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경우 명절날 시집에 안가면 좀 그렇겠죠

.. 조회수 : 4,404
작성일 : 2018-02-11 14:04:57
남편이 어제 왼손 손목과 팔 인접 부위에 금이가서 팔 기브스를 했어요
그래서 지금 운전을 못해요

저도 운전이 미숙하구요
고속도로를 타본적이 없어요

명절 방문 코스는(자가용 기준)..
여기서 제사 지내는 큰집까지 1시간 정도
큰집에서 시집까지(명절은 4시간 걸려요) 3시간 정도
저희 친정은 시집에서 3시간 정도(이번엔 포기할까 생각중)

김기사인 남편이 운전이 불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중간에 버스를 몇 번 갈아타고 기다리는 시간도 있어서 자가용으로 움직일때보다 시간이 더 걸려요
특히 저희집에서 큰댁갈때요

아이 없는 신혼때 명절날 이 코스를 대중교통 이용해봤는데요..
날씨가 추우니 참 쉽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두 아이가 4살, 7살인데..
못가겠다는 이유를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해서 막 화도 나고
명절이니까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하면 까짓거 이쯤이야 생각으로 마음이 정리 되기도 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명절이 지나가 있으면 좋겠어요 ㅠㅡ






IP : 110.70.xxx.9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1 2:07 PM (221.157.xxx.127)

    어린애둘에 남편깁스 못가죠 어쩔 수 없잖아요 깁스한 남편이 짐가방을 들겠나요 애들은 어찌 챙기고

  • 2. 그럼 시부모를
    '18.2.11 2:07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오리고 하시죠?

  • 3. 100
    '18.2.11 2:09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1시간 거리 큰집 제사만 택시로 가시고
    제가 참석 후
    죄송합니다만 아범 상태가 이래서
    이번에는 그냥 집으로 가야한다고 말씀 드린 후
    카카오택시 불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 4. .
    '18.2.11 2:11 PM (39.7.xxx.66) - 삭제된댓글

    진심 가고 싶다면야 방법이야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못가는 정당한 사유 발생인데
    편히 쉬시지요.
    좀 그럴 이유는 없어보입니다만

  • 5. ...
    '18.2.11 2:11 PM (125.132.xxx.167)

    차례지내는 큰집에는 당연 못가는거고 시댁서 뭐라하면 남편만 가라하세요
    4살 7살 가다 애둘 지쳐서 눌어지면 감당안되요

  • 6.
    '18.2.11 2:12 PM (125.130.xxx.189)

    원글님 이 정도면 못 가는거예요
    남편 손목 2차 부상 입으면 그때는
    철판 넣고 철심 박고 몇개월은 불구 상태고
    후유증 치료로 물리 치료 매일 몇개월 다녀야
    장애가 안되요
    손목이라 예민하고 온갖 신경줄이 집약된 곳이라 조심 또 조심해야 되요
    얘도 어리고 둘 씩 데리고 건사를 어찌
    님 혼자 해요ㆍ서툰 운전에 사고 날까 겁나고
    ᆢ시댁ㆍ친정 다 안가도 돼요
    오라고 하면 정상인들 아니니까 싸우세요
    그리고 남편 깁스 풀면 그 때 간다고 하세요

  • 7. 시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할 겁니다.
    '18.2.11 2:13 PM (42.147.xxx.246)

    전화를 해서 팔 다친 것을 말하면 그런 팔을 하고 어디 다니냐고 할 것인데요.
    시부모님이 님 가족을 보러 오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어요.

  • 8. 남편한테
    '18.2.11 2:13 PM (203.128.xxx.171) - 삭제된댓글

    직접 이번엔 못간다고 다 전화돌리고요
    님은 큰집이나 시집에 제수비나 용돈정도 송금하세요

  • 9. ...
    '18.2.11 2:14 PM (125.132.xxx.167)

    명절인데 섭섭하다 하시면 올라오시라 하세요 차라리

  • 10. 저라면
    '18.2.11 2:15 PM (110.14.xxx.175)

    애들어릴때 대중교통타고 여행가는것처럼 이동해도
    재미있고 좋긴하더라구요
    지하철환승~ktx~승용차로 마중나와줘서
    움직여봤거든요

  • 11.
    '18.2.11 2:15 PM (116.41.xxx.150)

    못갈 경우 같은데요.
    그래도 뭐 굳이 가겠다면 가셔야죠.
    이렇게 고민하는 것 자체가.
    왜 우리들은 이런 판단을 자기가 못하고 남들에게 평가 받고 이해받으려 할까요?

  • 12. ...
    '18.2.11 2:16 PM (61.80.xxx.90)

    큰집 며느리도 안오면 더 좋아할지도 몰라요.

