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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에 시가랑 친정가는 문제 어떻게 할까요??

선배님들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8-02-10 14:24:46
시가 차로 30분
친정 차로 한시간 반
남편 격일근무로 친정 못 감

시가만 쉴때 하루 갈 수 있는데 남편이 저랑 아기만 남아서 자고 시누가족들 얼굴보길 바라네요
아님 설전에 하루 갔다 오고 설 다음날 남편이 쉬니까 그때 시가 다시 가서 시누들 얼굴 보든가요
다들 가까운 거리에 사는데 남편근무로 시누들을 지난 추석때 보고 안봤거든요
그럼 저는 친정에 설 다음날이나 연휴 마지막날 가야해요
자기는 친정 못 가는 건 신경도 안쓰면서 그저 자기 가족들이 아기 얼굴 못 보는 것만 신경쓰고
제가 설전에 하루만 간다니 기분 나쁜 티 팍팍내고
자긴 근무 힘들다고 퇴근하면 폰게임 붙잡고 있고
자기 쉴때 거실청소 분리수거 하는 걸로 대단한 집안일 하는 듯이하고
전 설거지 한번 시킨 적 없어요
최대한 제가 다 해요
아기 관련된 거 혼자 다 하구요
더군다나 아기 웬만큼 크면 전 복직이에요
휴직기간에 어린이집 안보낼거구요
저는 아기 생각해서 다 좋게좋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자기가 잘 해서 무난히 사는 줄 알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시가도 가기 싫네요
IP : 218.234.xxx.1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0 2:31 PM (115.161.xxx.119)

    남편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요

  • 2. 선배님들
    '18.2.10 2:35 PM (218.234.xxx.167)

    그걸 본인만 몰라요
    정말 자기가 대단히 많이 하는 줄 알아오
    아기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용품 사고 다 제가 해요
    자기는 아기랑 한시간도 같이 단독으로 있어본 적 없어요
    16개월동안이요

  • 3. ..
    '18.2.10 2:35 PM (1.243.xxx.44)

    첨부터 잘하셔야 해요.
    혼자 시가에서 안자고 오는게 싫다면,
    아예 시가 가는거 안가겠다고 하세요.
    어짜피 친정도 못가는거잖아요.
    처가 못가는건 신경도 안쓰고, 누가 자기 자식 얼굴
    그렇게나 궁금해 한다고 혼자 시가에서 자고,
    밥차려 모시고 아이 얼굴 보여주고 있으라구요?

    하.. 나이도 얼마 안될텐데 저리 이기적인 남자가 있나요.

    이번주말 이라도 미리 친정 다녀오심 좋을텐데요.

  • 4. 이게 무슨..
    '18.2.10 2:36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명절에 시위가 처가 못가는게 더 죄송한 일이구만요.
    자기형제 보고 오라고 놓고 혼자간다니...
    미운짓도 정도껏해야 봐주지..

  • 5. 그럼
    '18.2.10 2:40 PM (110.14.xxx.175)

    남편은 처가에 명절에 가지도않으면서
    친정부모님이 섭섭해한다는 얘기만하세요
    명절에 처가에 인사드리러는 안가냐고하세요
    너무 시댁위주로만 생각하네요

  • 6. 저는
    '18.2.10 2:50 PM (218.234.xxx.167)

    근무인데 어떻게 하냐고 그랬거든요
    신경쓰지말라고
    배려해줘도 모르네요
    당연한 건 줄 아나봐요

  • 7.
    '18.2.10 3:07 PM (116.41.xxx.150)

    싸우지 않고 얻어낼 수 있는 건 없어요.
    지금 남편과의 냉전이 싫어서 하란대로 하면 평생 그리 살며 화를 내안에 쌓으며 살아야 해요. 그게 더 편하다 싶음 그렇게 사는거고.
    나만 하나 희생해서 집안 조용해지고 싶으심 평생 희생하며 살아야죠. 근데 그게 엄밀히 말하지면 남편이나 시댁 식구들 위해 희생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님이 현재 더 편한 길을 선택한거죠. 싸우기 싫어서.

  • 8. 아니 무슨
    '18.2.10 3:27 PM (114.207.xxx.9)

    아니 친정이 차로 한시간 반밖에 안걸리는데 그걸 멀다고 하루만에 못다녀오나요? 그건 님이 잘못했네요 이제부터는 친정도 무조건 설 당일날 가세요

  • 9.
    '18.2.10 3:27 PM (117.111.xxx.42)

    요즘 설은 처가집 먼저가고 추석은 시집에 먼저가고
    이렇게 번갈아서 가는집도 많아요
    사위로써 장인장모님 명절에 못뵙는걸 죄송히
    여겨야지 못돼먹었네요
    번갈아 가자 하세요

  • 10. 안그래도
    '18.2.10 3:35 PM (218.234.xxx.167)

    선배언니가 번갈아 가는 걸 얘기했더니
    대뜸 시댁에서 이해해주나보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이해 안해주면 어쩔거냐, 참 생각하는 것도 웃기다 했더니
    일반적인 걸 얘기한 거래요

  • 11. ...
    '18.2.10 3:55 PM (126.188.xxx.197)

    이 집 남편은 설날만 문제가 아니고 평상시에도 간이 밖으로 나왔군요..

  • 12. 왜 원글님만 배려해요?
    '18.2.10 5:02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님 권리를 싸워서 쟁취하세요. 남이 거저 먹여주지 않아요. 남들이든 상식이든 난 그런거 상관 안한다는 자세로.
    전 결혼초 남편한테 상식이 없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상식이고 뭐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라했죠.
    지금은 남편도 상식? 그게 뭔데 하면서 저랑 논쟁 가끔해요. 장남이나 남자의 의무니 뭐니 그런것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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