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보러오신 분이 제과점 케잌을 가져오셨네요.

봄이 오려나 조회수 : 5,267
작성일 : 2018-02-10 12:45:45
제가 일을 하는 관계로 토요일만
집을 보여드려요.
주중에 연락와서 오늘 11시 방문 약속하셨구요.
간단히 청소하고
좋은 향기나라고 시간 맞춰 커피 내렸구요.
혹시나해서 선물받은 모과차도 티팟에 우려놓구요.
(저 집 주인도 아니고,세입자...심지어 제집 팔때도 이렇게는 안했어요)
그냥 날도 춥고...
다 집에 있는것들이라...
정말 11시 딱 맟춰 초인종이 울리고,
50대 여성 2분과 젊은 아가씨,부동산 사장님이 오셨는데...
집 보러오신 분이 제과점 봉투를 내밀면서
집 좀 봐도 되겠냐고....
ㅎㅎㅎ
저도 처음 차를 준비했지만,
선물까지 준비해온 분들도 처음이네요.
자칫 짜증날뻔한 주말 아침...
주고 가신 마들렌에 커피 한잔 하며,
글 써봅니다.
하~~~뭔가 행복~~~하네요.
IP : 222.233.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10 12:49 PM (223.62.xxx.5)

    준비했던 차랑 같이 내서 방문자들이랑 드셨나요?
    화기애애하네요.
    집 보여 주는 것도 집 보러가는 것도 불편하기 마련인데..
    얘기만 들어도 좋네요.

  • 2. ..
    '18.2.10 12:49 PM (49.170.xxx.24)

    따뜻하네요. ^^

  • 3. 저도
    '18.2.10 1:21 PM (222.236.xxx.145)

    그거 배워가렵니다

  • 4. 저도
    '18.2.10 1:30 PM (119.70.xxx.59)

    작년 봄 5월 연휴 첫 날오전에 집을 보여준다해서 나폴레옹에서 쿠키세트 사갔어요. 화기애애하게 집 보고 매매계약 다음날했어요. 그 집이 6억 올랐답니다. 쿨럭.

  • 5. ...
    '18.2.10 2:07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집보는데 무슨 선물까지...

  • 6. 마지막분
    '18.2.10 2:28 PM (223.62.xxx.96)

    헐이네요.6억이나ㅜㅜ

  • 7. ....
    '18.2.10 2:30 PM (218.50.xxx.4) - 삭제된댓글

    그분 82님이신가....
    서로 좋은 경험하신듯요
    저도 담에 그럴일 있음 써먹어야겠어요

  • 8. ....
    '18.2.10 2:38 PM (121.101.xxx.162)

    사실 작은 배려나 친절이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데 참 어렵죠. 사소한 행복도 나누거나 받지 못하고 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세상살이.
    작은 친절과 베품과 배우고 노력해야 더 나은 나와 우리가 되겠죠.
    훈훈하고 예쁜 마음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 9. 글쎄요
    '18.2.10 3:41 PM (115.41.xxx.88)

    전세집 5집정도 보면 롤케잌 5개 준비해야 하나요?
    단편적으로 이 경우만 보면 훈훈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예의차리다가 실속없이 살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297 일룸 책상 링키플러스 8 .... 2018/04/19 1,595
801296 지방 선거를 앞두고 대대적인 문재인 정부 압박기획이 너무 티난다.. 3 .. 2018/04/19 790
801295 요즘 핫한 간식추천해주세요 1 ㅇㅇ 2018/04/19 1,762
801294 최남수 YTN사장, 간통죄 폐지 이전 '불륜' 논란 6 ㄱㄴㄷ 2018/04/19 1,463
801293 계원예술대 몇년제인지 아시나요? 1 2018/04/19 1,404
801292 김경수한테 오보까지 내면서 괴롭히는 이유가 뭔지 11 ㅇㅇ 2018/04/19 2,051
801291 봄날의 캠퍼스.. 왜 눈물이 핑 돌죠 8 sodd 2018/04/19 1,905
801290 카톡올때 소리 안나게 하고 싶어요 6 어떻게 2018/04/19 2,294
801289 엄마 사랑 듬뿍 받고 자랐다고 느끼시는 분들 43 질문 2018/04/19 7,238
801288 고춧가루를 샀는데 매운맛이라고 적어있어요. 일반 음식 가능할까요.. 1 iidasa.. 2018/04/19 778
801287 메이컵포에버 프로피니쉬 대체 상품있을까요? 5 고민 2018/04/19 1,349
801286 (펌)문자응원 경수찡 힘네세요. 32 사랑모아 2018/04/19 1,783
801285 펌)김경수 의원 지금 상황정리& 여러분 긴급 도움 요청 5 해피마루 2018/04/19 1,935
801284 도와주세요.친구동생이 두경부암이라는데.. 5 암명의 2018/04/19 2,518
801283 아,진짜 YTN 저것들 어찌 해야 되나여 ㅠㅠㅠ 3 ... 2018/04/19 1,351
801282 지인부탁으로 1 ... 2018/04/19 743
801281 경기도 지사 경선은 잘 되고 있나요? 3 ㅇㅇ 2018/04/19 969
801280 오늘도 블랙하우스 볼 생각에 신나요~ 1 ... 2018/04/19 745
801279 갤럽이나 리얼미터 여론조사도 점검해봐야 할듯 27 궁금 2018/04/19 1,642
801278 옷이요 한벌을 사도 비싼걸 사는게 나은거 같아요 18 2018/04/19 6,496
801277 나의 아저씨 뭐라했나요. 1 자막 2018/04/19 1,429
801276 좀 알려주세요( 현대카드) 이와중에도움.. 2018/04/19 765
801275 2g 폴더폰으로 카톡하는 법 질문했는데요. 안돼요ㅜㅜ 21 ... 2018/04/19 4,872
801274 겨울은 11월부터 4월까지인듯 해요. 9 이번에 새로.. 2018/04/19 1,846
801273 김경수 의원 오후에 편안하게 출마선언하셨으면... 2 만만디 2018/04/19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