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8.2.11 3:56 PM
(211.225.xxx.219)
전 효과 크게 못 봤고(불안의 원인이 사라지지 않음) 하루종일 졸려서 일상생활이 힘들었어요. 15시간씩 잤으니
먹어본 사람들이 그냥 하는 소리는 아닐 거예요
2. 흠...
'18.2.11 3:57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의사 지시를 따라야지 왜 비전문가 조언을 듣나요.
환자,보호자,의사.
3명만이 팀웍을 이뤄야죠.철저하게 지시 따르고 또 조언듣고 경과 보여주고 관찰하고 평생간다.
이런면서 평생 사는거지 뿌리 뽑을 수 있는 병이 아닌데
왜 게시글이나 보면서 갈등을 만드나요.....
3. 흠
'18.2.11 3:57 PM
(110.47.xxx.25)
고혈압 진단을 받고도 혈압약을 안 먹었던 지인이 있습니다.
왜 약을 안 먹냐고 물었더니 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끊기가 힘들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혈압을 낮추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 대화를 나눈지 1년 정도 지나 지인은 뇌 혈관이 터져서 결국 반신불수가 됐습니다.
평생을 혈압약을 먹는 것과 혈압약을 안 먹으며 반신불수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 중 어는쪽이 더 좋을까요?
4. 심리상담을
'18.2.11 4:00 PM
(112.150.xxx.108)
최근 두 군데서
받았는데,
두 분은 신경안정제 복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셨어요.
제 생각에도 안정제 복용으로 일단 급한 불은 끄고
서서히 심리치료를 통해서 불안감을 줄여나갔음 하는데
남편 주변의 약사나 지인들이
필사적으로 반대를 해서
남편이 아직 판단을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5. 원글이
'18.2.11 4:03 PM
(112.150.xxx.108)
남편의 불안감이 얼마나 크냐면요..
심지어 굿까지 하자는 얘기를 할 정도에요..
매사에 복통에 신경쓰느라
여행도 못 가고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다보니
제가 봐도 불안감이 너무 커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6. ..
'18.2.11 4:04 PM
(211.225.xxx.219)
전 일상이 안정되고 나서 많이 나아졌고 약 복용 전엔 신경정신과 약물에 긍정적이었는데요 복용 후에 이 약들은 내가 험한 짓 못하도록 기운을 빼놓는 거에 가깝다 느꼈어요
중독성도 있어서 잠이 안 오면 나중엔 약 털어넣고 잤어요 스스로 자제가 안 됐구요
진짜 약 아니면 안 되는 호르몬 이상이 아닌 이상 마음의 평온을 얻는 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요
심리치료는 꼭 하세요
7. 글쎄
'18.2.11 4:05 PM
(112.221.xxx.186)
혹시 담배를 피시나요? 폐가 안좋으면 불면증도 생기고 장도 같이 안좋아져서 과민성 대장증세 생긴다고 한의사쌤이 그랬거든요
8. 쩝
'18.2.11 4:06 PM
(110.47.xxx.25)
뭐 견딜만 하니 약을 안 먹겠다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아프다 그래도 관심주지 말고 모른척 하세요.
본인이 정말 다급해야 약물치료를 받을 모양입니다.
아무리 약물치료라도 본인이 확신을 가지지 않으면 치료가 힘드니 당분간은 그대로 지켜보도록 하세요.
9. 님 생각대로
'18.2.11 4:06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할라면 때려쳐요.
님,지인 ,약사,게시판글쓴이가 전문간가요???
의사 지시대로 해 보고도 안되면 그다음 내식대로 하는거지.....
왜 남들 얘기 듣고 미리부터 내식대로 하려는지????
그사람들도 의사와 긴밀히 정확히 분명히 했냐 팩트 확인도 안되는 얘길 하는건데 믿을 수도 없고 내 남편은 그들과 다른 뇌에 신체 구조 과거 경험 특수성이 있는데
왜 남 얘기 듣고 내 식대로 포기해요.
그 약사 지인이란 분들도 자기들이 정신병 걸렸던거 아니잖아요
10. 글쎄
'18.2.11 4:07 PM
(112.221.xxx.186)
그리고 과민성 증상있는분들은 저포드맵 식사를 하셔야해요
11. .....
'18.2.11 4:08 PM
(1.227.xxx.251)
필사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 대안은 뭔가요?
불안이 신체화되어 나타나 복통으로 일상이 아주 불편한 상태라 병원 진료 받으신거잖아요
필사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 거에요?
약은 아주 효과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통제합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익히게돼요. 두가지를 병행하면 일상의 불편함을 얼른 덜어내고 다음 단계를 계획할수 있어요
이 방법을 나의 주치의가 권하는데 주변 약사나 지인들은 어떻게 하라고 약복용을 반대하는거죠?
약의 부작용은 약의 복용방법, 종류, 의사지시없는단약에서 더 커집니다. 약을 먹으며 의사와 수시로 면담해 가장 편안한 약을 먹으면 돼요.
