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출장요리사 부르면 욕 먹을 일인가요
도저히 이번 명절이 감당이 안되는데 시부모님 시누네 동서네 열댓명이 오신다네요.
시부모님은 ㅣ박하고 가시구요.
LA갈비는 넉넉히 사놓고 출장요리사를 불러 돈으로 때우고 싶은데 남편은 좁은집에 말도 안된다고 반대하고 머리 터지겠네요.
그냥 내 고집대로 출장요리사불려도 되겠죠?
내가 무슨 슈퍼우먼도 아니고 정말 끔찍하네요
1. 남편 멍충이 (?) 가
'18.2.11 11:24 AM (175.198.xxx.197)저러니 출장요리사를 하루전에 불러서 다 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려 내기만 하세요.2. ㅈㄷㅈㄷ
'18.2.11 11:24 AM (110.13.xxx.127) - 삭제된댓글출장요리사는 너무 과한 느낌이고.
데우기만 하면 되는 음식으로 사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요리사씩이나 불러서 부엌지저분해지느니
비비고 반조리식품 왕창사서 데워서 대접하는게..3. ...
'18.2.11 11:26 AM (125.132.xxx.167)15명요??
당연히 출장요리사 쓰세요
출장요리사 써도 청소에 준비에
설겆이 둥등 장난아닌데요
남편분 이글 보여주셔요4. ..
'18.2.11 11:26 AM (220.121.xxx.67)싸움되니까 당일날 부르지 말고요
손님들 오시는 하루전날 불러서 음식 다 만들고
당일엔 윗분 말처럼 데워서 내놔요5. 미친척하고
'18.2.11 11:27 A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다들 오지말라고해봐요.
내가 제정신이 아니다....
요리사불러도 욕
오지말라 말해도 욕
내가 할래도 욕.
사람이 살고봐야죠.
설명절이 불가변으로 님집에서 지속될거라는 믿음부터 깨봐요.
나는 못하니까
시어머니집에서 하든가
동서집에서 하든지 하지말든지...
말이라도 해봅시다6. 꽁알엄마
'18.2.11 11:29 AM (175.223.xxx.112)저도 윗님들 글에 동의해요
같이 있는거 부담스러워할듯요
미리해놓고 데워내세요7. ...
'18.2.11 11:29 AM (125.132.xxx.167)아이가 수험생이고 아직 발표기다리는중인데 어찌 손님접대을 하라 하나요
8. ...
'18.2.11 11:30 AM (218.39.xxx.86)출장부페? 하루 전날 배달 완료하면 완전 좋겠어요....
9. ..
'18.2.11 11:30 AM (118.39.xxx.210)명절 전에 반찬가게 백화점 식품관 가면 명절음식 잔뜩해서 팔아요 다 사다가 데워내세요 번거롭게 요리사씩은 필요없을거같구요
10. ㅇㅇ
'18.2.11 11:31 AM (223.62.xxx.210)이번엔 아이 대학문제로 정신이 없다고 시댁서 지내자고 하시지 그러셨어요..출장요리사 전날 미리 불러서 다해놓던지
동네 반찬가게에서 사던지 명절엔 데우기만 하도록 하세요11. dd
'18.2.11 11:32 AM (116.121.xxx.18)가능하면 안 모이도록 하시고,
그게 어려우면 출장요리사 추천이요.
지금 빨리 예약하셔야 할 거예요.
남편 분 말 안 듣는 게 좋을 듯.
이혼하기 싫으면 조용히 계시라 하세요.12. 몇평
'18.2.11 11:32 AM (183.96.xxx.129)삼십평 넘는집이면 출장해도 자리땜에 못먹을정도는 아니던데요
13. ....
'18.2.11 11:36 AM (211.205.xxx.85)당일 불러도 해주고 가요
한번 불러서 해 봤는데
손님 도착 하기 전에 해주고 가요
나는 차리기만 하면 되서 편해요
전날 할필요 없이 손님 도착 시간등을 알려 주면 다해 줘요
메뉴도 알려 주면 장도 다 봐줘서 편합니다14. @@@
'18.2.11 11:37 AM (1.235.xxx.90)눈치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는거 왜이리 많은지..
이번엔 아이 대학문제로 정신이 없다고 시댁서 지내자고 하시지 그러셨어요222222222222215. 윗님들은
'18.2.11 11:38 AM (119.149.xxx.77)수험생 학부모 안해보셨거나
아이가 수시로 가서 기나긴 과정을 안거쳐 보신분들인듯..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 일이 손에 안잡혀요.
하기 싫은게 아니고 그냥 싱숭생숭한게
아무런 의지 같은게 없어요.
