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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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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중1 수학 속터져요 어떡해야할지

고민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18-02-09 16:06:00
선배맘님들께 조언 구하고자합니다
첫애라 판단이 안서네요

올해 중1되는데 1월부터 중1 1학기하고 있어요
동네 수학학원 다니고있고 문자와식 단원까지 나갔고
개념원리 알피엠 수력충전 교재 쓰는데 두어장 진도 나가고 두장 정도 숙제가 나갑니다
빙학중이고 해서 집에서 쎈 별도로 풀리고 있는데 에이 단계는 그럭저럭. 비 단계 40점 정도의 정답률ㅠ 시 단계는 당연히 빵점에 가까워요

점수결과도 저렇치만 내용 면면을 보면 몰라서 틀리고. 단위 안 써서 틀리고. 시간문제인 경우 오전 오후 표기 안해서 틀리고 모두 고르시오.인데 한개만 답적고

예 총체적인 문제이지요ㅠ

중학 수학 어려워서 세번 정도 돌려야한다는데..저희 아이 이제 시작해서 즉, 공부양이 부족해서인지?

대안을 부탁드립니다
쓴 소리도 괜찮습니다

1번
개념 한번 훑었으니 집에서 쎈 문제집 두번 더 풀린다
(비 단계까지. 모르는 부분 아빠가 봐줄수 있는 환경)
실은 학원은 첨 보낸건데 집에서 하는 방식과 공부양도 비슷해서 다시 집에서 심화는 둘째치고 기본이래도 반복할까싶어서요

2번
젤 아랫반이래도 빡센 대형학원 보내서 공부양을 많이 채우고 또한 테스트를 계속 보니 위와 같은 부족한 부분 케어되지않을까요

3번
지금 다니고있는 동네학원 계속 보내면서 좀 루즈하지만 차근차근히 부족한 부분 메꾼다
(테스트가 따로 없고 그냥 단계별로 시중문제지 풀고 그래요)

저 좀 도와주세요ㅠ
아이는 성실합니다
성실한데 저 상황입니다 학원 숙제도 꼬박 꼬박해가고 집에서 여분 문제집 꾸준히 풀었는데도 저 결과라서 답답해서 글 올렸어요

혹 이제 한달 반 공부한것으로 성급하게 조바심이 든건지..

IP : 1.233.xxx.2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시키세요
    '18.2.9 4:1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제가 수학 그수준이었는데 절대적으로 1:1 과외 붙여야 해요.
    빚을 내서라도 지금 잡아주세요. 지금 안 잡히는 애는 고3까지 절대 안 잡힙니다. 수학은 그래요.
    학원가서 듣고 문제집 풀고, 완전히 제로는 아니니 설명들으면 아는 것 같고 기본문제 풀면 아는 것 같은데
    조금만 응용들어가도 정말 머리속이 하얘지는 스타일인데요.
    이거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이 아이만 봐 주지 않으니 절대 도움 안 됩니다.
    그냥 발전없는 성실함입니다.
    성실하다고 다 되는게 아니예요. 방법을 알고 성장할 수 있는 성실함이어야 해요.

    주변에 수소문 해서 어떻게든 좋은 선생님 찾아서 1:1 과외붙여서 아이만 전담마크 도와주도록 해주세요.
    수학 못하면 문과도 좋은 대학 절대 못 가요.

  • 2. ㄷㄷ
    '18.2.9 4:13 PM (211.36.xxx.141) - 삭제된댓글

    잘하는 아이도 아닌데다 첨 하는데 쎈b를 잘풀기는 어려워요
    저는 일시적으로 과외도 나쁘지않을듯 싶네요 엄마아빠가 꾸준히 지도하시기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실수많은 아이인데 대형학원은 힘들듯 합니다

  • 3. 원글
    '18.2.9 4:13 PM (1.233.xxx.235)

    아 참고적으로 대형학원은 상담해보니 1학기 개념 정도로 하고오면 2학기 진도 나가면서 1학기 기본과 심화를 본수업과 보충으로 해주겠대요 담임쌤 관리가 아주 철저하다고

    저 수준이라서 젤 아랫반도 못들어가지싶어서 전화로 문의했거든요 레벨테스트결과보다 반 배정땜에 진도유무가 우선인듯해요

  • 4. 원글
    '18.2.9 4:15 PM (1.233.xxx.235)

    긴 조언 넘 감사드립니다
    새겨 들을께요

  • 5. @@
    '18.2.9 4:16 PM (121.182.xxx.90)

    대형프랜차이즈 노노노.....

  • 6. 수학 교과서
    '18.2.9 4:19 PM (211.246.xxx.227)

    사다가 공부 시키세요. 참고서 말고요. ktbook.com에서 구입하고요. 교과서 지문을 열심히 읽어 보라고 하세요. 그 단원에서 내가 알아야 될게 뭔지. 그리고 그걸 얼마나 아는지 스스로 가늠이 될때 까지요. 참고서로 머리 복잡하게 하지 말고 앞으로 들어가게 될 학교 교과서 사다가 단순하게 가르치세요. 서로 다른 교과서 최대 두권만 사서 문제 위주가 아니라 지문 위주로 처음 한두번은 속으로 읽어 보고 나중에는 크게 소리내서 읽어 보고. 그 다음 문제 풀기.잡다한 문제 풀기 비중을 줄이세요.

