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설에 시가랑 친정가는 문제 어떻게 할까요??

선배님들 조회수 : 2,445
작성일 : 2018-02-10 14:24:46
시가 차로 30분
친정 차로 한시간 반
남편 격일근무로 친정 못 감

시가만 쉴때 하루 갈 수 있는데 남편이 저랑 아기만 남아서 자고 시누가족들 얼굴보길 바라네요
아님 설전에 하루 갔다 오고 설 다음날 남편이 쉬니까 그때 시가 다시 가서 시누들 얼굴 보든가요
다들 가까운 거리에 사는데 남편근무로 시누들을 지난 추석때 보고 안봤거든요
그럼 저는 친정에 설 다음날이나 연휴 마지막날 가야해요
자기는 친정 못 가는 건 신경도 안쓰면서 그저 자기 가족들이 아기 얼굴 못 보는 것만 신경쓰고
제가 설전에 하루만 간다니 기분 나쁜 티 팍팍내고
자긴 근무 힘들다고 퇴근하면 폰게임 붙잡고 있고
자기 쉴때 거실청소 분리수거 하는 걸로 대단한 집안일 하는 듯이하고
전 설거지 한번 시킨 적 없어요
최대한 제가 다 해요
아기 관련된 거 혼자 다 하구요
더군다나 아기 웬만큼 크면 전 복직이에요
휴직기간에 어린이집 안보낼거구요
저는 아기 생각해서 다 좋게좋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자기가 잘 해서 무난히 사는 줄 알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시가도 가기 싫네요
IP : 218.234.xxx.1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0 2:31 PM (115.161.xxx.119)

    남편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요

  • 2. 선배님들
    '18.2.10 2:35 PM (218.234.xxx.167)

    그걸 본인만 몰라요
    정말 자기가 대단히 많이 하는 줄 알아오
    아기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용품 사고 다 제가 해요
    자기는 아기랑 한시간도 같이 단독으로 있어본 적 없어요
    16개월동안이요

  • 3. ..
    '18.2.10 2:35 PM (1.243.xxx.44)

    첨부터 잘하셔야 해요.
    혼자 시가에서 안자고 오는게 싫다면,
    아예 시가 가는거 안가겠다고 하세요.
    어짜피 친정도 못가는거잖아요.
    처가 못가는건 신경도 안쓰고, 누가 자기 자식 얼굴
    그렇게나 궁금해 한다고 혼자 시가에서 자고,
    밥차려 모시고 아이 얼굴 보여주고 있으라구요?

    하.. 나이도 얼마 안될텐데 저리 이기적인 남자가 있나요.

    이번주말 이라도 미리 친정 다녀오심 좋을텐데요.

  • 4. 이게 무슨..
    '18.2.10 2:36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명절에 시위가 처가 못가는게 더 죄송한 일이구만요.
    자기형제 보고 오라고 놓고 혼자간다니...
    미운짓도 정도껏해야 봐주지..

  • 5. 그럼
    '18.2.10 2:40 PM (110.14.xxx.175)

    남편은 처가에 명절에 가지도않으면서
    친정부모님이 섭섭해한다는 얘기만하세요
    명절에 처가에 인사드리러는 안가냐고하세요
    너무 시댁위주로만 생각하네요

  • 6. 저는
    '18.2.10 2:50 PM (218.234.xxx.167)

    근무인데 어떻게 하냐고 그랬거든요
    신경쓰지말라고
    배려해줘도 모르네요
    당연한 건 줄 아나봐요

  • 7.
    '18.2.10 3:07 PM (116.41.xxx.150)

    싸우지 않고 얻어낼 수 있는 건 없어요.
    지금 남편과의 냉전이 싫어서 하란대로 하면 평생 그리 살며 화를 내안에 쌓으며 살아야 해요. 그게 더 편하다 싶음 그렇게 사는거고.
    나만 하나 희생해서 집안 조용해지고 싶으심 평생 희생하며 살아야죠. 근데 그게 엄밀히 말하지면 남편이나 시댁 식구들 위해 희생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님이 현재 더 편한 길을 선택한거죠. 싸우기 싫어서.