전 다행히 정시로 끝났는데
아직도 추합 기다리시는 분이시라면
데워내고 뭐 이런 과정 자체도 힘들어요.16. .....
'18.2.11 11:40 AM (118.176.xxx.128)출장요리사라니까 거창하게 들리는데 그냥 일일 도우미 부탁 드리고 수고비는 출장요리사 수준으로 드리면 안 되나요?
17. 짜증남
'18.2.11 11:40 AM (122.46.xxx.25)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이 댓글들 꼭 보여주세요
열댓명 되는 사람들 음식접대를 혼자 하라는 말인가요 그럼?
아님 자기가 하겠대요?
진짜 어이가 없다18. 원글
'18.2.11 11:43 AM (223.62.xxx.27)34평이에요.
시부모님은 남쪽지방서 오시는데 애 입시땜에 눈치보시며 육개월 못와보셔서 이번에 오시지말라고 못하겠네요.
괴롭네요... 남편이 반대가 심해 자기가 다 하겠다는데 등심사놓고 매운탕집서 사오고 그러겠뎅요ㅠ19. 어휴
'18.2.11 11:45 AM (121.145.xxx.183)명절마다 15명..? 남편이 고마움을 모르네요
20. 하이고
'18.2.11 11:47 AM (124.50.xxx.3)전업주부여도 손님 치루기 힘든데
시댁식구 15명...
어이구 머리야21. ..
'18.2.11 11:47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22. 진짜
'18.2.11 11:48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반찬은 사고 나머지는 남편보고사오라고하세요
아니면 시누 동서보고 한두가지씩 음식좀 해오라고
시켜보던지요23. ..
'18.2.11 11:50 AM (1.235.xxx.90)냅두세요.그럼.
청소도 시키고..다 사오라해서, 품도 많이들고
돈도 많이 든다는걸 알아야 나중에 고마운걸
알아요..다 시키세요. 이왕 하겠다한거.24. 원글
'18.2.11 11:51 AM (223.62.xxx.27)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혹 출장요리사 써 보신 분들 연락처 좀 알려주시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견적이 안나와 도움을 받아야할거 같아요ㅠ25. 원래
'18.2.11 11:53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명절 사흘전 부터 하나씩 했었어요.
미리 부르세요. 차례상 배달도 있고, 재래시장에 전 만들어 파는 곳엔 물김치 식혜도 팔아요. 완제품 사셔도 좋고요.
남편분이 좁은집에 본인 원가족 모이는건 괜찮은가 보네요.
평생 집에서음식 차려서 친척들 먹이는 걸 바라던 아버지때문에 , 무리하신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정에서 살림만 하셨던 분도 아니고, 가정경제를 같이 책임지셨던 분인데도 그랬어요.26. ..
'18.2.11 11:53 A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근데 시부모는 왜오는건가여
뭐하러 돈마니써여
걍대충 반찬다사서준비하고 시누들이랑 설겆에차리고하지
글구이번엔 오지말라해여
그소리도못해여
?27. ㅁㄴㄴㅎㅎ
'18.2.11 11:56 AM (60.247.xxx.34)차례음식은 미리해놓고 데우면 되는거라 출장요리사보단 맞추는데서 하세요
28. 그간에는
'18.2.11 11:59 AM (203.128.xxx.171) - 삭제된댓글어찌 하셨는데요?
요즘은 다 해서 팔잖아요
전 나물 다 사세요
설엔 떡국 먹으니 별음식 필요도 없는데요29. ..
'18.2.11 12:00 PM (112.169.xxx.235)그냥 다세요..주문도되요..
아우 진짜 사람들이 짜증나네요
저도 재수생 결과기다리는데 하루 밥해먹는것도 귀찮은데 15명을..30. ..
'18.2.11 12:00 PM (112.169.xxx.235)오타 다세요-다 사세요
31. ㅇㅇ
'18.2.11 12:02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한 마디 더 하자면
남편 분 하고 말 안 통하고 남편 분이 다 하겠다 하시면,
남편 분한테 다 맡기시고,
연휴 동안 병원에 입원하세요.
