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때 손빠는 아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래서 잘때만 애착인형 주는데
오늘은 어떻게 하나 보려고 반창고 붙이고 애착인형 줬더니 계속 갖고다니면서 손빨려는 시도를 하더라구요
그치만 짜증은 안냈는데 잘 때 되니 짜증내며 반창고 떼달라기에 떼줬어요
너무 급작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려고요
내일도 애착인형 줘보고 반창고 붙여줄까요
아님 애착인형을 숨겨둘까요ㅠ
대체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육아는 정말 산 넘어 산이네요
1. !!
'18.2.10 10:26 PM (223.33.xxx.240) - 삭제된댓글그러다 입이 튀어나와서 결국 교정까지 하던데;;;
고칠 방법 꼭 찾아보세요2. 네ㅠ
'18.2.10 10:28 PM (218.234.xxx.167)안그래도 유전적으로 살짝 튀어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ㅠㅠ
손빨면 잠 잘잔다고 놔둔 제가 원망스러워요3. 공갈젖꼭지가
'18.2.10 10:28 PM (118.32.xxx.208)공갈젖꼭지 빨면 못빨게 하려고하지만 최근에는 영아돌연사 예방의 하나로 공갈젖꼭지를 물릴만큼 그다지 나쁜면만 있는건 아니니 손보다는 공갈 젖꼭지가 가능하다면 대체시켜 보세요.
낮에도 빨고 잘때도 빨고 늘 빨고 있다면 낮에는 되도록 안빨게 하면 되고 (손가락 변형이 오니까) 낮에는 빨지 않고 밤에만 빤다면 공갈이 지금으로선 최선같아요.
서서히 좋아져요. 정말 손가락 엄청 빨던 아이도 24개월 지나니 사라졌어요. 저는 어린이집교사입니다.4. ..
'18.2.10 10:29 PM (124.111.xxx.201)손가락에 쓴거 바르기,
손가락빨기방지 닥터핑거 끼우기5. 그럼
'18.2.10 10:32 PM (218.234.xxx.167) - 삭제된댓글손엔 반창고 붙이고 공갈젖꼭지 물려 재워볼까요?
그 아이는 잘 때도 공갈 뗀 건가요??6. 그
'18.2.10 10:33 PM (218.234.xxx.167)좋아진 아이는 이제 잘 때도 안 빠나요??
그럼 잘때는 손에 반창고 붙이고 공갈물려볼까요??7. 네돌
'18.2.10 10:35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네돌까지는 손가락 빠는 거 괜찮데요.
입모양이 변했다가도 4돌 안까지만 떼면 되돌아 온데요.8. 초1까지
'18.2.10 10:38 PM (211.245.xxx.178)빨았어요 우리애는.
애 스트레스 받을까봐 심하게는 닥달안했구요.
중학 입학하고 치아교정해줬어요.
그런데 교정은 손가락 빤거보다 안쪽 어금니가 없어서 치아사이가 벌어져서 해줬어요~~9. 네 잘때도 안빨아요
'18.2.10 10:38 PM (118.32.xxx.208)저도 저희 아이들 키울때에는 공갈젖꼭지,손가락빨기 모두 경계하던때였는데 어린이집마다 오는 서울시방문간호사샘들 오셔서도 괜찮다고 말씀 하시곤 했죠.
낮에는 다른놀이나 다양한 관심사가 생기면 잘 안빠니 이건 어른들의 역할이 좀 중요하고 밤에는 정말 서서히 사라졌어요. 깊이 잠들면 빼주기도 하구요.10. dd
'18.2.10 10:39 PM (211.215.xxx.146)초등학교 들어가서까지 안빨아요 여섯살되니까 신기하게딱 안빨더라구요 입튀어나오고 손가락 변형이런거 없구요 물집이 크게잡혀있었는데 일년지나니 없어졌어요 그냥 빨고싶은만큼 빨으라고 냅두세요
11. 가만 두세요
'18.2.10 10:42 PM (223.62.xxx.71) - 삭제된댓글교정 억지로하면 다른 틱 생길지도 몰라요.
자연스레 사라지더라고요.
입도 더 튀어나오고 그렇지 않아요.12. ..
