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가는 까페(부동산 관련 아님)에 누가 전원주택을 내놨더라고요
문제되면 삭제하겠다면서요.
그런데, 평소 매우 관심을 두고 있던 지역이라 문자로 이것저것 문의를 했어요.
아주 사무적이고 건조하게요.
그러다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러더니 굳이 왜 전원주택으로 가려 하느냐, 그 동네를 잘 아느냐 등등 질문을 해와서 제가 뭐라뭐라 대답을 해줬더니 그 대답이 마음에 들었나 봐요.
아니면 원래 배려심이 넘쳐서 피드백이 좋은 건지 막 방청객처럼 호응해주고 맞장구 치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주말 지나서 같이 보러가자, 내 차 옆자리에 앉혀 가면 되겠다, 자기 키가 얼마니...막 이러더군요. 으하하하
그러면서 보고 오는 길에 뷰도 맛도 끝내주는 식당 있는데 들러서 아~~~주 맛있는 밥도 사주겠다고...ㅋㅋ
제가 목소리만 쫌 괜찮아요.
인간이, 보고 을매나 실망하려고 그 수작인지...쯧ㅋ
이런 건 신고도 애매하고...저 잠시 귀 좀 씻고 다시 올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친 *들이 정말로 많은 걸까요?
어디서수작질?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8-02-10 12:00:48
IP : 180.224.xxx.2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이
'18.2.10 12:26 PM (180.224.xxx.210)그렇죠?
남편한테 얘기하면 신분도 모르는 사람한테 그런 문의했다고 한소리 들을 게 뻔해서 말도 못하겠군요.2. 정말
'18.2.10 3:47 PM (110.45.xxx.161)별놈들이 다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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