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사숙고형 남자..-
먼저 연락해보랴고 하다가 짜증이 밀려와 6시쯤 톡햇어요
답이 10시 왔고, 여전히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어요
그래서 못 만나는지 물어보니 아직 스케줄 모른다고
월요일날 알려준대요
지금 옆에 있으면 뒷통수를 한대, 아주 세게
영혼을 담아서 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미친놈이라는 욕이 절로 나와요
지금뭐하자는 시츄러이션인지
그럼 처음 물어볼때 월요일날 알 수 있다고 하면 되잖아요
지금 절 골탕먹이려는 심보라고밖에
미친놈 나쁜놈 쫌 팽이 라고
욕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럼 그나마 돌린 마음도
달아날터이니 정말 가슴에 사리만드는 인내심으로 참았습니다
1. 그
'18.2.10 10:56 PM (39.119.xxx.213)정말 성격이 안 맞는데 만난다는 걸 가슴에 사리를 만드는 일처럼 힘드네요
2. ㅋ
'18.2.10 10:58 PM (223.62.xxx.45)혹 님이름 ㅊㅁㅎ고 남자이름 ㅂ*ㅎ 이에요? 그럼 접어요. 다른여자들 하고 시간맞춰보고 님하고 시간 잡는거
3. ㅇㅇ
'18.2.10 11:04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상대 여자가 기다리게 하나 보군요
4. .....
'18.2.10 11:07 PM (175.223.xxx.10)그냥 그렇게 서서히 연락 안하다 헤어질 것 같은데 왜 굳이 확답을 받으려 하세요.. 쌍욕하고 헤어지자고 하면 남자는 오히려 후련해 할걸요
원글님도 성격 안맞는다 안맞는다 하면서 상대한테 미련 엄청 많으심..5. 그
'18.2.10 11:07 PM (39.119.xxx.213)다른여자는 없고, 저한테 화가 많이 나 있다가 출장 다녀온 후
좀 풀린것 같아요. 스케줄은 원래 월요일날 알아요.6. 그
'18.2.10 11:07 PM (39.119.xxx.213)저 골탕 먹이려고 바로 대답 안한듯
7. ...
'18.2.10 11:24 PM (61.255.xxx.223)제가 여태 님 글 쭉 봤는데요
그 사람이 심사숙고형인게 아니라
님이 자기중심적이고 참을성이 없는게 문제인거예요
월요일에나 알 수 있는 일정을 월요일에 알려준다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합니까
원글은 뭐든지 자기 본위적으로 생각하고서
자기한테만 편하고 좋은 쪽으로 그때 그때 참을성없이 즉흥적으로 행동하고
피드백도 바로바로 받았음 좋겠고
원글은 참을성이 아예 없어요
내 기분 나쁘면 그냥 차단했다가 음 그래도 안부는 묻고 지내볼까 싶어 마음이 바뀌면 다시 연락하고 그 남자는 나 가지고 노냐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거고
숱한 기회 미팅 전에도 만날 수 있었고 후에도 볼 수 있었는데 본인이 갑자기 취소해놓고 왠지 남자쪽에서 화가 안풀렸을거 같아서 라는 이유를 들지만 결국 그 타이밍엔 자기 말이 잘 안먹힐거 같으니 그때에는 두 번이나 취소해놓고 또 보고싶어지니 안달이 나는거죠 잠시도 못참고..
그러면 정확히 언제 만날 수 있는지 물어보면 되는데 부들대며 기다리거나 쓸데없는 안부만 묻다가
그럼 못만나? 하는 말로 떠보기나 하다가
남자가 월요일에나 알려줄 수 잇다고 하면
열받아 미치는거고8. 결국은
'18.2.10 11:26 PM (125.190.xxx.161)답정녀인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원글님 성격도 문제 있어 보여요
심사숙고형이라는 말이 임자를 잘못 만났네요9. 그
'18.2.10 11:36 PM (39.119.xxx.213)‘....’ 님 말씀이 대부분 맞는데
월요일날 알려준다는 말을 내가 처음 만나자할때 왜 말 안하고
톡한다고 하고 기다리게 했냐는..
그것이 짜증 난다는 말이었어요. 지금은 상대도 만나고싶어한다는 걸 알고 나니 마음에 평화가 깃드네요...
저도 제성격 반성하고 있습니다10. ...
'18.2.10 11:43 PM (61.255.xxx.223)톡할게 했을 때 원글이 조급하면 정확히 언제쯤 알 수 있냐고 물어봤으면 되죠 그 사람은 월요일에 일정이 나온 뒤에 알려주려고 했을수도 있는건데 제대로 묻지도 않고 혼자 열받고 어쩌고
어찌저찌 이어가봤자 이 관계 끝은 너무 뻔해요11. 그
'18.2.10 11:55 PM (39.119.xxx.213)왜 화해모드, 잘 되가는 남의 연애사에 악담을...
그동안 수없이 싸웠고 헤어지기도 많이 하면서
상대의 성격을 어느정도 파악한 것 같아요. 여전히 갈등요인이 서로 있지만, 제가 정말 *랄스럽게 행동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만나고 싶어하고,
저도 상대 때문에 엄청 힘들었서 도망가고 싶은적도 많았지만
도돌이표 처럼 다시 돌아와 보고 싶어하고 있어요
뭐 대단한 사랑
이런 건 아니더라도 최소한
서로가서로는 그럼에도불구하고 못 놓고 있어서 전 희망이 보이는 것 같은데...
끝은 아무도 모르죠12. ㄱㄱ
'18.2.11 12:29 AM (14.34.xxx.159)원글님 절박하신데요=.=
여지껏 원글 읽고 촉.인과.예측을 악담 이라 칭하시니~~13. ..
'18.2.12 12:59 AM (222.233.xxx.215)이런걸 남자가 여자잰다고하죠 간보는거~절대심사숙고형아니에요 짜증날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