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멋지게 사는 법 궁금해요

조회수 : 4,165
작성일 : 2018-02-11 18:58:57
곧 마흔 앞두고 있어요
이제 10년 20년 후면 50-60대가 될텐데
주변에 멋지게 노후 보내는 사람들 있으면 참고하고 싶어서요

기본적으로 남편은 배제하구요
젊은시절 제멋대로 남에게 상처준 사람 늙어서까지 마주하고 싶지 않아요

혼자서 멋지게 살고싶은데요
아이들이 제 힘이고 가장 좋은 친구들이지만
품안에 자식이라고 나중엔 너무 의지하면 서로 안좋을것같구요
아이들은 적당히 거리감을 두고 좋은 관계 유지하며 살고싶어요

그렇다고 나이먹고 애인을 만들것이냐
그것도 싫구요 내몸하나 건사하기도 버거운데
늘그막에 타인까지 신경쓰기 귀찮구요

혼자 멋지게 살고싶은데
소소하게 돈벌이 하면서 책보고 여행가고
이것 외엔 잘 모르겠어서요
주변에 멋지게 늙어가는 나이든 사람들도 없고
참고할만한 멋진 노후 조언해주세요

여행도 가끔가야 여행이지 매일 갈순 없잖아요
IP : 182.211.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1 7:03 PM (220.85.xxx.236)

    제가본바로는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진짜 자기인생 사는사람 멋져보여요
    자기본연의 인생을 사는사람.

  • 2. ...
    '18.2.11 7:13 PM (58.145.xxx.68) - 삭제된댓글

    뭔가 새로운걸 배워보는건 어떨까요?
    관심가는 새로운걸 배우는게 제일 삶의 활력을 주는거 같아요.

    아님 자원봉사 같은 것도 좋을거 같구요.

  • 3. 두개요
    '18.2.11 7:16 PM (14.40.xxx.65)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자기 앞가림 스스로 하는 사람
    인생의 우여곡절을 아는 만큼 너그럽게 따뜻하게 남을 대하는사람. 이상은 높게 가져볼라고요~

  • 4. 주변60대
    '18.2.11 7:50 P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멋지게 살려면
    건강해야하구요
    남편이랑 사이좋고 애들이 자리잡아서 집안이 화목하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게 최소조건이죠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 종교활동 외국어배우고 여행다니는거
    이런거 한다고 멋져보이지도않고 행복하지도 않아요
    그냥 좀 위안이될수는있지만요

  • 5. 제가 아는분이
    '18.2.11 8:17 PM (211.229.xxx.90) - 삭제된댓글

    인생을 멋지게 사는 방법 3가지를 말씀 해 주셨는데요
    악기 하나쯤은 연주 할 줄 알 것
    값싸고 맛있는 맛집을 많이 알아 둘것
    쥐도 새도 모르게 연애 할 사람이 있을 것 ㅎㅎ
    이라는데 저는 애들 다 키우면 등산을 취미로 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도에 있는 산들을 동그라미 치며
    하나씩 정복해보고 싶네요

  • 6. 진진
    '18.2.12 1:56 AM (121.190.xxx.131)

    인생을 멋지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버리는거요.

    뭘 어찌해야 한다는 모~든 생각은 우리를 구속해요.
    남한테 해만 끼치지 않는다면 모든 인생은 좋은 인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898 명절선물, GMO 카놀라유/ 캔 세트 어떻게 보세요? 15 애플민트12.. 2018/02/11 3,190
778897 주말에 대치에서 지방으로 통학버스 1 ... 2018/02/11 986
778896 컴퓨터로 조회기록 다 남아있나요? 6 ㅇㅇ 2018/02/11 1,960
778895 82쿡엔 현실감각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네요 40 ... 2018/02/11 9,575
778894 2동탄에 도서관 있나요? 3 ... 2018/02/11 869
778893 시댁근처에 살면 생길수있는 일들! 좀 알려주세요. 미리 각오좀 .. 21 노노 2018/02/11 5,074
778892 숙박업소 수건으로 욕실청소.... 13 2018/02/11 4,275
778891 고양이의 공감능력 때문에 가끔 놀라요.. 9 ... 2018/02/11 5,331
778890 출판관련 잘 아시는분께 여쭤봅니다~ (그림책출판비용관련) 2 별이남긴먼지.. 2018/02/11 1,152
778889 효리가 입은 연분홍색 겉옷은 어디걸까요? 8 예뻐요 2018/02/11 5,818
778888 정시 추가합격 여쭤봐요. 6 고3맘 2018/02/11 3,835
778887 윤아가 쓰던 야채다지기 괜찮나요? 12 // 2018/02/11 8,564
778886 NBC 평창 올림픽 개막식 망언 사과 이끌어 낸 15 ... 2018/02/11 4,378
778885 고현정출연료선지급을 방송사서 모를수도있나요 7 .. 2018/02/11 4,486
778884 부당한 업체명 공개할때요~~ 1 꽃마리 2018/02/11 870
778883 효리 부부 너무 재밌어요~ 26 천생연분 2018/02/11 19,463
778882 통가 선수 인스타그램 댓글들 5 진짜야 2018/02/11 3,473
778881 남의 자식이 내 자식이면 좋겠을만큼 너무 예쁠수도 있나요 9 마음 2018/02/11 4,251
778880 인스타에서 파는 패딩 실제보구 놀랐어요. 12 ㅇㅇ 2018/02/11 11,313
778879 설연휴때 에버랜드 가려구요 3 자연농원 2018/02/11 1,294
778878 피겨 갈라쇼 레전드래요-Evgeny Plushenko 4 동계올림픽화.. 2018/02/11 3,039
778877 황금빛...에서 나영희 입은옷 1 오오 2018/02/11 2,488
778876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 보며 문득 드는 생각.. 6 .. 2018/02/11 5,296
778875 레스토랑 추천바랍니다 2 레스토랑 2018/02/11 707
778874 승질드러운 남편놈하고 사니 인생그지같네요 16 ... 2018/02/11 6,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