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직장이에요
대인관계도 넓지않고 사회생활 경험도 없어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그래도 서툴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을 회사 대표님(여자 사장님)이 예쁘게 봐주시는데 그냥 그뿐인데 전혀 혜택이나 그런것도 없어요. 바라지도 않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것도 싫어하는것 같아요
달랑 한명뿐인 동기도 경계하고 엄청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어요
기존에 계시는 사원들도 일같은건 안알려주려고하고요
배우려고하는 모습에도 틱틱 탐탁치않아 하고요
저희 팀장님은 저에 대해
다른분께 이야기를 어떻게했는지 다른팀의 사람팀장도 절 경계하고 탐색, 감시하는 분위기에요
생전모르고 저와 일한적없는 다른팀 팀장님께 사실 기분나뿐 말도 들어서 눈물콧물 다 뺏기도했어요
잘못한게 전혀없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요
사실 일도 사원수가 더 많지 일이 많지도 않아요
평소에는 다들 널널하다가 대표님앞에서는 바쁜척, 착한척 장난아니에요
여기는 여초 직장이고요
일이 힘든건 둘째치고 사람이 힘들어서 마음고생하고있고요
그래서 학회때 알게된 학교선배 언니에게 이런일이 있어 너무 힘들다고 그랬는데
언니에게 물론 좋은조언도 들었지만 영혼없이 제 편을 들어주는 척 오버도 하면서 말하는게 왠지 곱게 들리지않았어요 그러고나서
요즘 미투응원글 많잖아요
그 이야기를 하면서 그래도 남자많은 직장에서 성문제관련으로 곤란겪는일은 아니지않냐며 이야길 하는데
왜 위로가 되질않을까요?
제가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아니 왜 제가 힘들어하는 문제를 다른 비교불가한 일과 빗대고 비교하면서 저의 힘들어하는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평가 절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위로는커녕 언니 왜저러시지?
뭘까?라는 생각만 들어요
저랑 아무관련없고 비교불가한 일과 비교하면서
그래도 이런거는 아니지않으니 위로 받아라라는 말이 위로가 되나요?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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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것은 아니잖냐며 위로하는데 위로가 되나요?
..... 조회수 : 545
작성일 : 2018-02-11 14:42:20
IP : 114.200.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선배도
'18.2.11 2:55 PM (121.190.xxx.139)위로를 한답시고
더 힘든 상황을 이야기 한거잖아요.
징징대는거 들어주는것도 힘들텐데
익명의 공간에서 뒷말까지 하네요.2. 원글
'18.2.11 3:00 PM (114.200.xxx.153)징징대는것 아닌데요. 제 상황도 누가봐도 힘들고 어려운상황인데요
그리고 선배 언니한테 이정도 하소연 못할이유도 없구요
언니한테 언니가 필요로할때 제가 도움도 많이 드렸었었구요
그리고 이게 무슨 뒷말인가요?
제가 예민한지 아닌지 체크해보고싶었어요
다른사람들은 본문의 그런말이 위로가 되는지 묻고싶고요3. ㅅㅅㅅ
'18.2.11 3:22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그런 말이 위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를 위로하려고 하는 말이라는건 알겠어요.
그래서 그 말 해준 사람에게 고맙게 느껴집니다.4. 흠
'18.2.11 4:39 PM (211.48.xxx.170)적절한 위로는 아니지만요,
선배가 원글님을 위로하려고 애써준 진심이 느껴진다면
내 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위로받는 거죠
원글님이 화내시는 게 단지 적절치 못한 위로 때문인지
선배의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지지 않아서인지 모르겠네요
사실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거 아니면 무슨 말을 한들 위로가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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