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5&aid=0001071712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TV조선 프로가 다양해졌다”며 “지금 방영하는 프로는
세계테마기행 요르단 편인데 참 다양하고 유익하게 꾸며져 있다”고 썼다.
그러나 이 프로는 TV조선이 자체 제작한 게 아니라 EBS방송 프로그램을 구입해 내보낸 것이다.
TV조선 관계자는 “세계테마기행은 자체 제작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TV조선 뉴스에 대해서도 공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9시 뉴스는 앵커도 훌륭하고
편집도 다양하고 내용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정하게 보도하고 있다”며 “최근 TV조선 9시 뉴스
시청률이 폭등했다고 들었다. 이어 “다만 다른 방송이나 종편에서 볼 수 있듯 3류 정치평론가들의
내용없는 정치평론, 인터넷에 떠도는 헛소문이 사실인양 떠드는 정치평론은
국민들을 현혹하기 때문에 충분한 검증을 거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TV조선 응원은 ‘MBN 취재거부’와 연관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 1야당 대표가 특정 언론 보도를 문제삼아 취재거부와 출입정지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무리수라는 비판이 안팎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 대표가 ‘공정’과 ‘유익함’을 키워드로 삼아
모든 언론에 적대적인 건 아니라는 이미지를 심으려 한다는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