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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육아 도움 조금 부럽네요.

oo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8-02-08 15:24:22

사실 비교할 필요나 이유도 없는데, 같은 워킹맘으로 조금 부러워서요.

옆팀 후배가 쌍둥이를 키우는데 친정이랑 대형평수 아파트에서 합가하며 키우더라구요.

출퇴근 거리가 멀지만 친정 어머니가 아이들 어린이집 하원 이후랑 아침에 등원 도와주신다며...


같이 2년정도 살았는데, 이번에 직장 어린이집으로 옮기면서 독립한다고 했는데, 어찌되었나 물어보니, 도저히 손자들 걱정되서 그냥 같이 더 살자..이러셨다고 하네요.


딸도 힘들까봐 마음이 쓰이고, 손자들도 걱정되고 그러셨겠죠..너가 독립해서 어떻게 애들 키우고 직장다닐래? 그러셨다는데... 힘드셔도 도와주신다고 하셨나봐요.


친정 어머니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자식 사랑이 지극하시네요..

저는 혼자 시터랑 씩씩하게 잘 헤쳐갑니다. 친정 엄마한테는 가끔 소식이나 전하구요..


서로 여건이나 친정 어머니 스타일이 자른지라 그냥 그렇구나..했는데, 그냥 그 얘기를 들으니 그 친구는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자랐구나.. 싶네요. 저는 쌍둥이는 아니지만 둘 키우며 죽이 되던 밥이 되던 혼자 알아서...^^ 매일 피곤해서 동태눈에 허덕대는데.. 그 친구 복이겠지요.

IP : 193.18.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8 3:26 PM (203.244.xxx.22)

    저도 부러움반... 제가 하래도 못하겠는 마음반...
    화목한 가졍이라면 당연히 도움 받음 좋겠지만... 그 친구 복 맞네요^^;

  • 2. 너무 그렇게
    '18.2.8 3:33 PM (223.33.xxx.179)

    생각하지 마세요 친정이 도와주면 나중에 또 갚아야 하겠지요 노후 봉양을 한다거나... 원글님은 지금 힘들어도 나중에 편하겠죠 돈도 덜 드려도 될거고..

  • 3. 사위
    '18.2.8 3:37 PM (110.70.xxx.102)

    사위입장에서는 엄청 힘들거예요.
    저도 친정 살때 남편이 넘넘 힘들어해서,
    결국 분가하고 시터씁니다. ㅜㅜ

    다 일장일단있습니다

  • 4. ..
    '18.2.8 3:37 PM (121.137.xxx.198)

    자녀들이 커서 조부모님 손을 덜 타도 괜찮은 나이가 되면 조부모님은 연세가 들고 손주 봐줘서 골병도 들었을텐데 그 때는 어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초기에 합가했던 분들, 나중에 분가 관련으로 부모님과 갈등 있는 경우 꽤 많아요. 다른 형제자매가 있다면 그들 입장에서도 부모님에게 육아도움 받고 분가하는 언니오빠가 미워보일테구요.

  • 5. ..
    '18.2.8 3:38 PM (121.137.xxx.198)

    아는 집이 여자가 전업인데도 친정 부모 재력이 엄청 나서 대형평수 아파트에서 합가해서 살았어요. 10년 정도 살다가 비싼 신축 아파트로 분가했는데 분가 확정된후 그 집 사위 얼굴이 폈다는...

  • 6. 아유
    '18.2.8 4:23 P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그렇게 나오셔도 남은 여생 편히 사시라고 거절해야지..... 낼름 그러마하나요... 못됐다!
    님이 잘하고 계시는 겁니다!!!
    내 인생 내가 책임지는거지 언제까지 부모님한테 민폐끼치고 살라고!!

  • 7. ㅡㅡ
    '18.2.8 4:36 PM (223.62.xxx.177)

    친정엄마 힘든일 시키기 싫네요. 엄마 편히 사시라고 절대 애 안맡길거예요.

  • 8. 세상에 꽁짜 없어요.
    '18.2.8 4:40 PM (61.82.xxx.218)

    저희 시어머니도 시누 아이들 합가는 아니고, 바로 옆에 살면서 봐주셨어요.
    아이들은 거의 외갓집에서 살고 아이책상, 침대도 다~ 외갓집에 들이고, 잠도 외갓집에서 자고요.
    시누이는 주말에만 아이들 집에 데려갔어요. 큰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서야 그 짐들 옮기고 집에 들어갔어요.
    뭘 하는지 시누이는 매일 늦게 퇴근하고 뭘 배운다, 대학원 다닌다, 주말에도 애들이 외갓집에서 지낼때 많았고.
    암튼 딸을 시집 보냈지만 육아며 살림 거의 안하고 살게 했네요.
    솔직히 저도 많이 부러웠어요. 근데 그게 사위 입장에선 많이 불편해요. 아내가 할일 장모님이 다~ 하시니까요.
    시어머니 은근 애봐주시니, 사위한테 잔소리 하시고 당신딸만 귀하고, 결혼은 왜 시키신건지.
    저희 아이들은 기저기 한번 갈아주신적 없고, 어머님께 1시간도 맡겨 본적이 없네요. 딸자식만 자식인지.
    근데 전 그게 더 다행이다 싶어요, 빗진게 없다는 심정??
    어머니 아프시다 하면 당연히 시누이가 달려가고 노후도 시누이가 책임져야지 합니다. 사위가 모른척도 못하죠.
    며느리이지만 시어머니 모실일 없어 맘이 편해요. 제게 뭐 해주신게 없으니 안할겁니다.
    결혼 20년동안 며느리 생일 한번 챙겨주신적도 없고 되려 며느리 먹는거조차 아까워 하시는 스타일이라서요.
    제 친정쪽 역시 일방적(?)으로 빗진게 없으니 다른형제들과 부모님 봉양은 적당히 나눠 짐어질수 있고요.
    저도 애 둘 시터에만 의지하며 키우느라 그때는 고생 많았고, 아이들 봐주는 시집, 친정 둔 집이 부러웠는데.
    이젠 그땐 안맡기길 잘 했다 생각합니다

  • 9. 윗글
    '18.2.8 5:00 PM (121.159.xxx.207) - 삭제된댓글

    아내가 할 일을...에서 어이가 없네요.
    이런 시녀개념을 가진 여자들이 수두룩하니 남자들이 꿈쩍도 안하죠.
    맞벌이면 같이 해야죠.

  • 10. 세상에 꽁짜 없어요
    '18.2.8 5:41 PM (61.82.xxx.218)

    윗님 맞벌이면 당연히 같이 해야죠. 누가 남편이 꿈적 하지 말라 했나요?
    시누이 남편은 처가살이 아닌 처가살이 하느라 맘고생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시댁과 합가해서 시부모님들이 애들 봐주면 그 집안은 며느리만 힘들고 남편은 왕자님이예요.
    퇴근한 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당신 아들 챙겨라. 저희 형님도 딱 1년 당하고 싸우고 분가했네요.
    마찬가지로 장모님이 애봐주시니 저희 시어머니 사위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당신 딸 챙겨라~ 그 상황이 된거죠.
    사위가 몇번을 이혼한다 난리 쳤네요.
    암튼 시댁이든 친정이든 육아를 이유로 합가하면 상대 배우자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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