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유럽)인들은 먹는거에 관심 없나요?

회원 조회수 : 4,487
작성일 : 2018-02-10 17:55:55
유럽국가에 온지 2달정도 되가고있어요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부엌이 집 사이즈에 비해 작네요. 냉장고도 작고...다른집엘 가봐도 부엌이 작더라구요
이거로 추정컨데 뭘 잘 안해먹는가보다..라고.
그리고 이나라 사람들 먹는거 살펴보면..(일반적이라고 할수없지만)
다들 조금 먹는거같아요
아침도 간단하게 빵한조각? 커피..과일조금
점심은 샌드위치같은 간편한음식.
저녁은 잘 모르겠어요
빵을 많이 먹어서인지 빵집도 많고 그 안에 샌드위치가 엄청 다양하더라구요
체구에비해 의외로 조금 먹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는건가요
오히려 삼시세끼 다먹고 간식까지 챙겨먹는 동양의 짤딱막한 제가엄청 많이 먹는듯..
아..그리고 우리나라 음식 짜다고 하는데 여기와보고선 우리나라음식 짠건 여기 비할데가아니네요. 소세지부터 외식하는 음식 모두가 짜요..과자도 어찌 그리 짠지...
또 디저트류같은 단 음식은 머리가 띵할정도 단맛이 강하네요
음..갑자기 이곳의 찐한 초코렛이 먹고싶다는...;;
IP : 80.110.xxx.14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슐랭이 어이없어
    '18.2.10 6:00 PM (223.62.xxx.81)

    유럽 어디길래?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유럽 아닌가요?

  • 2. 독일
    '18.2.10 6:02 PM (80.110.xxx.146)

    독일이예요

  • 3. 유럽
    '18.2.10 6:03 PM (223.62.xxx.244)

    엄청 커요. 엄청 다양해요.
    대륙하나로 퉁 칠게 아님.

  • 4. 아...
    '18.2.10 6:04 PM (223.62.xxx.80)

    독일은...
    처음부터 독일이라고 콕 찝어 말하지...
    카레 소세지랑 케밥 나름 맛있죠 ㅠㅠ

  • 5. ㅎㅎ
    '18.2.10 6:16 PM (122.36.xxx.122)

    많이 안먹드라고요.

    백인들도 진짜 간단하게 먹는데 타고난 신체가 튼튼한가봐요.

    비만인은 다르겠지요

    마른사람들은 조금먹고 운동 많이하고 여기도 여자들 요가 중독된 경우 많아요

    근육도 어찌나 탄탄하고 이쁘던데 ㅎㅎㅎ

  • 6. 독일은
    '18.2.10 6:28 PM (79.206.xxx.239) - 삭제된댓글

    아침은 그나마 좀 풍성하게
    다양한 빵에(아침엔 주로 흰 빵) 쨈 아님
    치즈에 소세지 베이컨 얹어 먹구요.
    오이나 피망 간단히 썰어먹고.
    반숙계란에 허브솔트 나 소금후추 먹어요.
    커피나 차 곁들이고.

    점심은 주로 따뜻한 음식을 먹고
    금요일에는 생선요리를 많이 먹어요.

    저녁은 또 빵인데
    아침과는 달리 달게먹지 않고
    든든하게 치즈와 베이컨 아님 소시지 넣어서 먹어요.
    보통 그라우부롯Graubrot이라고
    밤색 식빵종류를 저녁에 많이 먹어요.
    그런 통밀빵들이 샌드위치처럼 하나만 먹어도
    꽤 든든해요.

    보통 평소엔 독일사람들이 이렇게 먹고
    특별한 날엔 저녁에도 따뜻한걸 먹긴해요.
    그래도 대부분 일인당 접시하나짜리 음식이라
    부엌에 자리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 7. 거기도
    '18.2.10 6:28 PM (182.230.xxx.199)

    비만의 요인은 비슷해요.. 소다라고 하는 탄산음료류의 단 것과 감자튀김을 비롯한 탄수화물..
    그러나 한국처럼 삼시세끼를 다 따듯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전혀 없고, 오히려 3식에 차가운 음식을 먹어도 거뜬히 날 수 있는 몸 자체가 달라요. 서양인과 동양인들은요..그리고 보통 맞벌이를 하기에 아침.점심은 정말 간소하게 알아서들 먹고 갈 수 있는 식단이 많죠. 저녁은 같이 와서 차려 먹지만 거하게 먹지 않고요. 그냥 메인 디쉬 하나에 와인이나 맥주로 땡.

