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운드환율 전망 잘아시는 분

..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8-02-08 19:53:04
파운드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브렉시트땜에 엄청 손해보구ㅜㅜ 그냥 외화통장에 넣어놓고 있어요.
바닥치다가 요즘이 그나마 쬐끔 오른거같은데요,  내년 하반기정도에는 원화로해서 사용을 해야할꺼 같아요. 계속 놔둘수가 없어서.
지금부터 내년하반기까지 파운드관련해서 좀 더 오를만한 호재같은게 잇을까요? 아니면 다시 조금씩 내려갈까요. 지금 그나마 이가격에 환전해야하는지 고민이에요.
파운드 잘 아시는분 댓글 좀 부탁드려요. 
IP : 122.42.xxx.1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수있다
    '18.2.8 11:01 PM (1.236.xxx.90)

    저도 같은 상황 ㅠㅠ
    설마 브렉시트가 성공할줄 몰랐어요.
    이렇게 내려갈줄은 더더욱...
    저도 같이 알아보고 싶어요.

  • 2. 이젠자유
    '18.2.8 11:16 PM (210.90.xxx.203)

    환율 전망은 그야말로 초고수의 영역이라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전제하구요.
    그러니 저 같은 사람의 말은 그냥 귓등으로 흘려들으실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제 생각을 말한다면
    자꾸 기다려봐야 별 뾰족한 수가 없어보이니 앞으로 몇개월간 지켜보시다가 좀 올랐다 싶으면 정리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최근 3년간 그래프 보니 그래도 브렉시트 결정 당시보다는 좀 올라왔네요.
    문제는 지금 원화(KRW)가 전세계 통화중 가장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편이에요. ㅠ
    GBP-USD 만의 관계만 본다면 요즘 미국달러가 워낙 약세라서 파운드화가 많이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요.

    저는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영국의 미래는 내리막길에 들어섰으니 점점 암울해질 것으로 봅니다.
    사실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이건 자살행위라고 생각해서 정말로 브렉시트가 통과될줄은 몰랐었죠.
    전혀 합리적인 선택이 될수가 없는 일이었어요.
    문제는 세계화의 이익이 좋은 직장 특히 금융섹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만 큰혜택을 주었고
    영국 경제 전체적으로도 분명한 이익이 되는 것이지만
    전체 국민소득 올라가면 뭐합니까?
    중하층 영국 국민들은 점점 더 먹고 살기 힘들어져서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어차피 망했는데요.
    아무튼 그래서 브렉시트가 결정되었지만 그런다고 더 나아질게 뭐가 있겠어요.
    저는 장기적으로 영국 경제는 더 희망이 없다고 봐요.
    그러니 파운드화의 장기 가치는 별 기대할게 없는거죠.

    올림픽 기간동안 남북간 해빙무드가 올림픽후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갑자기 경색되고
    다시 북한이 핵실험하고 미사일 쏘고 그러면
    원화가 급격히 약세가 될텐데 혹시 그렇게 되면 국가적으로는 비극이지만
    원글님에게는 파운드 매도 원화 매수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겠지요.

    다행히(?) 그나마 요며칠간 다우존스가 급락을 하고, 변동성 지수가 최고치를 넘어서고,
    10년이상 장기국채가 급락을 하면서 세계경제가 갑자기 불안해지다보니
    이럴때 원화는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지역화폐이므로 그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요며칠 원화환산 파운드화 가치가 좀 올라간 설명이 되겠네요.

    이렇게 세계경제가 더 불안정해지면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국제통화인 GBP가 좀더 안정적이죠. 우리나라 원화(KRW)야 비바람 몰아치고 강풍이 몰려올때 태평양 위에 떠있는 일엽편주와도 같은 신세니까요. ㅠ

    정리하면 세계경제 총수요 회복되고, 지금처럼 세계무역량 늘어나면, 호시절이 지속되면 원화 강해져서 파운드화 더 떨어질거구요. 한반도 위기 생기고 세계경제에 광풍이 몰아칠거 같으면 거친 바다위에 떠있는 돛단배 신세인 원화 대비 파운드화 올라갈겁니다. 별로 영양가 있는 도움은 못드려서 죄송요.

  • 3. ..
    '18.2.9 1:19 PM (122.42.xxx.127)

    윗님 댓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606 새언니랑 시누이는 가족 아니죠? 18 가족들 2018/02/17 7,291
780605 뒷담이라고 하나요? 4 시댁 2018/02/17 1,202
780604 낙성대.신림.보라매쪽 사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4 ... 2018/02/17 1,617
780603 그럼 여자 4억에, 남자 4천 결혼비용이면 10 dma 2018/02/17 5,439
780602 75 a컵.. 있으신가요 12 아웅이 2018/02/17 4,525
780601 '또라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 좀 알려주세요. 10 단어 2018/02/17 2,060
780600 설날은 시댁 추석엔 친정 으로 2018/02/17 1,011
780599 정말 맛있는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등 양념류) 어디서 사드세요.. 4 .. 2018/02/17 1,908
780598 올림픽 경기 재밌어요 6 --- 2018/02/17 1,057
780597 명절 지내고 혼자 올라왔어요. 11 혼자 2018/02/17 5,610
780596 쥬서기 사려는데 하이마트랑 코슷코 어디가 쌀까요? 2 ㅅㅈ 2018/02/17 844
780595 집 청소하시는데 평균 얼마나 걸리시나요?? 4 .... 2018/02/17 1,987
780594 막내 남자와 막내 여자 조합은 어때요?? 5 ..... 2018/02/17 3,071
780593 비타민 하루 6천 복용 5 평정 2018/02/17 2,834
780592 시모 칠순에 시댁식구들과 외국 가기로 했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5 와와 2018/02/17 1,937
780591 결혼할때 남자가 돈 더해온다고 시댁위주로 살아야 하나요? 63 .... 2018/02/17 9,430
780590 82의 어떤글읽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12 2018/02/17 3,993
780589 남자 쇼트트랙 대진표가 왜 저모양!!!?? 5 짜증 2018/02/17 2,201
780588 집앞에 이마트 초대형복합쇼핑몰이 들어오면?? 6 tree1 2018/02/17 3,168
780587 명절 잘 지낸 후기 듣고 싶어요^^ 34 2580 2018/02/17 4,852
780586 감자칩 좋아하시는 분께 권해드리는 맥주안주과자 10 영칼로리 2018/02/17 2,554
780585 큰길가 동 아파트 거주, 삶의 질 떨어질까요? 19 고민 2018/02/17 6,258
780584 원래 시어머니는 손주 사교육 싫어하나요? 16 2018/02/17 3,048
780583 효리는 추위를 안타네요 19 앨리스 2018/02/17 17,016
780582 아이둘 엄마가 혼자있고 싶어하는거..이기적인건가요..? 24 ㅎㅎ3333.. 2018/02/17 5,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