  • 13. 저라면
    '18.2.11 2:16 PM (110.14.xxx.175)

    근데 원글님네는 남편이 다쳐서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인데
    원글님 혼자 짐에 네살 일곱살 애기억 무리일것같아요
    그냥 간단하게 못간다고하세요

  • 14. ...
    '18.2.11 2:17 PM (125.132.xxx.167)

    애들이 초등 고학년만 되도 어찌저찌 가보라할탠데
    4살 7살은 노우

  • 15. .....
    '18.2.11 2:17 PM (221.139.xxx.166)

    안가는 것도 한 경험.
    전전긍긍 미리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명절연휴 동안 원글님 집에 있다해도, 원글님 혼자 아이 둘 돌보고, 남편 치닥거리까지 하며 하루 3끼 해야 하는 상황도 만만치 않아요.
    외식, 배달음식, 반조리식품 이용하세요

  • 16. ...
    '18.2.11 2:18 PM (125.132.xxx.167)

    후기 궁금해요

  • 17. ..
    '18.2.11 2:21 PM (124.111.xxx.201)

    남편시켜 못간다고 전화 하세요.
    정 섭섭하다시면 남편만 보내요.

  • 18. 제가
    '18.2.11 2:28 PM (211.195.xxx.35)

    시부모면 애들도 어린데 당연히 못오게 합니다.

  • 19. .....
    '18.2.11 2:28 PM (118.32.xxx.70)

    택시비 줄테니까 택시타고 와라 하실지도 모르겠네요ㅋㅋ

  • 20. ...
    '18.2.11 2:29 PM (50.66.xxx.243)

    그 상황에서도 굳이 오라고 한다면 그 시부모는 며느리는 둘째치고 아들이랑 손주 고생 시키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이죠
    나도 시누이지만 올케가 그 상황에 온다고 하면 말립니다 길바닥에서 무슨 고생을 하려고...

  • 21. 비슷한
    '18.2.11 2:30 PM (115.137.xxx.74)

    경우인데요 시아버지는 전철타고 오라고하고 시어머니는 오지 말라고하고..결국 큰집인 시댁은 이번 명절 안지내기로 하고 두분이 저희 집으로 오십니다 ㅜㅜ

  • 22. 아픈데
    '18.2.11 2:36 PM (61.98.xxx.144)

    우찌 가나요
    남편시켜 전화 넣으세요

  • 23. ...
    '18.2.11 2:39 PM (121.124.xxx.53)

    남편은 뭐라나요?
    이런 경우는 남편이 해결봐야죠.
    이기적인 노인들은 그래도 바리바리 오라는 경우도 있으니 아들이 이래저래 이렇다 설명하는게 맞다 생각해요.

  • 24. 그냥 남편시켜서
    '18.2.11 2:41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못간다고 하세요.
    이런게 죄짓는것도 불효도 아니에요.
    자식도 피치못할 일이란게 생기죠..
    그리고 친정도 이번엔 가지마세요.
    시닥은 못가고 친정은 갈까말까면 좀 그렇죠..

  • 25. 큰집에 남편만 가방없이 보낸다.
    '18.2.11 2:45 PM (211.178.xxx.174)

    시부모는 큰집에서 상봉.
    당일에 택시타고 남편 돌아온다.
    환자에 아이들 둘데리고 이추운날씨에 두집씩이나
    대중교통으로 불가하다.

  • 26. ..
    '18.2.11 3:05 PM (223.131.xxx.165)

    이럴때 안가는거지요 애들 데리고 두꺼운옷에 짐에 어찌 가요
    큰집에도 남편만 다녀오라하던지..

  • 27. ..
    '18.2.11 3:23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에그징혀
    명절이뭔대수라고 이번에못봄 담에보면되는걸
    손이다쳐도 시 가는거 걱정해야하는ㅜㅜ

  • 28. ..
    '18.2.11 3:37 PM (110.70.xxx.90) - 삭제된댓글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사연 많은 며느리라 시집식구들.. 특히 세상의 형식이랑 경우를 다 찾는 시어머니랑 한술 더 뜨는 작은시누이가 너무 보기 싫어서 안가고 싶어요

    명절날 친정 방문도 작년부터 가기 시작했고
    시집방문도 명절과 생신으로 정리했어요

    그 기본에 해당되는 명절이라.. 좀 고민됐어요
    남편은 매일 시어머니한테 안부전화 드리는 효자이구요
    그나마 그동안 제가 속상했겠다고 이해 해주어 저한테 며느리. 도리는 강요안해요

    저는 아버님이랑 저를 편하게 대해주시는 큰시누 부부에게

  • 29. ㅡㅡ
    '18.2.11 3:39 PM (27.35.xxx.162)

    이정도면 못가요
    명절이 평생 한번도 아니고
    사정생기면 못가는 거죠

  • 30. ..
    '18.2.11 3:39 PM (110.70.xxx.90) - 삭제된댓글

    사람 도리가 하고 싶어 좀 고민이 됐네요..
    아이들이 고생을 해야 되니까요..