'18.2.10 10:42 PM (211.192.xxx.1)제가 차과에 문의해 보니 만3살까지 괜찮다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애 같은 경우 8살때까지 못 고치더라구요. 지금 11살인데 엄지손을 습관적으로 입에 대고 있고요. 저희애 처럼 심한 경우도 있어요. 치아엔 괜찮았지만 엄지손가락이 헐고 피가 나는데도 계속 빨아서 걱정이였어요.
참고로 엄청 사랑 받으며 자란 순둥 아기이고 애정 모자라 그런건 전혀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저는 공갈젖꼭지 강력 추천합니다. 공갈 물렸는데 애가 뱉어서 저는 실패했는데요. 이거 또 애들마다 좋아하는 공갈이 다르다 하니 넉넉히 여러개 사서 시도해 보세요. 공갈 쓰면 어느 정도 크면 스스로 어른 짓 하고 싶을때 대부분 안 하게 되는것 같아요. 적어도 제 주변은 그랬어요.
그리고 손가락 빨때 빤다고 스트레스 주면 안된다고 하니 주의하시고요.13. ..
'18.2.10 10:49 PM (211.243.xxx.147)왜 잘때만 애착인형을 줘요??
14. 청포도사탕
'18.2.10 10:51 PM (211.247.xxx.159)저희 첫째는 여섯살 되니 어느날 그냥...안 빨더라고요. 어쩐 일이냐 물으니 이제 빨기 싫다고 했어요....길거리 미트 등에서 할머니들이 손을 엄청 빼주셔서 참......맘이 그랬는데 신기했어요. 아이들 자기들이 그냥 빼기도 합니다.
15. ㅇㅇㅇ
'18.2.10 10:54 PM (175.104.xxx.141)일곱살 잘때 손 빠는데 어쩔때만 이고,,항상은 아니에요,,아기때부터 빨았는데 크면서 빈도가 점점 줄어들더군요
아기때는 그냥 나두었어요,,아무래도 안정감을 얻는거 같아서,,울 아이는 잘때만 손 넣고 낮에는 안해서 그리 신경 안썼는데 지금도 잘 때 손 입에 물고 있음 빼어주고 하네요,,심하지 않아서 저도 크게 주의 주고 하지 않으니
서서히 줄어들던데,,그런데 지금도 넣고 잘때도 있고,,
아직 아기니까 넘 신경쓰면 그게 그대로 아이한테 전달돼요,,무심한듯 빼주고 다른데 신경쓰게 손에 장난감 쥐어주거나 하세요16. 아
'18.2.10 10:55 PM (218.234.xxx.167)그 애착인형을 보면 손을 빨아서요
애착인형=잠=손빨기가 된 듯 해요
그래서 오늘부터 계속 애착인형 주고 손 빨려고 하니 반창고 붙여서 손 빠는 맛? 을 주지말자고 시도를 해본거구요
근데 이것도 억지로 하는 거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여쭤보는 거에요17. 저도
'18.2.10 10:56 PM (218.234.xxx.167)놔뒀는데 침독이 너무너무 심해졌어요
손가락 사이사이가요18. ᆢ
'18.2.10 10:57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아직 애기라 빨기도 하죠ᆢ앞니에 영향준다들었는데
치과에 애 데리고 가서 꼭 물어보셔요
교정도 힘든거라 미리 뭔가 잘자리잡게 해줘야죠19. 공감
'18.2.10 11:21 PM (1.238.xxx.177)맞아요. 저희아긴 애착담요 = 잠 = 손빨기 였어요.
나중에 보니 엄지손가락이 헐어서 엉망징창되더라구요.
저는 친정 도움받았어요. 엄마인 제가 못하게 하니 서로 힘들더라구요.
가타부타 말 않고, 손 빨때 저희 엄마가 굉장히 엄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손빨지마 손빠는거 아니야 손빼" 하니 훌쩍훌쩍하더니 딱 끊더라고요. 자다가도 손 빨고 싶은데, 무의식중에 안된다는걸 알았는지 손가락 입에 가져가다가 휴우 하고 잤어요. 한달정도 손빨기 금단현상ㅋㅋ 있었던거 같아요. 그 후...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었으니...생우유를 젖병에 넣어서 젖병을 그렇게 시도때도없이 찾았는데 젖병 떼는데도 또 식겁했죠.
