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까지 남자 한번도 안만나보신 분 있나요
남자를 한번도 안만나봤어요..
남자라는 존재가 불편하대요.
제 사고방식이 올드한 걸까요?
그래도 남자 만나서 달달하게 연애도 해보고
쓴맛도 보면서 세상사는 법을 배웠으면 하는데
삼포 세대가 진짜 제 옆에 있었네요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 세대..
이 세대가 너무 가여운데 어쩌죠..
부디 제가 편견 갖고있다고 얘기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마음이 그나마 좀 편해질 것 같어요.
1. ㅂㅅㅈㅇ
'18.2.8 11:01 PM (114.204.xxx.21)삼포세대가 아니라 그냥 남자공포증이거나 딴 이유인것 같은데요?
요즘은 편하네요 남자 못만나는것까지 사회 탓하고2. 낚시에요?
'18.2.8 11:03 PM (223.39.xxx.24)성격이그런걸어쩌라고
미모됨 그래도 대쉬하겠지만3. ㅇㅇㅁ
'18.2.8 11:04 PM (115.138.xxx.195)님이 볼 떄 불쌍한 거고, 동생 입장에선 오히려 남자 만나서 연예하고 결혼하고 하는 게 더 큰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그냥 자기가 살고 싶은대로 살면 됩니다. 삶에는 답이 없어요.
4. 원글
'18.2.8 11:04 PM (211.178.xxx.124)돈도 없고 해서 딱히 만나지 않는 것 같아요. 작은 지방 소도시에 살아서 만날 남자도 없고요...
비꼬시지 마세요. 개인의 문제때문인지 사회시스템의 문제때문인지 정도는 분별할 수 있으니까요.5. ㅜㅠ
'18.2.8 11:04 PM (121.135.xxx.185)안 만나본 건 아니지만 31살 모쏠 여기도 있쑈.
6. ㅡㅡ
'18.2.8 11:05 PM (223.62.xxx.40)동생 외모가 남자들에게 매력재로 아닌가요
7. ........
'18.2.8 11:07 PM (211.200.xxx.28) - 삭제된댓글그런 친구가 한명 있는데..
삼포세대 같은 그런 이유가 아니고,,
그냥 뭔가 사람하고 계속 꾸준히 연락을 하고, 뭔가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거에 대해 압박감을 늮고 대단히 힘들어했어요.
남친 생겨도, 한달이상 넘어가면 본인이 고통을 호소했으니까요
계속 만나야하고, 관계를 노력해서 꾸며나가는게 본인에겐 정신적 고통이라고.
심지어 이 친구는 외모도 배우 뺨치게 이뻐요.키크고 날씬하고.
들이대는 남자들 많았는데, 정말 눈길 한번 안주고 살다가 이제 중년이 됐는데.
이 친구는 비혼으로 살길 원한건 아니였어요, 그래서 선도 보고, 남친도 만났는데 다 안돼고
40중반에도 여전히 혼자니까.
가끔 신세한탄을 하긴 하는데, 마지막엔 자기는 결혼했어도 그 관계맺음이 답답해서 못견디고 아마 뛰쳐나왔을거라고
그러니까요.
이성 만나는것도 고통이고 인내긴 하죠. 그 고통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는거구요8. ㅇㅇ
'18.2.8 11:07 PM (175.223.xxx.163)윗님
외모랑 남자 만나는 거랑 상관없어요
길거리 다녀보세요..9. ........
'18.2.8 11:07 PM (211.200.xxx.28)그런 친구가 한명 있는데..
삼포세대 같은 그런 이유가 아니고,,
그냥 뭔가 사람하고 계속 꾸준히 연락을 하고, 뭔가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거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고 대단히 힘들어했어요.
남친 생겨도, 한달이상 넘어가면 본인이 고통을 호소했으니까요
계속 만나야하고, 관계를 노력해서 꾸며나가는게 본인에겐 정신적 고통이라고.
심지어 이 친구는 외모도 배우 뺨치게 이뻐요.키크고 날씬하고.
들이대는 남자들 많았는데, 정말 눈길 한번 안주고 살다가 이제 중년이 됐는데.
