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사촌들 공부 잘 하는거..비교 안 되시나요?
톡방에 각종 상 받은 사진들 우수한 입결 올리는거 보면 좋은 일이라 축하하는 마음은 들지만....
참 배려가 없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자기애 공부 잘 하는거 공부 못 하는 애 둔 부모한테 자랑하는거....상처 주는 일 아닌가요? ㅠㅠ
제가 속이 좁은건지 씁쓸하네요
1. ㅇ
'18.2.8 11:15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그래서 기쁜 일에 진짜 축하해주고 기뻐해주는
사이가 진짜 진국인 사이인 거죠
원글 감정은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 맞고요2. ...
'18.2.8 11:16 PM (1.240.xxx.25)축하는 해요 너무 잘 됐다고 생각하구요
배 아프지 않아요
근데 내 아이 보면 깝깝해요3. 큰일났어요
'18.2.8 11:20 PM (124.49.xxx.61)그집은 엄마아빠둘다 s대 라
이거 비교될거 같아 큰일..차라리 나이차 나니 다행이랄지..
벌써 남편친구 애들도 소식 들려오는거 보니 다 상위권 갔더라구요..
에휴..우리애도 잘가야 명함이라도 내미는데4. ..
'18.2.8 11:21 PM (175.223.xxx.199)공부뿐만이 아니라 다른것들도 다 비교되지요 외모나 성격도요 . 그런데 성적이 가장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5. ᆢ
'18.2.8 11:21 PM (175.117.xxx.158)원래 사촌끼리 죽을때까지 경쟁하다 끝나요 ㅋ
집안 모이면 공부 중학교 고등입시 대학 시집장가까지ᆢ
괜히 애잡지 마세요 끝도 없어요 비교당한. 그사촌 징글하답니다 애들도 ᆢ6. 그렇죠...
'18.2.8 11:22 PM (211.243.xxx.172)근데.. 좋은 결과 나와도 칭찬 한 번 없는 친지도 서운하더군요...아이 사촌들이 서로 경쟁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 사촌들이 다 좋은 학교 다니고 서로서로 도와주는게
더 좋은거라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이젠 사촌들 공부 열심히해서 우리아이보다 더 좋은학교 갔으면하고 진심으로
생각하기도해요7. 세상일이
'18.2.8 11:23 PM (115.137.xxx.76)내 위주로 돌아가는게 아니더군요
저도 친척들포함 잘되는거 보니 넘 비교되고 머리 띵 맞은거같아서 다 숨김해놨어요 안보이니 평온해요8. 동감
'18.2.8 11:23 PM (175.223.xxx.38)우리 동서도 하구헌날 카톡사진에 애 상받은 거 올리고 염장지르던데~~ 명절, 제사에도 애 학교 숙제, 대회 준비를 본인이 다 만들어줘야한다며 삑하면 안 와요 그래서 더더욱 칭찬해주기가 싫네요
9. ..
'18.2.8 11:27 PM (61.74.xxx.90)같이 입시봤는데 불난집에 부채질하던데요..
배려없는것 알고있었지만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그쪽은 축하안해준다고 섭섭하려나.10. ...
'18.2.8 11:34 PM (1.240.xxx.25)같은 때 시험 보면 아이도 어른도 많이 힘들겠어요.
자랑도 자리 봐가면서 하면 좋을텐데....11. ...
'18.2.8 11:43 PM (58.153.xxx.73)저도 애 사촌 자랑하는거 맘에 안들지만 자랑하고 싶다는데 못하게 할수는 없죠. 근데 시어머니까지 나서서 비교하는거는 한마디 했어요.
12. 입시철이면
'18.2.8 11:51 PM (112.148.xxx.55)당분간 아예 톡방 숨겨 두세요. 내가 안 보면 속도 안 상할 걸 괜히 봐서 속 시끄러울 일 있나요.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는데 이 사람 저 사람 생각해서 참아야 할 의무는 누구에게도 없으니까 그냥 안 보고 싶은 사람이 문 닫아 두는 걸로~
13. ㅇㅇ
'18.2.9 12:11 AM (218.38.xxx.15)시조카가 공부를 그리 잘해요
그 집 엄마 아빠..아주 공부 잘하는 외동딸을 신주단지 모시 듯 합니다. 근데 시부모님도 오랫만에 만나는 저희들 앞에서 그 손녀 공부 자랑만 하세요... 첨엔 뭐야 이 분위기????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다행히 저희 애들이랑 워낙 나이차 많아 당장 성적비교는 안되요14. ..
'18.2.9 12:19 AM (112.171.xxx.54)전 제 아이랑 한살차이나는 사촌이 영재고 다녀요. 물론 넘사벽의 차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전혀 질투같은 감정은 없어요.
너무 대단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고 진심으로 축하해요.
우리애도 좀 잘했으면 싶긴하지만
그냥 몸건강히 무사한걸로 만족하기로 진작에 결심했는데
잘지켜지네요 ^^
제가 약간 특이한 것인지..15. ..
'18.2.9 2:32 AM (183.98.xxx.95)명절이 다가오면서 또 이런 얘기가 나오네요
비교는 언제나 나쁘죠..
근데 어른이고 아이고 비교해서 은근 자부심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요16. 아이가 더 상처에요
'18.2.9 4:41 AM (93.56.xxx.156)예전 저 고3일때 외숙모가 원서 어디 썼냐고 묻길래 대답했더니 동갑내기 사촌 얘기하면서 걔는 거기 썼다던데 한마디 무심히 했는데 진짜 화난 기억 나요.
사촌이 원랜 성적이 안돼서 갑자기 집안 돈으로 예체능으로 돌려서 대학만 sky로 어찌 지원만 한거였거든요. 전 그때 가세가 기울어서 장학금 받느라 학교 낮췄었구요.
얘기 들으면 원글도 그러시겠지만 애가 더 힘들수도 있어요.
절대 티내지 말고 응원해주세요.
누가 더 잘 될지는 인생 길게 길게 봐야해요.17. 그냥
'18.2.9 5:29 AM (211.248.xxx.147)인생긴데 별 신경안서요
18. 배려는
'18.2.9 7:42 AM (123.111.xxx.10)둘째치고 가만 있어도 잘하는 거 아는데 뭘 또 사진까지...
전 솔직히 주책으로 보여요. 인정의 욕구가 강해보이고. 잘 하는 거 당연히 칭찬받고 축하받을 일이지만 각자의 길이 다르니 길고 짧은 건 두고 봐야죠.19. ㅇㅇㅇㅇ
'18.2.9 8:43 AM (211.196.xxx.207)ㅎㅎㅎㅎㅎㅎ
가만 있으면 잘하는 걸 어째 알아요? 말을 하니 알지20. ㅇㅇㅇ아니요
'18.2.9 10:08 AM (182.232.xxx.226) - 삭제된댓글잘하는애도신경써요
어디가든 축하받을일도
사촌눈치때문에 축하도 못받고
명절때도 안가고 싶어해요
사촌앞에서 어설프게 있는것도 힘들다고
애휴ㅡ대학이 뭐길래21. ㄹㄴ
'18.2.9 11:04 AM (152.99.xxx.13)요즘 대학 어디 갔냐고 물어보면 욕 들어먹는 세상인데 아직도 저런걸로 자랑질하는 몸쓸 부모들도 있군요..공부 잘 하면 자기들 자부심이지 그걸 왜 동네방네 자랑질 하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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