원글님이 그동안 얼마나 잘하셨으면 남편 분이 아주 간도 크고 속도 편하시네요.32. ᆢ
'18.2.11 12:09 PM (125.130.xxx.189)아니요ㆍ말리고 싶어요
요리사 오면 안해도 되는 일 엄청 많아요
온갖 그릇 다 찾아요ㆍ부엌 다 뒤집고 가요
그들은 자기 직업상 맛 보다는 눈으로
보기 좋게 하러고 해서 그 뒷 수발 장난 아니고 명절에는 안 오거나 비싸게 받을건데ᆢ
차라리 손수 간단히 하시거나
며칠 파출부 불러서 미리 음식 준비하세요
아이 추합이 괴롭겠지만 마음을 콘트롤 해보세요
동네 반찬 잘 하는 집에 주문 음식도 마추시고
바쁜 동안에는 추합 잊고 있는것도 정신건강상 도움되요
우리 남동생도 자기 사정 밴드에 올리고
이번 설은 안 했으면 해서 우리 남매들이
음식 해가지고 모이기로 합의 했어요
말 통하는 시누이나 동서 있으면 의논해 보세요33. 그냥
'18.2.11 12:13 PM (110.12.xxx.142)하는사람 맘 아닐까요? 전날 불러서 만들고 당일 쓰는걸로 하시는게 좋겠네요. 그렇더라고요 예전에는 이치 따져가며 살았는데 나이드니까 작은것을 받아도 고맙고 누군가의 수고도 참 고맙고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얼마나 힘들면 저랬을까 싶고.. 나라도 힘들겠네 싶어서 날 세우고 따지던 것이 없어지게 되더군요. 누군가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는 이해못하는 일들도 있으니까요.
34. ㅇㅇ
'18.2.11 12:19 PM (1.232.xxx.25)저희 친정은 올케 언니가 10년째 명절과 제사때도
출장 요리사 불러요
매번 며느리 혼자 해서 미안했는데
요리사 부르니 좀 덜 미안하더군요
맛있는것도 먹으니 좋구요
요리사 불러도 힘들어요
먹고 치우고 손님 치닥거리 해야 하거든요35. ..
'18.2.11 12:20 PM (203.229.xxx.102)남편놈 혼자 하라 하세요.
36. 오지말라고
'18.2.11 12:21 PM (121.140.xxx.233) - 삭제된댓글이번 명절은 아이 학교 때문에 어수선하니
시부모님 집이나, 동서 집에서 하는 게 어떤지요?
라고 하고...남편한테 우리집에서 안된다고 하세요.
남의 피 섞인 시월드보다는...내 새끼 대학일이 우선입니다.37. ...
'18.2.11 12:22 PM (61.79.xxx.96)남편은 진짜 남의편이네요.
하루하루가 살얼음위인데 아빠라는 온간은
자기핏줄불러다 그렇게 밥을 먹어야겠대요?
올 해만 패스하자고 하거나 시댁에서 하자그러세요.
동서들에게는 도움요청해보셨어요?
손님 들이 조심스러워서 다음해 하자고해야 당연한일들을 진짜 진상집합시나가네요38. 저는 온라인 주문했어요
'18.2.11 12:29 PM (112.170.xxx.211)몽촌반찬, 배민찬, 더반찬 에서 메뉴 구성해서 주문하세요.
39. ..
'18.2.11 12:31 PM (124.111.xxx.201)저희 언니네는 무슨 날이다 그러면 최소 30명이라
전날 출장요리사가 와서 다 해주고가요.
당일에는 언니와 동서들이 착착 데워 내가고요.
그 집 며느리도 "우리 시어머니 방식 너무 좋아요" 하고요40. 남의편이
'18.2.11 1:06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다한다고 하는데 무슨 걱정이에요?
왜 맞벌이 하면서 며느리만 시집 식구들 해먹여야 돼요?
남편이 한번 대접하게 맞겨 보세요.
님 마음 불편해도 꾹 참고 해보라고 참고하세요.41. 토닥토닥
'18.2.11 1:20 PM (182.172.xxx.23)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요...?
위의 님처럼 미리 온라인 주문하시던가
음식을 사오세요...
직장 다니며 명절 치루는 것만도 힘든데, 아이까지...
이런땐 눈치껏 그냥 넘어가줘도 되겠고만....
하긴 저도 할 거 다 했네요.
님은 꼭 사서 하세요~42. ..
'18.2.11 1:42 PM (110.70.xxx.90)몇 년 전에 아이 돌때문에 출장요리사 부른적 있어요
설거지까지 싹 해주고 가셨어요
디저트도 준비해주시고
인당 1만8천원? 했었던것 같아요
한정식을 집에서 먹는정도의 비용인데.. 너무 맛있어서 기회되면 또 부르고 싶을 정도였어요
기본 인원이 10명 이었던걸로 기억해요43. 어휴...
'18.2.11 3:30 PM (121.175.xxx.197)그동안 너무 잘해주니 남편이 그리 나오죠.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 호텔에 가서 좀 쉬세요.
애 대학 잘못가면 다 엄마 탓이고 님이 아프기라도 하면 이혼소리 할 관계의 사람들인데 뭐하러 그리 떠받들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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