  • 7. 원글
    '18.2.9 4:22 PM (1.233.xxx.235)

    윗님 그런가요?ㅠ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알 수있을까요
    집중력 저하라고 아이만 혼내고 저도 마음이 안좋습니다 에궁

  • 8. ㄴㄴ
    '18.2.9 4:24 PM (175.104.xxx.14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성향이 복습형인지 예습형인지 아는게 좋아요
    울아인 중2 되는데 선행으로 문제지 풀게하니 못해서 그냥 학교에서 배우고 집에서 복습하는 식으로 했어요
    잘 할때도 있고 못 할때도 있는데 집에서 모르는거 한 번 더 짚고 넘어가고,,그러니중학 수학은 아직은 어려운거 같지는 않아요,,고등가면 문제인데,,잘못해서 벌써부터 수학질려 할 수도 있으니 선행이 좋은지 복습이 좋은지 엄마가 파악하는게 중요해요,,쎈 문제집 보다 쉽운 문제를 반복해서 풀리고 아이도 자신감 생기면 조금 어려운것도 도전해 보고 ,,어쨋든 성실한 아이면 중학수학 잘 할거에요,,

  • 9. 예습은
    '18.2.9 4:36 PM (211.246.xxx.227)

    예습에 맞아야 하죠. 복습은 복습에 맞아야 하고요. 아침에 막 일어나 기지개 켰는데 엄마가 12첩 반상 차려 놓고 많이 먹으라고 반찬 하나도 남기지 말라고 해요. 아이는 부담스럽지만 착하고 성실하니 속이 부대끼고 점점 불편해 와도 다 내 위장 잘못이려니 꾹 참고 꾸역꾸역 먹어요. 그러다 보면 음식 자체가 싫어지죠. 자기를 보하는게 아니라 괴롭히는 존재니까요. 성실한 아이는 속도가 늦더라도 제 갈 길 잘 갑니다. 수학 머리가 있는 아이면 좀 빨리 가는 거고 없으면 방법을 잘 연구해 내 아이 격려해서 가게 해 주세요. 과외 선생님도 달달 볶는 스타일이 아니라 꾸준히 격려해 주는 스타일로 구하시고요. 중학 수학이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아 그런거고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 10. ...
    '18.2.9 4:36 PM (182.231.xxx.170)

    쎈 비가 안 풀리면 초등수학이 정리안된 거예요.
    연산 안되어 있고 초등수학 구멍 많을 듯.
    다시 돌아가세요.
    초등 안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요.

  • 11.
    '18.2.9 4:40 PM (175.117.xxx.158)

    그냥 첫시험을 맘을 좀비우세요. 50~60점 듣보잡점수 받는 애들 있어요
    대형학원 찬성이요 수준별수업해서 못하는애들 모아놓고 거기맞게 진도 뺑뺑이 시켜요 반복
    학원에서 양으로 승부ᆢ 외워 시험봐서 점수 나와요.

  • 12.
    '18.2.9 4:44 PM (175.117.xxx.158)

    못하는애들은 기본만 열심히 해도 벅차고 학원에서 심화 못한다고 심난해할일 아니네요 ᆢ그건 내애 영역그릇이 아니라 스트레스받아봐야 도움안됩니다

  • 13.
    '18.2.9 4:56 PM (180.230.xxx.54)

    이제 막 시작한 애한테 쎈b c를 들이대니
    수학 싫어하는 아이로 키우는 테크를 타고 계시네요.

  • 14. 무명
    '18.2.9 5:05 PM (211.177.xxx.71)

    아들내미 수학 가르치는??? 엄마입니다.
    얘가 수학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중학 수학 가르치다보니 "헉 바보인가!!!"싶을때가 많아여.
    초등까지는 사칙연산 위주의 구체적인 산수였다면
    중등부터는 개념위주에 추상적인 수학이라 그렇다고 애써 이해했어요.

    우리는 다 아는거지만...
    애등 입장에서는 문자를 숫자처럼 다루는게 개념이 왔다 갔다 깜빡깜빡 거리더라고요.
    중학 과정 특히 1학년 1학기 부분은 설령 수포자 였던 사람이라도 지금 보면 아주 쉽게 할수있으니
    학원 보내시고
    아이가 틀린부분을 엄마가 촘촘히 또 봐주세요.
    틀렸다고 그것만 반복반복 하면 질리니까
    대충 넘어가셔도 2학년 1학기에 또 나와요. 분명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도 있거든요.
    아이가 "난 수학을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잘 다독이며(이부분이 진짜 가장 어려운줄 알아요) 봐주세요

  • 15. ...
    '18.2.9 6:01 PM (180.70.xxx.99)

    작년 우리애랑 같은 상황이네요
    전 과감히 동네학원 접고 대형학원으로 보냈어요
    요즘은 대형학원도 꼼꼼히 봐줘요
    남아서 해도 거기 선생님들이 아주 꼼꼼히 봐 주세요
    저희 애는 다행히
    레벨 하나씩 올라가는데에 재미를 붙여서
    지난 한 해
    정말 수학 열심히 했구요
    이번 방학동안 수학 5일 3시간씩 합니다
    그래도 레벨 올라갈 생각하면 열심히 할꺼래요
    대형학원 추천이요

  • 16. 원글
    '18.2.9 7:22 PM (1.233.xxx.235)

    아이들 저녁 챙겨주고 들어오니 고마운 댓글들이ㅠ
    모두 넘 감사드립니다

    첫아이는 늘 시행착오와 조급함이 함께 하네요
    방향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 17. ...ㆍ
    '18.2.9 9:19 PM (121.152.xxx.122)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기본 개념을 잘이해 했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아빠가 봐줄수 있다니까 문재다풀었다고 하면 쉬운거부터 엄마나 아빠한테 설명하라고 시켜보세요 식을 하나하나 써가면서요 그리고 수학은 정말 머리좋은아이 아니면 개념 풀고 다음단계 넘어갈때 많이 틀려요 개념에서 안배운 풀이방식이 나오거든요 여러가지 유형을 익히고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저도 집에서 아이 가르치지만 집에서 부모가 30분씩만 정검해줄수 있다면 학원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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