남편은 흔들리실거에요. 그게 불안장애니까요. 보호자가 약 복용에 단호해지실필요가 있어요
12. dd
'18.2.11 4:10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랑 진짜 똑같네요
원글님 진짜 힘드시겠어요
저희 엄마는 진짜 점집가서 굿도 자식들 모르게 했어요
저희 엄마도 과민성대장증세였는데
진짜 검사란 검사 다 해도 다른거 의심하고
끝이 없었어요 결국 자식들이 질려서 난리 한번 나고
작은 형부가 의사라 싫은 소리 좀 해서 그나마 수그러졌어요
지금은 항불안제 드시고 음식 조심하고 배아프면
약먹고 그래요 이제는 큰병 아니라는건 본인도 알아서
덜 징징대요 정신과약 먹으라 하세요
심리적 불안감으로 오는 거라 먹는게 좋아요
13. 자기가
'18.2.11 4:14 PM
(223.62.xxx.70)
견딜수 있다면 되도록 안먹는게 좋겠지만 불안으로 일상이 힘들면 약을 당연히 먹어야죠
의사의 진단없이 자기혼자 결정내리는게 병에 있어서 가장 안좋은거에요 그렇게 병 키우다보면 죽음에까지 이르는거구요 자기삶을 그렇게 함부로 하지마세요
14. 원래
'18.2.11 4:16 PM
(112.150.xxx.108)
남편은 기질적으로 장이 약하게 태어난 사람이에요.
첨엔 단순히 장기능이 약해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건 본인의 불안감이 더 크기때문에
저 역시도 힘들어요..
가령, 배가 아프면 오늘은 참고 병원에 가지마 라고
얘기해줍니다. 그럼 그 당시엔 그러겠다고 다짐하는데
나중에 보면 금세 병원에 가 있는거에요..
스스로도 그 다짐이 통제가 안 된다고 하구요.
이 정도면 혼자서는 콘트롤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어
처방을 받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주변인들의 말에 또 팔랑이니,
그래서 남편이 여기에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보는겁니다.ㅠㅠ
15. ᆢ
'18.2.11 4:32 PM
(121.167.xxx.212)
사람마다 달라요
한두달 먹다가 끊고 생활하다가 안 좋으면 또 머는 사람도 있고 계속 쭉 먹는 사람도 있고요
계속 쭉 먹는 사람은 의사가 약 조절해 주고 약 줄여 주기도 하고 낮에 나른하다 하면 밤에만 안정제 넣어주고 낮에는 약하게 지어 줘요
약도 일주일 먹어 보고 불편하면 조절하고 한두달은 그렇게 조절해 줘요
힘들면 의사의 도움 받으세요
16. 저는
'18.2.11 4:42 PM
(223.62.xxx.135)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발표하거나 큰 자리 서기 전에는 안정제 가끔 먹어요.
17. ...
'18.2.11 4:42 PM
(223.62.xxx.135)
중독되지않으면 되지요. 뭉터기씩 먹으면야 문제지만.
18. 나야나
'18.2.11 5:01 PM
(121.139.xxx.8)
저는 지금 3년째먹고 있는데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의사를 잘 만난건지 약이 잘 듣는건지 잘 몰겠는데 무기력 없고요. 잠은 좀 자는편이지만 심하지는 않아요. 이제 선생님과 상의해서 차차 줄이다 그만 먹으려구요
한두번 먹어보고 나쁘다느니...한달먹고 좋다느니 그런건 ㄹ섣부른 판단이고 시도를 해보시는게 좋아요.
19. ...
'18.2.11 6:03 PM
(122.37.xxx.15)
일상생활 힘드시면 의사처방대로 드시고 괜찮아지면 서서히 끊으시면 됩니다. 정신과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로 항불안제 항우울제 처방받습니다.
저도 먹고있지만 적응기간 2주정도 나른하거나
졸릴수 있어요 그이후에는 별느낌 없어요
불안으로 인한 신체증상은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어요
20. 전
'18.2.11 6:24 PM
(182.221.xxx.150)
전 신경정신과는 아니고
신경과에서 신경안정제 처방해 줘서 2년 정도 먹고 있어요. 3개월마다 가서 처방받고요
신경안정제 먹는다고 과하게 자는 것도 아니고
상태봐서 약의 양도 조절해서 줄이고
결국에는 약을 끊겠지요
지금 힘드시다면 처방 받아서 드시고
상태봐서 줄이고 또 끊어 주지않을까요?
21. ..
'18.2.11 8:27 PM
(220.126.xxx.12)
상담선생님들이 투약을 권유할 정도시라면 복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나 먼저 큰 대학병원 급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단이 정확해야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가 있는데, 이런저런 작은병원에서 진단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약 저약 쓰는 경우도 있어요,
불안이 심한 경우에는 약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일단 불안정도를 낮춰줘야 해요. 불안정도가 너무 심하면 인지행동치료는 효과가 없습니다,
22. 모든약은..
'18.2.11 8:35 PM
(211.201.xxx.73)
차이가있을뿐 의존성이 있고 부작용이있습니다.
하지만 약이 주는 순작용 즉 그효과의 필요성이
더 크다면 적절히 복용하셔야 합니다.
모든약은 그 효과로 인해 취할수있는 득이 실보다 중요하다면 먹어야합니다.물론 최종결정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참고로 저 약사입니다
23. 근데
'18.2.11 10:18 PM
(223.38.xxx.37)
왜 해열제나항생제보다 안정제가 더 무섭다고 느끼는지 잘 모르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