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58세에 첫제사 지내셨어요.
남들은 20대부터 하고 더 고생했다지만
저희집은 아들없고요.
친척남동생들한테 제사 넘길 생각 없어요.
뭐 작은엄마가 엄마한테 형님은 아들없으니까
내가 지내다 아들주겠다고 할 때
옆에서 옆구리 찔러서 넘기고 싶었는데
아빠가 큰아들이라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때 넘겼어야했나 싶어요.
지금도 엄마 몸이 안좋으세요.
엄마가 제사로 몸 축나는거 보기 싫은데
아빠는 경북출신 완전 보수적인 사람이라서
바로 그만은 못 할 것 같아요.
근데 제사지내고 3-4일 뒤에 또 구정이라 지내는데
재산 다 가지고 간 집은 와서 먹기만 하고 제사비 내놓으래도 철판이라 더 짜증나요ㅋㅋ 맨날 돈 없대요ㅋㅋ
5년정도 하고선 없애도 될까요?
가끔 엄마랑 아빠가 입버릇처럼 하지마!!!!이러는데
요즘은 그 소리도 안해요ㅠ
엄마가 하지말래도 할 거 알아서 하지마!!!차리지마!!!이랬는데
이젠 진짜 하지마!!이러면 ㅇㅋ할 것 같아서 그러시나봐요.
진짜 하지마!!차리지마!!!이러면 엄마랑 호텔 끊어서 여행이나 갈텐데...진짜 아빠도 도움 안되세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제사는 몇년정도 지내다 없애면 될까요?
제사 조회수 : 3,504
작성일 : 2018-02-08 17:30:38
IP : 211.34.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2.8 5:49 PM (221.157.xxx.127)아버지가 지내고싶어하니 아버지와 합의하셔야죠
2. 한심한 남자들
'18.2.8 6:08 PM (59.22.xxx.6) - 삭제된댓글인생에서 제일 불행한 일이 노년에 상처하는 일 이랍니다. 아버님한테 자꾸 말씀드리세요.조상도 중하지만 곁을 지킬 아내가 누구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요.
주변에 혼자 되신 사람 가고 인물이라도 지어내서 얼마나 쓸쓸하고 비참한지 간접경험을 시켜드리심이...3. 한심한 남자들
'18.2.8 6:08 PM (59.22.xxx.6) - 삭제된댓글가고 인물->가공 인물
4. 울산 종가집
'18.2.8 8:44 PM (220.86.xxx.64)우리는 10년전에 제사차례 다없애고 벌초만해요 우리는 서울에 살아서 벌초때ktx타고가서 벌초하고
끝내고옵니다 내나이가70인데 내나이60까지 지내고 거절했어요 아무도 처다도안보는 제사나혼자
32년 지내고 할만큼했고 우리도 재산은 어먼놈이 먹었어요 제사차례 없앨때는 추석벌초에가서
산소에고하고 추석부터 안지내는거예요 이제앞으로는 제사차례 안지내니 그만 드시러오시라고
제사지내던 제주가가서 벌초하고 술한잔부어놓고 고하고 그만둬요
우리집은 돈먹은놈은 신불자 되어서 거지로살아요 벌받아서5. 울산 종가집
'18.2.8 8:46 PM (220.86.xxx.64)아그리고 기제사는 3년지내고 털어도돼요 턴다는것은 제사끝내는소리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