    그리고 보통 주택이라면 부엌에 공 많이 들여요. 2-30년 넘은 집들 리모델링 한다면 제일 돈 많이 투자하는 부분이 부엌 그 다음은 가든이라고 합니다.

    또 북유럽인들은 집 안을 꾸미는데 주력하는 반면 독일 사람들 같은 경우 (그놈의) 차에 엄청 신경 쓰고요.

  • 8. 요건또
    '18.2.10 6:46 PM (122.34.xxx.222)

    독일인들은 대체로 소위 '따뜻한 식사'를 하루 한 끼니 먹습니다.
    점심이나 저녁 중 한 끼니만 따뜻한 음식을 먹는거죠.
    삶은 계란도 존탁스아이어라고 하면서 일요일만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계란 삶는 게 뭐라고 거창하게 일요일까지 따지나 뭐 그런 생각도 들지만, 이런 관습도 가사 노동을 줄이는 일환에서 생겨났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은 거 보면, 식사 준비가 간략하니 확실히 가사일이 줄긴 하죠
    아침 7시에 빵집에서 갓 구운 빵 사가지고 오면 사실 다른 게 필요없을 정도로 맛있기도 하구요.
    독일 텔레비젼에서 연예인들 모여서 백만장자가 된다면 어떻게 살겠냐는 질문에, 누군가 농담처럼 세 끼니 '따뜻한 음식'을 먹겠다고 하니, 놀라운 건 그 농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방송 보면서, 우리는 절대 빈곤층에 가까워도 거의 매일 세 끼니 따뜻한 음식 먹는데ᆢ 했던 기억이 납니다

  • 9. 의외로
    '18.2.10 7:03 PM (79.206.xxx.239) - 삭제된댓글

    독일사람들한테
    크리스마스에 꼭 먹는 명절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칠면조나 거위구이나 그런게 아닌
    12월 24일 점심에 먹는
    감자샐러드와 물에 데운 소시지라고 해요.^^
    찬 음식을 먹는다네요. 이브날 점심에.

    왜냐면 엄마들이 이브 저녁을 위해 오븐을 며칠째
    계속 쓰기때문에
    무조건 간단한 점심을 먹게 되었다네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거위나 칠면조가
    대표적인 독일의 크리스마스 음식이 될수없는게
    어떤지방은 토끼를, 어떤 지방은 꿩을 먹기도 해서
    그렇다고도 해요.

    독일 노인들이 그래서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 점심때
    그 흔해빠진 감자샐러드와 소시지를 그리워 한다더라구요.

    크리스마스 거위구이 칠면조구이도
    집에서 구우면 전기세도 나오고 힘드니
    요즘 독일에서는 슈퍼에서 선주문받아 일괄적으로 팝니다.
    부엌이, 냉장고가 클 필요가 없겠죠.

  • 10. 의외로
    '18.2.10 7:28 PM (79.206.xxx.239) - 삭제된댓글

    독일사람들한테
    크리스마스에 꼭 먹는 명절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칠면조나 거위구이나 그런게 아닌
    12월 24일에 먹는
    감자샐러드와 물에 데운 소시지라고 해요.^^
    찬 음식을 먹는다네요. 이브날에..

    이브날엔 아예 점심을 안먹거나
    이렇게 감자샐러드에 소시지,
    아니면 어떤 가정은 이브 저녁에도 이렇게 먹는대요.

    왜냐면 이브 저녁식사는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번거로운 날이라(우리로 치면 음력설 아침 느낌?)
    무조건 간단한 점심을 먹게 되었다네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거위나 칠면조가
    대표적인 독일의 크리스마스 음식이 될수없는게
    어떤지방은 토끼를, 어떤 지방은 꿩을 먹기도 해서
    그렇다고도 해요.

    독일사람들이 그래서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때
    그 흔해빠진 감자샐러드와 소시지를 그리워 한다더라구요.