참고로 저희아긴 두돌지나서 말귀 알아들을때 였던거 같아요. 16개월이면 좀 힘들 수도 있어요.
너무 억지로는 떼게 하지 마셔요.20. ...
'18.2.10 11:51 PM (1.225.xxx.212)저희 둘째 5살까지 정말 심각하게 손가락 빨았어요. 손가락이 늘 퉁퉁불어 있었고 같이 자면 그 손가락 빠는 소리에 잠 못잘 정도. 그런데 언제가 고쳐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주다가 5살때 어느날 너도 이제 형아니까 빨지 말아야지 하면서 터닝메카드인지 뭔가 아이가 원하는 선물 준다고 약속했는데 거짓말처럼 그날부터 안 빨더라구요. 원하는 답은 아니시겠지만 충분히 기다려주시면 멈출거에요. 성인인데 손가락 빠는 사람 없잖아요~~
21. 보라
'18.2.10 11:54 PM (125.186.xxx.189)첫째 아기때 고민했던 생각이 나서요.
저희 아이는 마시마로 쿠션을 좋아했고 그걸 만지면서 엄지를 빨았어요.
그 쿠션이 아이의 transitional object 였죠.
만 4세 정도까지는 계속 그랬는데 저는 내버려뒀어요. 치아는 교정하면 되구, 아이의 심리적인 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어릴 때 노란 담요가 transional object였고
그걸 엄마가 빨면 빨랫대에 가서 만지작 거리던 제 모습이 기억나요.
저 심리학 박사까지 공부했구요.
저의 아이는 예민한 성향의 아이예요.
그 예민함이 성장하면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이 많이 사라지고 밥잘먹고 잠 많이 자고 게임 좋아하는 사춘기 아이가 되었네요.
평생 손 빠는 사람은 없구요. 애착 대상이 있다는게 어떤 문제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매우 걱정하면서 키웠는데요.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손빠는 거요. 심한 정도가 아니면 내버려둘 것 같아요.
이렇게 잘 자랄 줄 알았으면 어렸을 때 걱정 조금만 할걸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이에 대한 걱정이 스물스물 올라올 때
걱정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낫다는 말을 되뇌입니다.
옛 생각이 나서 글이 길어졌네요 ㅎ22. ㅠㅠ
'18.2.11 12:02 AM (218.234.xxx.167)저 안그래도 오늘 걱정 많이 했는데
감사드려요ㅠ
걱정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낫다
저도 늘 생각할게요
그럼 애착인형을 낮이고 밤이고 줘도 될까요?
밤에만 줬더니 더 계속 갖고 다니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낮에도 주면 손을 주구장창 빨고 있게 되는 거라서요
아님 밤낮 다 주고 놀때는 반창고를 붙일까요
근데 이러면 손 못 빨다가 반창고 뗐을 때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23. 경험
'18.2.11 12:57 A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저희딸 아기때 너무 순해서 울지도 않았고 투정도 안부렸어요.
어른들이 손가락 빠는 아기가 순한거라고 . 그냥 두라고.
졸립거나 잘때 엄지 손가락을 꼭 빨면서 자더라구요.
저절로 고쳐진다고 ㅡㅡ;;;
어휴... 초등 5학년 때까지 빨았어요. 유치원때부터 손톱에 식초바르고 붕대감고
여러 방법 다 써봤는데 못 고쳤어요.
아기때 고쳐주세요. 이 나오기 전에요.
우리딸 앞니 살짝 나와서 교정해야 해요.
아이 키우며 제일 후회되고 잘못한게 손가락 빤거 못고친 거에요.
아직 아기일때 꼭 고치세요.24. 우리는
'18.2.11 12:06 PM (59.15.xxx.22)아이가 공갈도 싫다고 했어요 그런데 손가락을 빠는데 잠들었을때 손전체를 붕대로 감았어요
그뒤로 고쳐지고 인형만 끓어안고 토끼인형3개를 올해8살이되어 초등학교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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