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까지 남자 한번도 안만나보신 분 있나요

불쌍 조회수 : 5,189
작성일 : 2018-02-08 23:00:07
제 동생이 그래요.
남자를 한번도 안만나봤어요..
남자라는 존재가 불편하대요.

제 사고방식이 올드한 걸까요?
그래도 남자 만나서 달달하게 연애도 해보고
쓴맛도 보면서 세상사는 법을 배웠으면 하는데

삼포 세대가 진짜 제 옆에 있었네요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 세대..
이 세대가 너무 가여운데 어쩌죠..
부디 제가 편견 갖고있다고 얘기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마음이 그나마 좀 편해질 것 같어요.
IP : 211.178.xxx.1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ㅅㅈㅇ
    '18.2.8 11:01 PM (114.204.xxx.21)

    삼포세대가 아니라 그냥 남자공포증이거나 딴 이유인것 같은데요?
    요즘은 편하네요 남자 못만나는것까지 사회 탓하고

  • 2. 낚시에요?
    '18.2.8 11:03 PM (223.39.xxx.24)

    성격이그런걸어쩌라고
    미모됨 그래도 대쉬하겠지만

  • 3. ㅇㅇㅁ
    '18.2.8 11:04 PM (115.138.xxx.195)

    님이 볼 떄 불쌍한 거고, 동생 입장에선 오히려 남자 만나서 연예하고 결혼하고 하는 게 더 큰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그냥 자기가 살고 싶은대로 살면 됩니다. 삶에는 답이 없어요.

  • 4. 원글
    '18.2.8 11:04 PM (211.178.xxx.124)

    돈도 없고 해서 딱히 만나지 않는 것 같아요. 작은 지방 소도시에 살아서 만날 남자도 없고요...

    비꼬시지 마세요. 개인의 문제때문인지 사회시스템의 문제때문인지 정도는 분별할 수 있으니까요.

  • 5. ㅜㅠ
    '18.2.8 11:04 PM (121.135.xxx.185)

    안 만나본 건 아니지만 31살 모쏠 여기도 있쑈.

  • 6. ㅡㅡ
    '18.2.8 11:05 PM (223.62.xxx.40)

    동생 외모가 남자들에게 매력재로 아닌가요

  • 7. ........
    '18.2.8 11:07 PM (211.200.xxx.28)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가 한명 있는데..
    삼포세대 같은 그런 이유가 아니고,,
    그냥 뭔가 사람하고 계속 꾸준히 연락을 하고, 뭔가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거에 대해 압박감을 늮고 대단히 힘들어했어요.
    남친 생겨도, 한달이상 넘어가면 본인이 고통을 호소했으니까요
    계속 만나야하고, 관계를 노력해서 꾸며나가는게 본인에겐 정신적 고통이라고.
    심지어 이 친구는 외모도 배우 뺨치게 이뻐요.키크고 날씬하고.
    들이대는 남자들 많았는데, 정말 눈길 한번 안주고 살다가 이제 중년이 됐는데.
    이 친구는 비혼으로 살길 원한건 아니였어요, 그래서 선도 보고, 남친도 만났는데 다 안돼고
    40중반에도 여전히 혼자니까.
    가끔 신세한탄을 하긴 하는데, 마지막엔 자기는 결혼했어도 그 관계맺음이 답답해서 못견디고 아마 뛰쳐나왔을거라고
    그러니까요.
    이성 만나는것도 고통이고 인내긴 하죠. 그 고통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는거구요

  • 8. ㅇㅇ
    '18.2.8 11:07 PM (175.223.xxx.163)

    윗님
    외모랑 남자 만나는 거랑 상관없어요
    길거리 다녀보세요..