이 친구는 비혼으로 살길 원한건 아니였어요, 그래서 선도 보고, 남친도 만났는데 다 안돼고
40중반에도 여전히 혼자니까.
가끔 신세한탄을 하긴 하는데, 마지막엔 자기는 결혼했어도 그 관계맺음이 답답해서 못견디고 아마 뛰쳐나왔을거라고
그러니까요.
이성 만나는것도 고통이고 인내긴 하죠. 그 고통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는거구요10. ㅋㅋ
'18.2.8 11:08 PM (27.35.xxx.162)그르게요.
외모되는 여자만 남자 만났으면
인류는 진즉 멸종됐음 ㅋ11. 원글
'18.2.8 11:09 PM (211.178.xxx.124)네 윗분들 댓글 감사합니다.
삶에는 답이 없다는 말 공감하고요,
이성을 만나도 고통이자 인내라는 말도 공감합니다.
그런 위로를 들을때면
모쏠인 제 동생이 덜 불쌍하게 느껴져서
정말 위로가 됨을 느낍니다.
그래도 가족이니까 한번씩 동생이 안쓰러워지는
그 마음.. 이해되시죠?12. ...
'18.2.8 11:12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32살까지 연애 안했어요.
대학4년 내내 저 따라다닌 (한때는 좋아했던) 남자애도 있었지만, 사귀지는 않음.
주로 도서관에 자리잡아주고, 가방 들어주는 용도로만 ㅎ
연애 안한이유는 결혼할 생각도 없고, 연애따위나 하기에는 내가 너무 훌륭해서(?)
33살에 언제 죽을지 몰라서 (이때가 밀레니엄) 죽기전에 이것저것 다해보자..하고
연애해보고 그후 주구장창 연애했네요 ㅎㅎ13. ...
'18.2.8 11:13 PM (119.64.xxx.92)32살까지 연애 안했어요.
대학4년 내내 저 따라다닌 (한때는 좋아했던) 남자애도 있었지만, 사귀지는 않음.
주로 도서관에 자리잡아주고, 가방 들어주는 용도로만 ㅎ
연애 안한이유는 결혼할 생각도 없고, 연애따위나 하기에는 내가 너무 훌륭해서(?)
33살에 언제 죽을지 몰라서 (이때가 밀레니엄) 죽기전에 이것저것 다해보자..하고
연애해보고 그후 주구장창 연애했네요 ㅎㅎ
몇년 할만큼 해보고 끊음. 이것도 계속하면 중독이라..14. 이루
'18.2.8 11:14 PM (27.179.xxx.106) - 삭제된댓글삼포세대가 유행인 시대기는 하지만
동생분은 그런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성향의 문젠듯 싶은데요.
근데 언니가 서른넘은 동생 연애까지 신경안써도 될듯...15. 이루
'18.2.8 11:14 PM (27.179.xxx.106) - 삭제된댓글삼포세대가 유행인 시대지만
동생분은 그런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성향의 문제인듯 싶은데요.
근데 언니가 서른넘은 동생 연애까지 신경안써도 될듯...16. ...
'18.2.8 11:15 PM (211.228.xxx.146)강요하지 마세요. 본인이 원하지 않는거에요. 제가 저런 상황이라 알아요..
17. 이루
'18.2.8 11:16 PM (27.179.xxx.106) - 삭제된댓글그리고 외모가 아니라 매력이 없는거죠.
못생겼어도 연애 잘들 합니다.
연애에 대한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지레 포기하거나 들이대는 남자가 없는거라면
매력자체가 없는거죠.18. 보헤미안
'18.2.8 11:22 PM (49.173.xxx.99)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안되는것이 아니고 본인이 싫어서 그러는데 굳이 안타까울게 있나요. 하고싶은대로 하며 사는거죠. 연애 결혼 출산이 모두에게 꼭 필요한것은 아닌것 같아요. 결혼한 사람들에게 당연히 출산 강요하듯.. 모두다 같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 본인이 괜찮다면 내버려두세요. 동생이 힘들다하면 그때 고민 하셔도 될거에요.
