하나 건사하기도 버거운데
늘그막에 타인까지 신경쓰기 귀찮구요
혼자 멋지게 살고싶은데
소소하게 돈벌이 하면서 책보고 여행가고
이것 외엔 잘 모르겠어서요
주변에 멋지게 늙어가는 나이든 사람들도 없고
참고할만한 멋진 노후 조언해주세요
여행도 가끔가야 여행이지 매일 갈순 없잖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멋지게 사는 법 궁금해요
음 조회수 : 4,221
작성일 : 2018-02-11 18:58:57
IP : 182.211.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2.11 7:03 PM (220.85.xxx.236)제가본바로는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진짜 자기인생 사는사람 멋져보여요
자기본연의 인생을 사는사람.2. ...
'18.2.11 7:13 PM (58.145.xxx.68) - 삭제된댓글뭔가 새로운걸 배워보는건 어떨까요?
관심가는 새로운걸 배우는게 제일 삶의 활력을 주는거 같아요.
아님 자원봉사 같은 것도 좋을거 같구요.3. 두개요
'18.2.11 7:16 PM (14.40.xxx.65) - 삭제된댓글경제적으로 심적으로 자기 앞가림 스스로 하는 사람
인생의 우여곡절을 아는 만큼 너그럽게 따뜻하게 남을 대하는사람. 이상은 높게 가져볼라고요~4. 주변60대
'18.2.11 7:50 P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나이들어 멋지게 살려면
건강해야하구요
남편이랑 사이좋고 애들이 자리잡아서 집안이 화목하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게 최소조건이죠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 종교활동 외국어배우고 여행다니는거
이런거 한다고 멋져보이지도않고 행복하지도 않아요
그냥 좀 위안이될수는있지만요5. 제가 아는분이
'18.2.11 8:17 PM (211.229.xxx.90) - 삭제된댓글인생을 멋지게 사는 방법 3가지를 말씀 해 주셨는데요
악기 하나쯤은 연주 할 줄 알 것
값싸고 맛있는 맛집을 많이 알아 둘것
쥐도 새도 모르게 연애 할 사람이 있을 것 ㅎㅎ
이라는데 저는 애들 다 키우면 등산을 취미로 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도에 있는 산들을 동그라미 치며
하나씩 정복해보고 싶네요6. 진진
'18.2.12 1:56 AM (121.190.xxx.131)인생을 멋지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버리는거요.
뭘 어찌해야 한다는 모~든 생각은 우리를 구속해요.
남한테 해만 끼치지 않는다면 모든 인생은 좋은 인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8984 | 게시 글 저장하는 법 1 | 글 보관 | 2018/02/11 | 566 |
778983 | 인덕션 어때요? 10 | ㅇㅇ | 2018/02/11 | 2,378 |
778982 | 연옌들 50쯤 되면 입술필러 많이 넣잖아요 9 | ㄹㄹ | 2018/02/11 | 5,324 |
778981 | 장염이후 커피를 못마시게됐어요ㅠㅠ 조언을. . 6 | 커피안녕 | 2018/02/11 | 5,560 |
778980 | 효자동사진관 보다가 김정숙 여사님 ㅠ 5 | ㅇㅇ | 2018/02/11 | 3,044 |
778979 | 지금 남자친구를 생각해보니까요 16 | 와잉 | 2018/02/11 | 6,023 |
778978 | 철분제 진짜 역하네요. 3 | ㅎㅎ | 2018/02/11 | 1,685 |
778977 | 연예인들을 봐도 그렇고 몇살때부터는 정말 늙구나 이런 생각 .... 4 | .... | 2018/02/11 | 2,700 |
778976 | 크로스컨트리 경기 2 | yaani | 2018/02/11 | 800 |
778975 | 고1필독서 인테넷으로 알아보는 중인데 ... 2 | 고1필독서 | 2018/02/11 | 957 |
778974 | 문재인 대통령의 롱패딩…무지가 빚은 과잉충성 41 | 정신나간기레.. | 2018/02/11 | 22,455 |
778973 | IOC위원장 "음식에 대한 민원이 단 한 건도 나오지 .. 7 | ㅇㅇ | 2018/02/11 | 3,670 |
778972 | 발빠른애국보수 3 | ,,,,,,.. | 2018/02/11 | 834 |
778971 | 이 경우 제가 남편한테 사과 해야 할까요?? 34 | ㅇㅇ | 2018/02/11 | 6,731 |
778970 | 노컷 ‘김일성 가면’ 오보 시인 “독자들께 사과” 9 | 집단 히스테.. | 2018/02/11 | 1,582 |
778969 | 반영구, 촌스럽게 느껴져요 21 | 개취 | 2018/02/11 | 7,785 |
778968 | 김미화씨는 지적 콤플렉스가 강한거 같아요 20 | ㅇㅇ | 2018/02/11 | 6,128 |
778967 | 고요남? 여기 맛있나요? 4 | 고기남 | 2018/02/11 | 927 |
778966 | 靑, 한일정상회담시 아베 ‘군사훈련 촉구’ 발언 공개 7 | 하여간 밉상.. | 2018/02/11 | 1,160 |
778965 | 신연희 4 | 진짜 콧구멍.. | 2018/02/11 | 1,196 |
778964 | 신경정신과에서 처방해주는 신경안정제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21 | 고민상담 | 2018/02/11 | 5,483 |
778963 | 장보기 해왔는데 대략 얼마쯤 들었을까요? 8 | ㅇㅇ | 2018/02/11 | 1,949 |
778962 | 아들친구네 조언구합니다.(교우관계글은 아니에요) 4 | 오늘 | 2018/02/11 | 1,642 |
778961 | 평창을 즐기는 각국 정상들과 그외 반응 2 | 기레기아웃 | 2018/02/11 | 1,612 |
778960 | 지금 82에 알바들이 활개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61 | 싸~하다 | 2018/02/11 | 1,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