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을 하는 관계로 토요일만
집을 보여드려요.
주중에 연락와서 오늘 11시 방문 약속하셨구요.
간단히 청소하고
좋은 향기나라고 시간 맞춰 커피 내렸구요.
혹시나해서 선물받은 모과차도 티팟에 우려놓구요.
(저 집 주인도 아니고,세입자...심지어 제집 팔때도 이렇게는 안했어요)
그냥 날도 춥고...
다 집에 있는것들이라...
정말 11시 딱 맟춰 초인종이 울리고,
50대 여성 2분과 젊은 아가씨,부동산 사장님이 오셨는데...
집 보러오신 분이 제과점 봉투를 내밀면서
집 좀 봐도 되겠냐고....
ㅎㅎㅎ
저도 처음 차를 준비했지만,
선물까지 준비해온 분들도 처음이네요.
자칫 짜증날뻔한 주말 아침...
주고 가신 마들렌에 커피 한잔 하며,
글 써봅니다.
하~~~뭔가 행복~~~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보러오신 분이 제과점 케잌을 가져오셨네요.
봄이 오려나 조회수 : 5,249
작성일 : 2018-02-10 12:45:45
IP : 222.233.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8.2.10 12:49 PM (223.62.xxx.5)준비했던 차랑 같이 내서 방문자들이랑 드셨나요?
화기애애하네요.
집 보여 주는 것도 집 보러가는 것도 불편하기 마련인데..
얘기만 들어도 좋네요.2. ..
'18.2.10 12:49 PM (49.170.xxx.24)따뜻하네요. ^^
3. 저도
'18.2.10 1:21 PM (222.236.xxx.145)그거 배워가렵니다
4. 저도
'18.2.10 1:30 PM (119.70.xxx.59)작년 봄 5월 연휴 첫 날오전에 집을 보여준다해서 나폴레옹에서 쿠키세트 사갔어요. 화기애애하게 집 보고 매매계약 다음날했어요. 그 집이 6억 올랐답니다. 쿨럭.
5. ...
'18.2.10 2:07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집보는데 무슨 선물까지...
6. 마지막분
'18.2.10 2:28 PM (223.62.xxx.96)헐이네요.6억이나ㅜㅜ
7. ....
'18.2.10 2:30 PM (218.50.xxx.4) - 삭제된댓글그분 82님이신가....
서로 좋은 경험하신듯요
저도 담에 그럴일 있음 써먹어야겠어요8. ....
'18.2.10 2:38 PM (121.101.xxx.162)사실 작은 배려나 친절이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데 참 어렵죠. 사소한 행복도 나누거나 받지 못하고 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세상살이.
작은 친절과 베품과 배우고 노력해야 더 나은 나와 우리가 되겠죠.
훈훈하고 예쁜 마음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9. 글쎄요
'18.2.10 3:41 PM (115.41.xxx.88)전세집 5집정도 보면 롤케잌 5개 준비해야 하나요?
단편적으로 이 경우만 보면 훈훈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예의차리다가 실속없이 살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3692 | 제 댓글이 사라졌어요 4 | ㅌㅌ | 2018/02/26 | 898 |
783691 | 이쯤에서 2014소치 폐막때 평창 소개 공연도 볼까요 6 | 그러면 | 2018/02/26 | 2,706 |
783690 | 감기 몸살 병원 어디가야 나을까요? 2 | .. | 2018/02/26 | 4,578 |
783689 | 혹, 새 아파트에 중문 설치 돼 있는 곳도 있나요 22 | .. | 2018/02/26 | 4,728 |
783688 | 효리네는 오늘도 평화롭네요 21 | .. | 2018/02/26 | 8,176 |
783687 | 방안이 21도인데 땀흘리고 자는 남편 어디 아픈걸까요? | a | 2018/02/26 | 802 |
783686 | 수호랑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6 | .. | 2018/02/26 | 4,534 |
783685 | 아쉬워요. 3 | ㅜㅜ | 2018/02/26 | 729 |
783684 | 천안함 재조사 8 | 음 | 2018/02/26 | 1,236 |
783683 | 표창원 의원님 트윗............ 4 | ㄷㄷㄷ | 2018/02/26 | 3,320 |
783682 | 폐막식은 선방했네요 3 | ... | 2018/02/26 | 2,116 |
783681 | 지나치게 꾸미지 않는 사람 어떠신지 79 | 그런사람 본.. | 2018/02/26 | 23,130 |
783680 |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동영상 20 | 동영상 | 2018/02/26 | 2,100 |
783679 | 자식때문에 사는 부부의 노후는?외동아이 부모님의경우 12 | 카르마 | 2018/02/26 | 5,547 |
783678 | 자유한국당, 통일대교에 쓰레기투기 사진 7 | 쓰레기 | 2018/02/26 | 1,821 |
783677 | 혹시 성격 노력해서 좋게 바뀌신분 있나요? 16 | ㅁㅁㅁㅁ | 2018/02/26 | 3,103 |
783676 | 노선영선수 26 | .... | 2018/02/26 | 6,647 |
783675 | 대사관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는데 박봉이면 ... 22 | ... | 2018/02/26 | 12,119 |
783674 | 혈변보면서 매일 술먹는 남편 14 | 흠 | 2018/02/26 | 4,276 |
783673 | 영화 제목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댕댕 | 2018/02/26 | 524 |
783672 | 사람 서로 연결시켜주고 저만 떨어져나갔어요 6 | 답답이 | 2018/02/26 | 3,580 |
783671 | 저희 이웃집 남학생 노래를 정말.. 3 | 미안해 | 2018/02/26 | 3,074 |
783670 | 경량패딩 처음 입어봤어요 7 | 따뜻한동행 | 2018/02/26 | 4,835 |
783669 | 요리 잘하시는분들 요리가 취미이신 분들 다이어트 어떻게 하시나.. 6 | ㅇㅅㅇ | 2018/02/26 | 1,878 |
783668 | 어쩌죠 수호랑 컬링 쿠션이 갖고싶어여 ㅜㅜㅜ 3 | ........ | 2018/02/26 | 2,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