    크리스마스 거위구이 칠면조구이도
    집에서 구우면 전기세도 나오고 힘드니
    요즘 독일에서는 슈퍼에서 선주문 받아 일괄적으로 팝니다.
    부엌이, 냉장고가 클 필요가 없겠죠.

  • 11. 아이사완
    '18.2.10 7:46 PM (175.209.xxx.23)

    식탐도 탐욕의 하나인데...

    생활이 안정적일 수록 탐욕은 줄어들 것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식탐도 줄어 들어 먹는것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12. 밥지옥
    '18.2.10 8:05 PM (221.140.xxx.175) - 삭제된댓글

    삼시세끼 뜨신 국에 밥 상차로 챙겨먹는 종족
    한국밖에 없을듯 해요.

    자매들이 유럽 사는데 요즘 한식당 찾는 현지인들 늘긴 했는데 김밥 한줄을 다 안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예쁘게 가운데만 썰어서 대여섯개만 접시에 올린다고.

    그리고 서양인들은 우리처럼 탄수화물 과다 식사가 아니고
    단 탄 지 를 확실히 구분해 먹기 때문에
    디저트가 그렇게 달아도 이상할게 없다는

  • 13. 밥지옥
    '18.2.10 8:05 PM (221.140.xxx.175)

    삼시세끼 뜨신 국에 밥 상차려 챙겨먹는 종족
    한국밖에 없을듯 해요.

    자매들이 유럽 사는데 요즘 한식당 찾는 현지인들 늘긴 했는데 김밥 한줄을 다 안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예쁘게 가운데만 썰어서 대여섯개만 접시에 올린다고.

    그리고 서양인들은 우리처럼 탄수화물 과다 식사가 아니고
    단 탄 지 를 확실히 구분해 먹기 때문에
    디저트가 그렇게 달아도 이상할게 없다는

  • 14. ㅁㄴㅇ
    '18.2.10 8:09 PM (84.191.xxx.100) - 삭제된댓글

    독일 사람들이 한국 기준에서는 적게 먹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생햄, 크림치즈, 딱딱한 치즈, 버터, 소세지, 달걀, 훈제연어, 잼, 과일 등등

    빵이랑 같이 먹는 음식들이 칼로리가 높고 종류도 많아서 사실 조심해서 먹지 않으면 살찌는 음식이랍니다;;

    따뜻한 음식의 경우에는 일인분이 엄청나게 많아서 저녁 먹을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

    그런데도 저녁을 또 만들어서 먹습니다.

    옛날에는 저녁을 빵으로 먹었는데 요즘 사람들은 저녁에 평범하게 뜨거운 요리 만들어서 먹어요^^

    그래서......알고보면 많이들 먹더라고요 ㅎㅎㅎ

    주방도 작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당

  • 15. 그래도
    '18.2.10 8:18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독일엄마들끼리 식사하면서 그러데요 식구들 밥차려주는 거 아주 지긋지긋하다고 ㅎㅎ
    우리보다는 식단이 엄청 간단해보여도 그래요.
    바쁜 날이라 디저트 따로 못 만들고 냉장고에서 시판 푸딩 꺼내주면서 다 큰 아이들한테 미안하다 그러고.
    그 집 아이들 다 착한데도 잠시 실망한 표시하더라고요. 손님글 있는데도 그러니..ㅋㅋ

  • 16. ㅁㄴㅇ
    '18.2.10 8:19 PM (84.191.xxx.100) - 삭제된댓글

    독일 사람들이 한국 기준에서는 적게 먹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생햄, 크림치즈, 딱딱한 치즈, 버터, 소세지, 달걀, 훈제연어, 잼, 과일 등등

    빵이랑 같이 먹는 음식들이 칼로리가 높고 종류도 많아서

    사실 조심해서 먹지 않으면 살찌는 음식이에요. 조심하세요 ;;;

    따뜻한 음식의 경우에는 일인분이 엄청나게 많아서 저녁 먹을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인데

    그런데도 저녁을 또 만들어서 먹더라구요 ㅠ

    옛날에는 저녁을 빵으로 먹었는데 요즘에는 저녁에 뜨거운 요리 만들어 먹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래서......알고보면 많이들 해 먹더라고요 ㅎㅎㅎ

    주방은 작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냉장고는 확실히 한국 냉장고가 크죠.

