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미화씨의 아프리카 발언이 문제가 되는 이유가 뭔가요?
개막식 중계때 진행자? 로 나선 김미화씨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프리카 선수단을 가리켜서
"아프리카 사람들은 한국에 와서 눈을 처음 보겠다(?)"는 류의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됐다고 하는데...
이 말이 왜 문제가 되는지를 모르겠거든요..이런 제가 해맑은건지요..?;;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하면 아무래도 열대기후성 대륙의 사람들
이니까, 확률상으로 눈을 직접 볼 확률이 떨어지긴 하잖아요.
아프리카인들 중에 소수로...한대기후인 나라에 유학한 경험이
있거나, 눈이 내릴 정도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해외여행경험이
있는 선수나 부유층 정도의 신분이 아니면 눈을 볼 일은 사실 드물꺼 같거든요.
김씨의 방식이 세련되고 현명한 표현방식과는 동떨어져 있는데...
다듬어지지 않은 자기 의견을 단도직입적으로.. 투박하게 말한거 같아 보여서요.
김미화씨의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균형잡힌 의견과 객관적 논리를
갖춰야할 공적인 방송의 진행자로서, 확인되지않은 사실을 무리
하게 콕 찝었고, 단정지어 말한게 문제가 된 건가요??
처신과 판단에 능한 82분들은 어떤 태도가 교양있는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 ㅇㅇ
'18.2.11 11:09 AM (114.200.xxx.189)그러게요..무슨 깨어있는 척하는건지..저 발언이 뭐가 어때서;; 딱히 차별적인 발언도 아니고..더운나라국가니까 추운나라보다 눈볼일 적은거 당연한거 아닌지....그냥 다양성의 한 종류일텐데...그걸 차별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예민한듯..
2. ..
'18.2.11 11:18 AM (222.120.xxx.20)느집엔 이거 없지?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맞는 말이긴 한데 들으면 별로 기분 안 좋을 말일 수도 있어서요.
인종차별, 지역차별 관련 발언은 굉장히 민감한 이슈라서 아직 인종차별 논의가 활발하지 않은 우리에게는 어려운 문제이긴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샘 오취리와 샘 해밍턴을 흑샘, 백샘이라고 부르며 즐거워했잖아요.
피부색 언급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인종차별이라고 하는데 우린 그쪽 감수성이 약하니까.
저도 김미화 씨 발언은 잘 모르겠어요.
비슷한 다른 비유를 갖다대면 문제있는 발언으로도 보였다가
그거 가지고 뭐라 하는게 너무 유난스러운 것 같기도 하다가.3. 이니이니
'18.2.11 11:22 AM (218.51.xxx.115)전 mbc봤는데 진행이 매끄럽지않다고 느끼긴했는데 그렇게 불쾌한건 없었는데 난리났네요... 제가 정치빼고 무던한사람이라....--a
4. 신중
'18.2.11 11:23 AM (125.131.xxx.235)아프리카선수중에 눈구경 힘든사람도 있었겠다 정도였음?
암튼 공중파에서 신중했으면. 좋았을텐데요. 트집잡는 사람도 많고요.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눈많이 오는지역도 있더만요5. ...
'18.2.11 11:27 AM (218.39.xxx.86)동계 종목 국가대표들인데 어련히 현지 훈련 많이 다니고 했겠어요.
겨울 빙상, 설상 훈련지 찾아 다녔을텐데 무시하는 말로 들리는간 당연하지요.6. ㅇㅇ
'18.2.11 11:29 AM (114.200.xxx.189)무시하는게 아니라 고국 환경은 눈이많은 환경이 아닐텐데 동계스포츠 선수가 되었다니 대단하다는 의미죠 그게어디 무시예요 ..;; 김미화가 진행한건 오류였지만..저 말 자체는 무시일리가 없는데..
7. ㅇㅇ
'18.2.11 11:30 AM (114.200.xxx.189)근데 요새같은 세상에서 다소 순진하고 해맑은 놀라움의 표현이긴하죠...하지만 무시는 아니었다고 생각..
8. ...
'18.2.11 11:31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너 비행기 처음 타보지??
그게 아무리 팩트라도, 상대방의 기분이 좋아지는 대화법은 아니겠지요.....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해요.
전세계인의 축제인데, 신중했어야죠. 객관적 사실과도 틀리고요. (정말로 눈오는 아프리카 있고요)
김성주는 앞으로도 절대 더이상 보지 않길 원하지만(MBC야 그건 잘한거야!!!)
솔직히 그 자리에 김미화는 별로였어요. (코메디언이라서가 아니고, 그냥 듣기가 별로 였어요. 만담수준)9. ㅇㅇ
'18.2.11 11:32 AM (114.200.xxx.189)더운나라있고 추운나라 있고..그냥 다양성으로 받아들어야지..실제로 동남아 사람들 우리나라 겨울에 눈보러 여행 많이 와서 인터뷰도 많이하더구먼..우리나라에선 눈을 볼수가 없어서 겨울눈보러 한국여행온다....
10. 이니이니
'18.2.11 11:34 AM (218.51.xxx.115)저 그장면알아요.. 멘트도들었고요.윗님처럼 중계내내 만담식인건 맞았어요,, 근데 무시하는투는 절대아니었어요
11. dd
'18.2.11 11:39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말의 내용보다는 말투의 문제 같아요
“눈이라곤 못 본” 이런 투였어요
표현을 투박하게 한게 문제라고 하는데요
그 투박한 말투는 방송 아니라도 늘 듣고 살잖아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근데 그런 동네아주머니 수다를 방송에서 듣고 싶진 않다는 거예요12. 아프리카
'18.2.11 11:40 AM (36.38.xxx.182)편견에 근거한 말 맞죠
백인들 보고 너네 평창와서 눈 처음 보겠네 하는 말 안하잖아요
호주나 뉴질랜드같은 겨울에 눈 못보는 나라 사람들한테 그런 말 안했죠?
잠비아인지 암튼 어느 특정국가 선수들인데
아프리카 사람들 운운하며 눈 처음 봤겠네요 했는데
누가 들어도 무슨 의도이고
마치 예전에 촌사람들보고 서울와 빌딩 처음보지? 하는거와
같은 비유죠13. 허
'18.2.11 11:44 AM (61.99.xxx.14)진행수준도 참 천박하네요
전문가도 많은데...왜????14. 쿠이
'18.2.11 12:03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마치 예전에 촌사람들보고 서울와 빌딩 처음보지? 하는거와 같은 비유죠
문제없단 사람들은 평소 말 조심하셔야 할듯...15. 우유
'18.2.11 12:26 PM (220.118.xxx.190)물론 처음 보는 사람들 있겠지요
세계적인 행사에 우리 나라 말을 못 알아 듣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눈을 못 봤을지는 몰라도 눈이 어떤다는것은 알겠지요
그리고 여기 참가하신 선수들이라면 눈을 못 봤을리가 없지요
적절한 시기에 발언한 것이 문제인거지요
오즉 준비가 없었으면 그런 말을 하느냐가 문제죠
준비가 되어 있는 게스트라면 다른 발언을 할수있었겠죠16. 123
'18.2.11 2:33 PM (121.131.xxx.154)평창망하길 바라던 사람들 손들고 서있어야 한다는 말이 정말 어이상실이였고 올림픽기에 독도 빠졌다는 멘트도 너무 전투적으로 들렸어요. 실력도 없고 정치병이 너무 심하게 든듯
17. ..
'18.2.11 3:11 PM (49.170.xxx.24)괜히 트집잡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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