  • 9. ........
    '18.2.8 11:07 PM (211.200.xxx.28)

    그런 친구가 한명 있는데..
    삼포세대 같은 그런 이유가 아니고,,
    그냥 뭔가 사람하고 계속 꾸준히 연락을 하고, 뭔가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거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고 대단히 힘들어했어요.
    남친 생겨도, 한달이상 넘어가면 본인이 고통을 호소했으니까요
    계속 만나야하고, 관계를 노력해서 꾸며나가는게 본인에겐 정신적 고통이라고.
    심지어 이 친구는 외모도 배우 뺨치게 이뻐요.키크고 날씬하고.
    들이대는 남자들 많았는데, 정말 눈길 한번 안주고 살다가 이제 중년이 됐는데.
    이 친구는 비혼으로 살길 원한건 아니였어요, 그래서 선도 보고, 남친도 만났는데 다 안돼고
    40중반에도 여전히 혼자니까.
    가끔 신세한탄을 하긴 하는데, 마지막엔 자기는 결혼했어도 그 관계맺음이 답답해서 못견디고 아마 뛰쳐나왔을거라고
    그러니까요.
    이성 만나는것도 고통이고 인내긴 하죠. 그 고통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는거구요

  • 10. ㅋㅋ
    '18.2.8 11:08 PM (27.35.xxx.162)

    그르게요.
    외모되는 여자만 남자 만났으면
    인류는 진즉 멸종됐음 ㅋ

  • 11. 원글
    '18.2.8 11:09 PM (211.178.xxx.124)

    네 윗분들 댓글 감사합니다.

    삶에는 답이 없다는 말 공감하고요,
    이성을 만나도 고통이자 인내라는 말도 공감합니다.

    그런 위로를 들을때면
    모쏠인 제 동생이 덜 불쌍하게 느껴져서
    정말 위로가 됨을 느낍니다.

    그래도 가족이니까 한번씩 동생이 안쓰러워지는
    그 마음.. 이해되시죠?

  • 12. ...
    '18.2.8 11:12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32살까지 연애 안했어요.
    대학4년 내내 저 따라다닌 (한때는 좋아했던) 남자애도 있었지만, 사귀지는 않음.
    주로 도서관에 자리잡아주고, 가방 들어주는 용도로만 ㅎ
    연애 안한이유는 결혼할 생각도 없고, 연애따위나 하기에는 내가 너무 훌륭해서(?)
    33살에 언제 죽을지 몰라서 (이때가 밀레니엄) 죽기전에 이것저것 다해보자..하고
    연애해보고 그후 주구장창 연애했네요 ㅎㅎ

  • 13. ...
    '18.2.8 11:13 PM (119.64.xxx.92)

    32살까지 연애 안했어요.
    대학4년 내내 저 따라다닌 (한때는 좋아했던) 남자애도 있었지만, 사귀지는 않음.
    주로 도서관에 자리잡아주고, 가방 들어주는 용도로만 ㅎ
    연애 안한이유는 결혼할 생각도 없고, 연애따위나 하기에는 내가 너무 훌륭해서(?)
    33살에 언제 죽을지 몰라서 (이때가 밀레니엄) 죽기전에 이것저것 다해보자..하고
    연애해보고 그후 주구장창 연애했네요 ㅎㅎ
    몇년 할만큼 해보고 끊음. 이것도 계속하면 중독이라..

  • 14. 이루
    '18.2.8 11:14 PM (27.179.xxx.106) - 삭제된댓글

    삼포세대가 유행인 시대기는 하지만
    동생분은 그런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성향의 문젠듯 싶은데요.
    근데 언니가 서른넘은 동생 연애까지 신경안써도 될듯...

  • 15. 이루
    '18.2.8 11:14 PM (27.179.xxx.106) - 삭제된댓글

    삼포세대가 유행인 시대지만
    동생분은 그런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성향의 문제인듯 싶은데요.
    근데 언니가 서른넘은 동생 연애까지 신경안써도 될듯...

  • 16. ...
    '18.2.8 11:15 PM (211.228.xxx.146)

    강요하지 마세요. 본인이 원하지 않는거에요. 제가 저런 상황이라 알아요..

  • 17. 이루
    '18.2.8 11:16 PM (27.179.xxx.10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외모가 아니라 매력이 없는거죠.
    못생겼어도 연애 잘들 합니다.
    연애에 대한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지레 포기하거나 들이대는 남자가 없는거라면
    매력자체가 없는거죠.

