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명공학 전공 하신 분 질문 좀 받아주세요 ㅠ ㅠ

조카아이의 진로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8-02-09 12:37:25

조카가 고2 올라가요

갑자기 요 며칠 심각하게 고민하더니 이과로 바꾸겠다고 하네요(학교에서는 원하면 해주겠다고 했대요)

가서 뭘 전공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식량자원을 관리(?)하고 싶대요.

식품 공학과 얘기를 했더니 자기는 식품 연구는 하기 싫다네요. (나름 학교 영양교사랑 상담까지 하고 왔다네요)

기아, 난민 이런 거 책을 좀 보고 토론활동 같은 거 하면 즐거워하긴 했어요...

그런 거를 하고 싶대요

식량 같은거, 누구 도와주고 싶은거..  


중학교 때 서구 영어권에 몇달 홈스테이하고 왔었는데

그 이후 자기는 외국인과 교류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해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약간 허영같이 생각되긴 했지만

아직 어려서라고 생각하고 그냥 격려해주었거든요.

전형적인 노력형이고

햄릿형이라 뭐든 오래 걸려요..


이런 아이는

이과 가서

나중에 생명자원공학부 이런 곳을 지원하면 되나요?

답변 좀 부탁드려요

한 아이의 행로가 걸린 문제라서 ㅠ ㅠ

참 저도 아는게 없어 답답하네요(문과 출신입니다.. )

 


IP : 211.223.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9 12:40 PM (221.139.xxx.166)

    82는 조카 진로를 고민하는 분들이 참 많아서 신기해요.

  • 2. ...
    '18.2.9 12:45 PM (220.116.xxx.252)

    농대

  • 3. 식량자원을
    '18.2.9 12:50 PM (182.226.xxx.159)

    연구하고 싶으면 식품공학보다는 농생명계열쪽으로 가는게 맞는듯요~식물자원학부~옛날 농대~종자개량 같은것을 전공해서 연구쪽으로 가면 좋은데 시간이 좀 걸리는게 흠이지요~석박사해야하니^^;

    기아대책등 직접적으로 뛰고 싶으면 ngo쪽으로 전공을 해야할것같고

    어쨌든 기본적으로 외국어가 기본이고

    그리고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면 내신에 영향이 있을텐데 괜찮을까요?

  • 4. ...
    '18.2.9 12:51 PM (122.38.xxx.28)

    연구하기는 싫은데..이과를 가면 안되죠.
    식량 부족국에게 식량 나눠주고 국제 봉사 같은거 하고 싶다는거 잖아요. 이과 안가고 외국어 열심히 해서 유엔 같은데 취직해서 하면 돼요. 국제봉사기구나 단체 같은 곳에서 일하면 되는거지..이과 공부하고는 관계
    없어요.

  • 5. ...
    '18.2.9 1:00 P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

    국제기구에서 일하면 되고 영어 기본에 프랑스어 공부 추천합니다.

  • 6. 찜찜
    '18.2.9 1:12 PM (211.223.xxx.102)

    네 저도 윗님 말씀대로 생각하거든요.
    그게 가장 잘 풀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이대 국제학부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나중에 국제대학원 가고)

    갑자기 식품, 식량 얘기를 하니
    전혀 그 방면을 몰라서ㅠ ㅠ
    아이는 나름 믿고 찾아와 진지하게 상담하는데
    할 수 있는 대답이 궁색하네요

  • 7. ㅇㅇ
    '18.2.9 1:15 PM (175.223.xxx.163)

    식자경 있어요.
    식품자원경제학부

    생공하고는 거리가 아주 멀어요

  • 8. 찜찜
    '18.2.9 1:21 PM (211.223.xxx.102)

    식품자원경제학...
    도 아이가 찾아와서 말해서
    찾아보니 농업경제학이더군요
    그럴봐에야 학부는 경제학과를 가는게 낫다고 보는데(나중에 세부전공 정해서 대학원 진학하고)
    막상 아이는 경제학과 이야기를 하니
    자신이 하고 싶은거에서 너무 멀어진다고 생각이 드는지
    싫다고 하더라구요.