    거기다 김치냉장고에 밥솥, 정수기까지 있어서 기본적으로 밖에 나와 있는 부엌살림이 많은 듯도〜

  • 17. ㅇㅇ
    '18.2.10 8:25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보기엔 간단해도 칼로리가 꽤 높아요.
    조리법 자체도 그렇고요.
    보통 사람들이 식사를 간단하게 하는 건 식사 준비할 인력이 없거나 식사 준비에 시간을 쓰는게 낭비라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기 때문 아닐까요?
    서양인들도 그렇지만 중국인들도 밥하는 데 시간을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아요. 그나마 이제는 집에서 거의 안하고요.

  • 18. 거주자
    '18.2.10 8:37 PM (178.203.xxx.31)

    독일 아파트는 보통 요리하는 공간과
    식사하는 다이닝 공간이 따로 있지 않나요?

    하우스나 보눙만 가도 주방은 다 크고
    본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주방을 짜서 사용하는게 일반이예요

    독일에 산지 오래되었고
    독일 직장에 다니며 매일 그들이랑 같이 점심 하는데

    집밥 비중이 크냐 작냐에 따라 부엌은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양이 많고 종류도 다양하죠

    양을 조금 먹는다는 말에는 절대 동의 할 수 없어요 ㅎ

  • 19. 순덕어머님
    '18.2.10 9:42 PM (211.215.xxx.107)

    글만 봐도
    아침 식사량 장난 아니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733 고기집 양파소스 9 ... 2018/03/29 3,957
794732 50대 편한 브라 추천좀 해주고 가세요~ 6 masca 2018/03/29 2,381
794731 마네킹을 뽑았어도 이보다는.... 4 사악한언론 2018/03/29 1,238
794730 약사 의사분계신가요? 5세 해열제 2종류 같이 먹인경우 3 ... 2018/03/29 1,146
794729 소설 속의 소설, 영화 속의 영화 구성인 작품 알려주세요 11 ㅁㅁㅁ 2018/03/29 762
794728 대전은요? 2 .. 2018/03/29 1,084
794727 최지우, 오늘(29일) 일반인과 비공개 결혼 24 .. 2018/03/29 24,636
794726 신문구독해보려는데요(추천요~) 5 .. 2018/03/29 727
794725 진짜로 공기청정기 하나 들여야 할까요 4 공기청정기 2018/03/29 1,816
794724 부정교합이 심한데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5 ㅠㅠ 2018/03/29 1,062
794723 고1(여) 실비, 건강보험 추천부탁드려요 2 나무 2018/03/29 431
794722 민주당 백드롭 보기좋네요~ 12 기레기아웃 2018/03/29 1,523
794721 조대위가 청문회에서 뭐라고 위증한건가요? 까묵 2018/03/29 480
794720 말초신경염 치료하신 분 정보가 간절합니다. 1 여름 2018/03/29 2,346
794719 냥이님들 털갈이 철이네요 7 털뿜뿜 2018/03/29 1,084
794718 남친이나 남편이 뭐해줄까? 라고 물으면 ㅎㅎ 2018/03/29 577
794717 노견 얘기 나누어봐요. 22 우리집 노견.. 2018/03/29 2,634
794716 솔리드 이준 아이가 셋이네요 8 .. 2018/03/29 3,146
794715 오늘 블랙하우스 하는 날이쥬~ 6 기레기아웃 2018/03/29 629
794714 삼성의눈 데자뷰.오늘 질문글 폭탄이네요 8 .. 2018/03/29 1,007
794713 곽도원,박훈 변... 팩트 정리 해주실 분 4 ㅠㅠ 2018/03/29 1,417
794712 요즘 토마토에 빠져 사는데 12 명아 2018/03/29 4,779
794711 천안함에 세월호7시간에 덮을거 드럽게 많아 그런가 4 감방모닝세트.. 2018/03/29 1,077
794710 커피머신 어떤것 사용하세요? 2 ㅇㅇ 2018/03/29 973
794709 서울 남부터미널이나 반포 쪽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6 양심치과 2018/03/29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