  • 18. 보헤미안
    '18.2.8 11:22 PM (49.173.xxx.99)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안되는것이 아니고 본인이 싫어서 그러는데 굳이 안타까울게 있나요. 하고싶은대로 하며 사는거죠. 연애 결혼 출산이 모두에게 꼭 필요한것은 아닌것 같아요. 결혼한 사람들에게 당연히 출산 강요하듯.. 모두다 같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 본인이 괜찮다면 내버려두세요. 동생이 힘들다하면 그때 고민 하셔도 될거에요.

  • 19. ㅇㅇ
    '18.2.8 11:34 PM (111.118.xxx.4)

    취향이 다를수도있어요

  • 20. 흠...
    '18.2.9 12:22 AM (175.208.xxx.55)

    본인이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것도 아닌데,
    안타까워 할 것 아닌 것 같아요.

    제 동생도 마흔인데 모쏠인데,
    잘 살아요.

    저도 한 때 연애도 못해보고 불쌍하다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본인은 뭐 별 부족함 없이 잘 살더라구요...

  • 21. 원글
    '18.2.9 12:29 AM (211.178.xxx.124)

    위에, 33에 연애 시작해서 주구장창 했다는 분 부럽네요.

    취향이 다르다거나 본인이 원치않는다
    그렇게 느껴지면 마음이야 편하겠죠.
    근데 그게 아닌것 같아서 안쓰러운거예요.

    어쨌든 답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네요.

    그럼 다들 좋은밤 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875 오늘 김부선씨가 kbs 뉴스에 나와 울먹이셨죠 23 ... 2018/06/11 4,995
820874 시부모님에겐 이런거 바라면 안되나봐요 24 남이네요완전.. 2018/06/11 5,062
820873 방금 10분 천억 부자 13 뭥미 2018/06/11 6,124
820872 19)막내 늦게 낳으신 분요 배란ㅡ생리 6 2018/06/11 3,315
820871 김부선 "십억을 받았다는 소문도.." 6 08혜경궁 2018/06/11 4,325
820870 ... 이제 알겠네.. 39 ,. 2018/06/11 4,755
820869 이제 그만 합시다 17 you 2018/06/11 1,904
820868 아래 관상얘기 하신분,.. 1 어머.. 2018/06/11 2,014
820867 82회원님들 꼭 봐주세요 남경필대이재명 1 쌍둥맘 2018/06/11 662
820866 초록마을 온라인 구매하면 어디서 배달 오나요? 2 찡찡 2018/06/11 850
820865 공지영..지방선거 걱정했네요.. 5 ㅅㄱ 2018/06/11 2,125
820864 추미애가 경기도민을 대하는 자세 10 분노한다 2018/06/11 1,702
820863 엠팍펌] kbs 김부선 인터뷰 (인터넷 ver.) 12 조금더 자세.. 2018/06/10 2,426
820862 총리님께서 드디어 더민주당에 강려~크한 시그널을 보내셨습니다. 22 올레 2018/06/10 4,526
820861 지금 ebs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하네요. 14 오옷 2018/06/10 1,436
820860 미국 더운 지방 사는 분들 헬프! 7 쭐래쭐래 2018/06/10 1,744
820859 전기현의 씨네뮤직 12 영화 2018/06/10 2,593
820858 '진실은 짧고, 변명은 길다.' 20 샬랄라 2018/06/10 2,387
820857 사회초년생입니다. 부모님의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려요. 27 ㅇㅇ 2018/06/10 3,535
820856 이경우.. 좀 봐주서요... 5 ..... 2018/06/10 893
820855 경기도엔 인물이 없어요. 사전투표하면서 엄청 고민했네요 6 드럽다 읍읍.. 2018/06/10 999
820854 지금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김부선님 도와줍시다 10 ㅇㅇ 2018/06/10 1,553
820853 i feel pretty 12 영화 2018/06/10 1,861
820852 현관 센서등 교체 쉽나요? 3 때인뜨 2018/06/10 1,249
820851 스트레이트 봐요 4 .. 2018/06/10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