  • 9. ...
    '18.2.9 1:30 PM (220.116.xxx.252)

    아이가 원하는 건 정확히 농대쪽이예요.
    농경제나 농업 자원이나 이런쪽 전공해서 농업 정책쪽으로 진로를 정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당연히 국제협력쪽으로 진출하기에도 전문분야가 있는 편이 훨씬 유리하죠
    일반 경제나 국제쪽으로 진학하는 것보다 농대에서 전공하고 그쪽으로 진출하는게 정확해보여요.
    제 개인 사견입니다만, 향후에는 농업쪽이 전망이 좋아보여요.

  • 10. 찜찜
    '18.2.9 1:59 PM (203.230.xxx.141)

    다른 답글 답변해주신분도 감사드리고(덕분에 이리저리 첮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위의 ...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감안하시고
    가장 가까이 대답해주긴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016 친정에 안가고 싶은데 넘 속 좁은가요? 31 ㅇㅇ 2018/02/15 7,247
780015 의료기기체험장 요즘 눈에 띄던데 다니시는분 계세요? 재능이필요해.. 2018/02/15 517
780014 즐거운 설날 보내시구 헤어앰플하나 추천부탁드려요~ 2 .. 2018/02/15 686
780013 김현미 국토부 장관 '대·폐차되는 시내버스, 저상버스 도입 의무.. 5 oo 2018/02/15 1,446
780012 냉동 동그랑땡 - 냉동상태로 굽나요? 6 요리 2018/02/15 2,189
780011 남편이랑 시부모님이랑 언성이 높아지기만 하면 결혼하고 변했다고 .. 14 .. 2018/02/15 6,236
780010 동계올림픽은 늦었고 패럴림픽이라도 보러갈까 하는데 5 ... 2018/02/15 872
780009 혹시 한경희 스마트 분유포트 쓰시는 분 있나요? 카라 2018/02/15 543
780008 23000명만 모으면 됩니다.네이버청원 6 오늘.내일마.. 2018/02/15 1,029
780007 요리 딱하나만 추천해주세요 11 .. 2018/02/15 2,666
780006 캐나다에서 사올 것 추천 부탁 드려요 6 도라 2018/02/15 2,469
780005 수호랑 반다비가 자원봉사자들이랑 무한댄스 추는거 보고 싶당.. 베흠 2018/02/15 1,648
780004 총각무 담은게골마지가 끼었는데 이거 어떻게 하나요? 4 2018/02/15 1,111
780003 실온에서 12시간 해동한 고기, 동태포 괜찮을까요? 3 xiaoyu.. 2018/02/15 1,422
780002 "니도 나중에 며느리 봐바라".... 에 대응.. 17 꿈속의 꿈 2018/02/15 8,441
780001 평창에서 얼음 범퍼카 스노모빌래프팅!?! 영국남자 2018/02/15 523
780000 머니가최고? 5 돌잔치 2018/02/15 1,206
779999 나경원은 왜 평창에 있지 않고 뉴스공장에 나오는 겁니까? 2 파란 2018/02/15 1,231
779998 전망좋은카페 2 나마야 2018/02/15 969
779997 설연휴에 약을 안가져와서..응급실 약처방 가능할까요? 8 민트잎 2018/02/15 2,389
779996 너무 솔직해 3 웃겨요 2018/02/15 2,089
779995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 文 대통령 설날 인사 7 기레기아웃 2018/02/15 999
779994 코트 추천 부탁해요 4 코트 2018/02/15 1,431
779993 (야! 한국 사회)노벨상과 공범들 / 이라영 1 oo 2018/02/15 690
779992 시어머니를 너무 어려워하는 남편 19 ........ 2018/02/15 6,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