19. ㅇㅇ
'18.2.8 11:34 PM (111.118.xxx.4)취향이 다를수도있어요
20. 흠...
'18.2.9 12:22 AM (175.208.xxx.55)본인이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것도 아닌데,
안타까워 할 것 아닌 것 같아요.
제 동생도 마흔인데 모쏠인데,
잘 살아요.
저도 한 때 연애도 못해보고 불쌍하다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본인은 뭐 별 부족함 없이 잘 살더라구요...21. 원글
'18.2.9 12:29 AM (211.178.xxx.124)위에, 33에 연애 시작해서 주구장창 했다는 분 부럽네요.
취향이 다르다거나 본인이 원치않는다
그렇게 느껴지면 마음이야 편하겠죠.
근데 그게 아닌것 같아서 안쓰러운거예요.
어쨌든 답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네요.
그럼 다들 좋은밤 되시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3633 | 나만 몰랐던 사소하지만 유용한 팁 15 | 비오는사람 | 2018/03/26 | 8,025 |
793632 | 지인 보험을 하나 들어줬는데 10 | 기역 | 2018/03/26 | 1,791 |
793631 | 정부의 큰 그림 5 | ... | 2018/03/26 | 882 |
793630 | 시댁 인연 끊었다가 7 | .. | 2018/03/26 | 4,895 |
793629 | 트위스트파마 한 사람 본적 있나요? 4 | ... | 2018/03/26 | 1,166 |
793628 | 카톡차단이요...도움주세요. 2 | 1233 | 2018/03/26 | 1,843 |
793627 | 트위터로 본 전해철 6 | ㅇㅇ | 2018/03/26 | 600 |
793626 | 임대사업자 문의 1 | 뚜 | 2018/03/26 | 674 |
793625 | 수능시험이란게 얼마나 고된 수행인질 모르나봅니다 5 | ... | 2018/03/26 | 1,135 |
793624 | 수능최저 없애면 강남집값 떨어지나요? 8 | 궁금 | 2018/03/26 | 1,773 |
793623 | 수능최저 폐지에 관한 이야기 (중앙발 기사 조심) 13 | 대입3년예고.. | 2018/03/26 | 1,471 |
793622 | 위닉스 공기청정기 필터 질문요 7 | happy | 2018/03/26 | 2,929 |
793621 | 수시는 학종인데 수능최저 없애면 5 | 불을보듯뻔한.. | 2018/03/26 | 1,147 |
793620 | 브룩쉴즈의 3억원 어치 장보기 18 | ㅠ_ㅠ | 2018/03/26 | 19,514 |
793619 | 싱가폴 카드결제 질문이요 3 | 별이 | 2018/03/26 | 689 |
793618 | (풀버전)4조5천억원주고 산 우물- MB 자원외교.론스타 사태의.. 4 | mbc | 2018/03/26 | 706 |
793617 | 도우미 아주머니 시급 1만5천원 16 | .. | 2018/03/26 | 5,228 |
793616 | 롱트렌치는 안에 뭐입고 입음 젤 이쁠까요? 3 | 코디부탁요... | 2018/03/26 | 1,899 |
793615 | 부적 30만원에 쓰고왔네요..ㅡ철학관에서.... 16 | 이긍 | 2018/03/26 | 4,168 |
793614 | 이제는 진짜 공기청정기 하나 사야할 것 같은데요 13 | ... | 2018/03/26 | 3,877 |
793613 | 벽에 못을 박을 일이 많아서요. 동네 설비하는 곳에 가면 될까요.. 4 | 집수리 | 2018/03/26 | 921 |
793612 | 주식은 아무도 몰라 7 | 바이오 | 2018/03/26 | 3,108 |
793611 | 옷가게 점원말은 정말 못믿을거네요. 19 | .. | 2018/03/26 | 7,151 |
793610 | 뜨거운 물로 세탁해서 쭈글쭈글해진 옷? 5 | 도와주세요... | 2018/03/26 | 4,101 |
793609 | 엘지유플 알뜰폰고객센터 거지같네요 5 | -- | 2018/03/26 |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