  • 31. ..
    '18.2.11 3:42 PM (110.70.xxx.90)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사연 많은 며느리라 시집식구들.. 특히 세상의 형식이랑 경우를 다 찾는 시어머니랑 한술 더 뜨는 작은시누이가 너무 보기 싫어서 안가고 싶어요

    명절날 친정 방문도 작년부터 가기 시작했고
    시집방문도 명절과 생신으로 정리했어요

    그 기본에 해당되는 명절이라.. 좀 고민됐어요
    남편은 매일 시어머니한테 안부전화 드리는 효자이구요
    그나마 그동안 제가 속상했겠다고 이해 해주어 저한테 며느리도리는 강요안해요

    저는 아버님이랑 저를 편하게 대해주시는 큰시누 부부에게
    사람도리가 하고 싶어 좀 고민이 됐네요
    아이들이 고생을 해야 하니까요..

  • 32. ...........
    '18.2.11 4:1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평소 운전연습 좀 해 놓으세요.
    명절뿐 아니라 남편 아니면
    움직이는데 한계가 있는건 생각만도 답답해요.
    운전 못 하는거 말고
    요양이 필요하거나 심각하게 아픈거 아니면,
    남편 혼자라도 대중교통 이용해서
    당일로라도 가서 어른들 얼굴이라도
    뵙고 오라 하세요.
    평소 얼마나 자주 보는지 모르겠지만
    명절에 아들 보고 싶으시지 않을까요.

  • 33. ..
    '18.2.12 12:26 AM (222.233.xxx.215)

    애들도너무어리고 ㅡ대중교통은막히는데요 님은애들손잡아야하는데 짐은누가들어요? 이럴땐 아파서 못간다고하셔야해요 낫고다시찾아뵌바고하세요 상처덧나요 젊을때 발목삐끗한거 방치한 시아버지 나이들수록 발목완전히 꺾어돌아가다 아프고불편한나머지 연세많으손데 수술했어요 기브스후 안움직여야뼈붙고요 미숙한운전 복잡한명절에하시는거아니에요ㅡ까딱하면사고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084 부대 편히 쉬어. 명령이다.jpg 6 멋있엉 2018/03/27 3,138
794083 태극기부대가 문재인님 해치려고 총기를 탈취한다면 14 소름돋네요 2018/03/27 3,833
794082 故 장자연 문건 속 '조선일보 방 사장'은 누구? 샬랄라 2018/03/27 690
794081 고등학생 경우 각방에 개인 컴퓨터 있나요? 13 jack 2018/03/27 2,405
794080 다리미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분당댁 2018/03/27 1,796
794079 전주 봉침 사건이 뭔가요? 3 ... 2018/03/27 6,549
794078 가정용 작은 고급 오디오 추천해 주세요. 29 오디오 2018/03/27 4,120
794077 김현종, "꿀릴 것 없는 협상판이었다" 2 와우 2018/03/27 1,268
794076 초1 우리 아이 짝꿍이 4 2018/03/27 1,072
794075 그것이 알고싶다..파타야 편 4 ... 2018/03/27 2,896
794074 의지와는 다르게 말과 행동이 튀어 나와요 1 ㅇㅇ 2018/03/27 733
794073 귤껍질같은 모공피부..뭘로 커버하시나요? 12 아후 2018/03/27 4,916
794072 cbs 디제이하시는 김현주씨 15 .. 2018/03/27 10,375
794071 공인중개사 법적 강화 반드시 필요해요 3 해야할일 2018/03/27 1,861
794070 아이린 참 예쁘지 않나요? 34 .. 2018/03/27 9,085
794069 에어프라이어랑 튀김기 차이점이 뭔가요? 6 에어프라이어.. 2018/03/27 2,339
794068 50,60대 남녀가 지하철에서 껴안고 입맞추고 있는거 꼴불견 일.. 7 ㅇㅇ 2018/03/27 5,532
794067 이영자 논평가들을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 4 oo 2018/03/27 2,509
794066 조카딸 결혼식에 입을 옷 4 좀그런가요 2018/03/27 3,024
794065 미용실엔 공기청정기 필수네요 1 공기 2018/03/27 1,801
794064 고딩2여학생인데 유난히 복부비만 8 걱정 2018/03/27 1,928
794063 외국서 박주민의원 다큐방송 만들었었네요 2 2018/03/27 1,078
794062 친척이 지방선거 후보로 나가시는 분~ 5 후원금 내시.. 2018/03/27 689
794061 뒤늦은 피부트러블..원인이 뭘까요? 4 뒤늦은 2018/03/27 1,375
794060 박영수 특검 사형감"..신임 의협회장의 '클라스' 12 ㅋㅋㅋㅋㅋ 2018/03/27 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