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고향이신분들~ 어릴때 먹던 반찬 생각나는것 있으세요?

옛날반찬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18-02-09 19:23:48
오랜만에 부산에 갈일이 생겼어요.
재래시장에 들러서 이것저거 사보려고 맘먹고 있어요.
마음이 들떠서 뭘 사야할지 생각이 안나네요^^
어릴때 먹었는데 서울에서는 구하기 힘든것 뭐가 있을까요.
일단 생각나는건 노랗게 익은 콩잎 김치랑 생선가게에서
쉽게 보이던 빨간고기 ( 담백했던 맛이었어요. ) 서울에선
찾아보기 힘들어서 오랫동안 잊고 살았어요~

또 뭐가 있을까요. 젓갈 종류도 좋고 부산에서 살 수 있는 것
위주로 추천 좀 해주세요. 짐이 넘 많으면 힘드니까요^^
IP : 175.194.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9 7:42 PM (182.221.xxx.73)

    아직 파는지 모르겠는데... 말린 갈치요. 반건조라 해야 하나... 조림해 먹으면 맛있죠 ㅋ

  • 2. 부산에만 쭉 살아서
    '18.2.9 7:45 PM (42.82.xxx.158) - 삭제된댓글

    어릴 때 먹던 것 지금도 먹는데요ㅋ
    일년 정도 배낭여행 할 때 생각났던 음식은
    노란 콩잎, 삭힌 고추, 시큼한 정구지김치, 땡초 넣은 멸치볶음, 빨간 오뎅 볶음 이렇게요.
    글고 요즘 담치가 아주 싸고 맛있어요.

  • 3. 빨간고기
    '18.2.9 7:46 PM (110.13.xxx.156)

    엄마가 진해분인데 서울 살면서도 빨간고기 (엄마 말론 긴따로라고 하시던데) 자주 먹었어요. 구워도 맛있고 매운탕도 맛있었죠. 저는 인천 사는데 십여년전엔 생선가게서 종종 보이더니 안보이네요.

  • 4. ㅇㅇ
    '18.2.9 7:48 PM (218.52.xxx.146) - 삭제된댓글

    재첩국요.아귀찜은 전국 음식됐으니 패스

  • 5. ..
    '18.2.9 7:52 PM (223.62.xxx.62)

    부산사람은 아니예요
    부산 얘기하면 꼭 노란콩잎?이란게 나오던데요
    그게 무슨맛인지 무척 궁금하네요ㅋ
    깻잎 하고는 틀린가요?
    일본깻잎 시소잎 같은맛인지..
    서울사람 궁금합니다 ㅎ

  • 6. 부산사람
    '18.2.9 8:19 PM (59.15.xxx.17)

    말린 미역귀..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었는데 서울에서는 볼 수 없음
    다시마채 무침.. 서울에서는 미역채만 구할수 있음.
    고구마 빼떼기.. 죽처럼 끓여먹으면 담백한 맛
    생멸치 무침이나 조림.. 고구마 줄기 넣고 조리거나 고추가루 양념으로 무쳐서
    쌈싸서 먹으면 맛있었는데 서울에서는 구하기 힘듬
    방아잎이던가..이름이 정확하지 않은데 짱뚱어탕이나 추어탕에 넣어먹는 향신채
    어릴땐 싫어했는데 좀 크고 나서는 그리운 맛
    콩잎은 저 개인적으로 단풍콩잎이나 된장 콩잎보다 콩잎 물김치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철이 아니라 구하시기 힘들 듯..

  • 7. ;;
    '18.2.9 8:24 PM (223.39.xxx.12) - 삭제된댓글

    북한이 고향이고 어릴때먹던 반찬이면....연세가;;;;;

  • 8. 호이호이
    '18.2.9 8:54 PM (116.37.xxx.193)

    빨간고기는 윗동네 수산시장서도 요새 팔던데요. 저는 말린
    작은 가자미요. 부산서는 낙세미라고 했었는데. 노란콩잎은 시소랑은 달라요. 찔깃 쿰쿰한 맛이요. 제겐 밥도둑이예요.

  • 9. 부산
    '18.2.9 10:39 PM (61.247.xxx.84)

    말린 갈치 생각나요 좀 작은 갈치였던거 같고
    코다리조림과는 또 다른맛이라 딱딱해도 꼭꼭 씹으면
    참 맛있었지요.

    담치. 맞아요. 부산에선 담치라고 하죠. 싱싱한 홍합도
    그물망으로 팔았는데 지금도 그렇게 팔려나요^^

  • 10. 부산
    '18.2.9 10:43 PM (61.247.xxx.84)

    재첩국은 아침 일찍 공원앞에서 할머니들이 팔곤했어요.
    흰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팔까요.

    그리고 윗님.
    생미역귀을 많이 먹었던것 같은데 말린귀는
    물에 불려서 먹나요. 데쳐서 먹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225 mri 두군데 찍으면 금액이 두배인가요? 1 2018/06/16 2,268
823224 다음 대통령은 열등감 없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8 열폭노노 2018/06/16 2,359
823223 다른 사람 외모평가, 일주일만 참아 보세요 5 oo 2018/06/16 1,900
823222 김사랑씨 트윗 22 ••• 2018/06/16 4,735
823221 중앙부처 4급 서기관 과장급은 일에 치이나요? 13 공무원 2018/06/16 3,899
823220 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5 marco 2018/06/16 1,525
823219 오늘본 웃긴댓글 6 ㅇㅇ 2018/06/16 2,430
823218 얼룩진 커피잔 우유에 삶고있는데요 23 ... 2018/06/16 4,413
823217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 SNS 반응 8 ... 2018/06/16 1,914
823216 서울이나 일산에 잘하는 정형외과 추천해주세요~ 3 맨드라미 2018/06/16 2,522
823215 소개팅이후 세번째만남까지 못가는데요 18 ㅇㅇ 2018/06/16 7,472
823214 충남 청양 난리났슈ᆢ(본문 내용 수정 했어요) 14 ,, 2018/06/16 6,095
823213 함익병, 전여옥 파티사진...여에스더 10 그들은 2018/06/16 12,055
823212 삼성 양승태에 관심을 6 ㅈㄷ 2018/06/16 590
823211 하와이 가는데 오픈카 렌트 10 레인보우 2018/06/16 1,619
823210 이젠 김어준을 물고뜯고..꺼져줘 제발. 33 ... 2018/06/16 1,438
823209 오랜만에 짜장면을 시켰는데.. 11 ... 2018/06/16 3,180
823208 Procol Harum-A Whiter Shade Of Pal.. 1 뮤직 2018/06/16 570
823207 질탈출증(혐오주의) 16 아파요 2018/06/16 6,388
823206 추미애대표는 왜 못살게 구나요? 13 marco 2018/06/16 1,236
823205 메소드 스프레이 대체할만한거 있을까요? 1 dd 2018/06/16 620
823204 공기청정기 위닉스 제로s 쓰시는 분들 ㅇㅇ 2018/06/16 1,412
823203 떡볶이랑 곱창은 왜 여자들이 더 좋아할까요? 12 .... 2018/06/16 7,007
823202 표창원 답변 감상평 (김찬식 페북) 13 ㅇㅇ 2018/06/16 1,953
823201 노인 간병 문제에 관한 글 2 각오 2018/06/1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