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했는데 걱정입니다.

hakone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8-02-08 11:15:54

40대 후반에 생각지도 않게 재취업을 하게되었어요. 일반 사무직. 처음에는 너무  기뻤는데 막상 나와보니 오랜동안 쉬었던터라 머리가 완전 굳어진것 같아요.

업무관련 메뉴얼 읽어봐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이해된다 싶은데 뒤돌아서면 까먹고..

정말 자신이 없네요.  복잡한 일들이 많아(각종 행정적인 업무들, 대외 신고업무등)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물론 예전에 다 했던 일들인데 공백기간이 십년이 넘다보니 완전 제로상태 입니다.

노화?로 인해 두뇌기능이 떨어져 영영 회복불가 인건지 아니면  오랜동안 쉬어서 머리에 녹이 슬었지만 하다보면 원상복구가 될건지..ㅠㅠㅠ

이 고민이 너무커  아이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어 그건 좋습니다.ㅎㅎㅎ


IP : 203.249.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8 11:25 AM (125.185.xxx.178)

    전임자가 전년도 전전년도에 했던 일 월별로 찾아보시고
    미리 메모해서 하면 되요.
    해당 법 바뀌면 적용여부 찾아보고요.

    학생때 메모와 반복과 끈기으로 공부한 기억해보세요.

  • 2. 상상
    '18.2.8 11:29 AM (211.248.xxx.147)

    한달버틴다. 삼개월 버틴다 6개월 버틴다 1년버틴다 하고 버티면 어느덧 익숙해져요

  • 3. 화이팅
    '18.2.8 11:30 AM (61.76.xxx.6)

    아무래도 예열되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하시던 일이니 이제 곧 궤도에 오르실 겁니다. 화이팅!

  • 4. 겁 먹으면
    '18.2.8 11:31 AM (116.127.xxx.144)

    죽습니다.
    물이든
    불이든
    일이든
    인생사.......겁먹으면 못하는거죠.

    윗님말처럼 한달버틴다...정도로 생각하며 일하세요

    앞으로 10년은 일해야한텐데...하면 버거워서 못버팁니다.

  • 5. ㅇㅇ
    '18.2.8 11:35 AM (121.161.xxx.128)

    제가 45에 10여년 경력단절끝에 10개월짜리 계약으로 일하기 시작했는데요, 잘은 못해도 성실하게만 해보자 해서 버텼어요. 그런데 업무능력보다도 그동안 나이 먹으면서 경험치가 늘어나서 그냥 저냥 업무능력을 커버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지금 5년차입니다 ㅋㅋ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이 있고, 경제활동을 한다는게 감사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안 하니 너무 무능하다느 자책감이 들더라구요 ㅠ

  • 6. 바보라도함
    '18.2.8 12:03 PM (115.160.xxx.20)

    그런건 한두번 해보면 금방늘어요.

  • 7. 어찌
    '18.2.8 6:05 PM (223.62.xxx.179)

    근데 십년만에...어떻게 하신건지 궁금해요
    시험이라도치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770 베란다에 두달 방치한 고춧가루 먹어도 되나요? 6 ㅅㅈ 2018/05/29 1,151
815769 아이 수학공부시키니 몸에서 사리 나오겠어요 9 수학 2018/05/29 2,126
815768 드루킹 뉴스는. 김경수님 대선후보되면 사라져요..??? 3 Akosks.. 2018/05/29 1,302
815767 전 요리를 진짜 쉽고 빠르게 잘해요. 그런데 부질없어요 164 비가 오니 .. 2018/05/29 25,216
815766 전체적으로 몸에 힘이 없고 비실비실해 보여요. 3 ㅇㅇㅇ 2018/05/29 1,175
815765 우리가 만난 기적...김현주랑 라미란이 바뀌었어도 선택이 같았을.. 9 .... 2018/05/29 5,795
815764 수지 따라서 수건으로 얼굴 안닦는 버릇들이니 좋네요 8 이태리타올 2018/05/29 5,673
815763 식당 쌈채소에서 애벌레 발견했어요? 어떤 상황인가요? 9 2018/05/29 2,322
815762 이읍읍과 언론 5 ........ 2018/05/29 880
815761 읍읍이 케백수 토론 글 밀라고 애쓰는건가 2018/05/29 587
815760 차 부분도색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3 2018/05/29 3,285
815759 여름옷을 왜 레이온이나 마로 만들까요?이해불가 디자이너들~~ 23 디자이너들 .. 2018/05/29 7,279
815758 오늘자 어린이 관람객들 ,청와대서 문통과.... 2 좋겠다 2018/05/29 1,434
815757 종부세 좀 여쭤바요..며느리 증여인데요 5 .. 2018/05/29 1,980
815756 민주당 문파권리당원카페에 입장문이 올라왔네요 13 누리심쿵 2018/05/29 1,619
815755 조선일보 미친듯 5 ㅋㅋ 2018/05/29 2,916
815754 남편 직업이 너무 좋으면 불안하신가요~~? 13 ..... 2018/05/29 6,208
815753 공기청정기 구입하려니 고르기 쉽지않네요. 2 공기청정기 2018/05/29 1,873
815752 이상윤 이성경 넘 안어울려요ㅠ 28 .. 2018/05/29 10,672
815751 가족끼리 소송해보신 분.. 9 ... 2018/05/29 2,034
815750 남편이 주식 못하게 안 말렸다고 저를 원망해요 제 탓인가요 30 휴ㅠㅠ 2018/05/29 6,546
815749 어느 세대나 가수팬들은 이렇게 맹목적이었던가요 8 oo 2018/05/29 1,145
815748 요즘 예단반상기 어떤 걸로 하시나요? 5 감떨어져 2018/05/29 1,746
815747 아이허브 결제가 안돼요 ㅠㅠ 3 부라보콘 2018/05/29 1,625
815746 카카오스토리 친구 요청? 2 이거뭐지 2018/05/29 1,272