  • 8. 아니 무슨
    '18.2.10 3:27 PM (114.207.xxx.9)

    아니 친정이 차로 한시간 반밖에 안걸리는데 그걸 멀다고 하루만에 못다녀오나요? 그건 님이 잘못했네요 이제부터는 친정도 무조건 설 당일날 가세요

  • 9.
    '18.2.10 3:27 PM (117.111.xxx.42)

    요즘 설은 처가집 먼저가고 추석은 시집에 먼저가고
    이렇게 번갈아서 가는집도 많아요
    사위로써 장인장모님 명절에 못뵙는걸 죄송히
    여겨야지 못돼먹었네요
    번갈아 가자 하세요

  • 10. 안그래도
    '18.2.10 3:35 PM (218.234.xxx.167)

    선배언니가 번갈아 가는 걸 얘기했더니
    대뜸 시댁에서 이해해주나보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이해 안해주면 어쩔거냐, 참 생각하는 것도 웃기다 했더니
    일반적인 걸 얘기한 거래요

  • 11. ...
    '18.2.10 3:55 PM (126.188.xxx.197)

    이 집 남편은 설날만 문제가 아니고 평상시에도 간이 밖으로 나왔군요..

  • 12. 왜 원글님만 배려해요?
    '18.2.10 5:02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님 권리를 싸워서 쟁취하세요. 남이 거저 먹여주지 않아요. 남들이든 상식이든 난 그런거 상관 안한다는 자세로.
    전 결혼초 남편한테 상식이 없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상식이고 뭐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라했죠.
    지금은 남편도 상식? 그게 뭔데 하면서 저랑 논쟁 가끔해요. 장남이나 남자의 의무니 뭐니 그런것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656 대전분들 보셈) 내가 간 곳은 어디일까요? 10 .. 2018/04/30 1,856
805655 인간관계가 참 어렵네요. 2 대인관계 2018/04/30 1,911
805654 시력이 1.2 0.4인 경우 4 시력저하 2018/04/30 1,544
805653 대학 가기 어려워진 이유..아직도 정확히 이해가 안갑니다ㅠㅠ 23 정말 2018/04/30 4,644
805652 나경원 ... 정말 싫어요 17 ... 2018/04/30 2,640
805651 맹하고 멍청하다가 뒤늦게 공부머리 트일수도 있나요? 9 ㅇㅇ ㅇ 2018/04/30 3,114
805650 백반토론 이읍읍 또 슬쩍 언급 6 .... 2018/04/30 1,299
805649 고등 수학여행 3박4일 캐리어 몇인치 가져가나요? 3 ..제주도.. 2018/04/30 3,106
805648 비평준화지역 고등학생 전학 1 전학 2018/04/30 1,426
805647 저도 82수사대 도움을 구해 볼게요.(영화/드라마) 1 기억의 잔상.. 2018/04/30 672
805646 김무성 “文정부, 생사존망 걸린 비핵화 트럼프에 떠넘겨” 8 ㅎㅎㅎ 2018/04/30 2,367
805645 이읍읍과 손가혁이 경기도지사에 목숨거는 이유 다른거 없슴.. 17 ... 2018/04/30 1,939
805644 집냥이 두냥이들 사료 3 항상봄 2018/04/30 972
805643 어버이날 선물...뭐하시나요? 5 아아 2018/04/30 2,598
805642 솔직히 민주당 지지율 ㅇㅇ 2018/04/30 803
805641 부라질너트 6 ㅌㅌ 2018/04/30 2,920
805640 일일드라마 배우들은 왜 다 평범한거죠?? 1 그래요 2018/04/30 1,362
805639 광화문 1인 시위중. 9 일베후보 2018/04/30 1,375
805638 성신여대가려면 반에서 몇등정도 32 ㅇㅇ 2018/04/30 9,912
805637 윤갑희 트윗... 국제파에 대한 당내 분위기 8 노답 2018/04/30 2,019
805636 계란이 열개가 케이스안에서 깨졌어요.다 건져서 섞어놨는데 4 hafoom.. 2018/04/30 1,681
805635 식탁유리 몇밀리 적당한가요? 3 모모 2018/04/30 1,561
805634 여기는 연애고수들이 많은 거 같아요, 좋아하는 마음 조절 되시나.. 21 연애하수 2018/04/30 4,243
805633 별거 아닌거에 자꾸 눈물이 나요 3 --- 2018/04/30 2,658
805632 아이허브에 포도당가루 파나요? 4 아이허브 2018/04/30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